1.
막장드라마
드라마의 개연성이 없고, 마구 마구 진해되는 마구잡이 드라마를 일컫는 말이다.
언제부터인가 네티진들에게 자주 회자 되었으며, 요즘은 얼마전에 종용한 [너는 내운명] 이나 [아내의 유혹]이나 [꽃보다 남자] 같은 드라마들을 통상적으로 막장드라마로 불리우고 있다.
요즘 시청률을 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고, 더 나아가 사회적 현상 분석으로 까지 이슈가 되고 있는 중이다. 그래서 나도 이 막장드라마 열풍에 휩싸여 열혈시청하고 있는 막장드라마 두개 - 아내의 유혹, 꽃보다 남자- 에 대해서 써볼까 한다. 핫핫핫-
2.
이시점에서 진지하게 질문하고 싶은점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드라마가 막장이 아니었던것이 있긴 한것인가 하는거다. 사실 기본적으로 드라마는 일상의 비일상화를 그린다. 피가 섞이지 않았지만 오누이들끼리 사랑도 하고, 알고보니 전혀 모르던 사람이 내 아빠이기도 하고, 바람피는것은 기본이고... 여하튼 일상을 살아가면서 그런일이 벌어질까? 하는 모든설정들이 다 들어있다. 유독 우리나라만 그런거냐고? 노노노노- 일부 인기 있는 미드들도 막장을 달리는건 기본이다. [위기의 주부들]도 도무지 설명할수 없이 얽히고 섥혔으며 그곳에도 살인은 비일비재 하다. [가쉽걸]은 고등학생이 설정인데, 아주 난리 부르스다. 물론 여기에는 부모들의 애정행각까지 뒤엉켜 더 눈뜨고는 못본다.
문제는 과연 이런 막장적 설정을 어떻게 꾸미는 하는게 아닐까? 유려하고 화려한 화면과 더불어 그럴듯한 편집, OST 로 치장할수도 있고, 인간의 본성이라는 주제를 버무려 막장의 끝에서 이야기의 힘을 찾으려고 하는거다.
3.
딱 2번까지 써놓고 무려 6개월을 넘겼다. 젠장.
이제 막장드라마의 논의는 다양하게 전개됬고, 논란이 되었던 막장드라마들도 막을 내리고 있다.
뭔가 난 막장드라마를 옹호하고 싶었던것 같은데... ㅎㅎㅎ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여기서 끝! (2009. 4. 21. ⓒ bride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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