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드라마가 화제가 된것은 꽤 오래전 부터이다. 새로운 한국판 [섹스앤더시티](뭐든 30세가 넘는 여자 싱글들이 나오면 요즘은 무조건 [섹스앤더시티]이거나 [브리짓존슨의 일기]다. -.-;)라는 스포트 라이트를 받았고, 거의 죽어가던 KBS 일일 시트콤을 회생시키는 역할도 했었다.

내용은 뭐 이렇다. 31살 범띠의 3명의 여자들이 주인공인데, 각자 성우, 음향감독(?), 실내디자이너(?)등 자신의 분야에서 인정을 받는 멋진 전문직 여자들이다. 특징도 확연해서 주인공격인 최미자(예지원분)은 공상의 나래를 펴는것을 좋아하고, 김지영(김지영분)은 요리를 좋아하는 공주파, 오윤아(오윤아분)은 똑부러지고, 남자에 밝은 화끈녀쯤이라고나 할까? 이렇게 말을 하고 보니 [섹스앤더시티]주인공들과도 일대일 치환이 가능하다. 최미자-캐리, 김지영-샬롯, 오윤아-사만다. 미란다의 자존심과 능력은 조금씩 나눠졌다고나할까?

여하튼 초반은 최미자를 사이에 둔 두 남자(김정민, 지현우)의 대결과 이를 전혀 모르고 남자가 없다고 한탄하는 최미자를 기본 축으로 이야기를 끌어갔었다. 그러니까, 난 이런 초반 구조가 매우 진부하며 참을수 없을정도로 짜증이 났다. "싱글"들의 일과 사랑이라면서 늘 주인공 여자는 삼각관계의 한 가운데에 세워놓고 돌림빵 하듯이 뱅글 뱅글 돌리는 진부한 구조라니. 최미자네의 세 할머니와 아버지, 외삼촌의 절묘한 트라이 앵글이 있더라고 곱게 봐줄수가 없었다. 최미자 혼자 아무리 괴로워해도 그녀에게는 그녀를 구해줄 기사가 두명이나 대기한 상태였었으니까- 그동안 싱글들의 관한 모든 이야기가, 과연 주인공은 누구랑 사랑을 하게 될까? 에 초점이 맞춰진것과 다를바가 없다고 느껴졌다고나 할까- 진부하잖아. 우리나라의 드라마에는 늘 사랑에 이르게 되는 밀고 당김만있고, 연애 과정이 보여주는 진중함은 별로 없이 바로 사랑을 확인하고 결혼만 하며 순간 가족드라마로 변신하니까 말이다.

그러나 이렇게 참을수 없었던 이런 지지부진한 관계를 끝내고 최미자가 자신보다 몇살 어린 지현우의 사랑고백을 받아들이면서 이야기는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다. 단순히 괴로운 남자가 없어서 괴로운 싱글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애인과 사랑을 나누며 누리는 싱글들의 이야기가 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초반 연애를 시작하는 연인들의 모습을 다각보도로 보여주니 그 재미 역시 만빵이다.

한가지 안타까운것은 사만다역의 오윤아. 레이싱걸 출신답게 시원시원한 이목구미로 시청자들을 즐겁게 해주는것은 좋은데, 출중한 능력에 걸맞지 않게 외로운 생활이 너무 길어지는것 같다. 김정민과의 짝과의 짝사랑 라인을 보여주기 위함인줄은 알겠는데- 너무 초라하다. 많은것을 바라는걸까? ^^

덕분에 일일 시트콤을 보는 재미가 늘어서 좋다. 재방송을 새벽에 해주는데, 그 시간도 즐겁다. 한국판 [섹스앤더 시티]라는 [올드미스다이어리] 재방송이 끝나고 나면 "온스타일"에서 해주는 진짜 [섹스앤더시티]의 재방송도 볼수 있다. 이렇게 저렇게 비교해서 보는 재미도 쏠쏠한편. 과연 최미자와 지현우의 관계의 위기는 어떻게 펼쳐지게 될껀지도 궁금하고... 매일 매일 이렇게 완성도 높은 에피소드를 쏟아내는 연출진과 작가진에게도 박수를 보낸다. [섹스앤더시티]도 1년에 12개남짓하는 드라마가 아니었던가! 매일 매일 30분을 채워내는 능력~ 정말 한국적 드라마 시스템만이 지닐수 있는 힘같은걸 느낄수 있다. 앞으로 더욱더 기대가 되는 시트콤이 아닐수 없다. (2005. 6. 11)



《올드미스 다이어리(2005)》
- 장르 : 드라마
- 방영 : KBS2 (매주 월~금 밤 9시 25분)
- 극본 : 최수영, 박해영, 유남경, 이남규
- 연출 : 김석윤, 정희섭, 신원호, 김상미
- 출연 : 예지원, 김지영, 오윤아, 김영옥, 한영숙, 김혜옥 외
- 공식 사이트 : http://www.kbs.co.kr/2tv/enter/oldmiss/

** 푸른 고양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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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vs머니

Review/tv 2005. 1. 30.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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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 케이블 시청자가 아니기 때문에 이 프로그램이 "캐치원"에서 방송을 했을때는 보지 못했다. 그냥 어느날 "온스타일"을 보다가 그냥 저냥 눈에 들어온 프로그램. 요즘 미국 및 서구에서 유행한다는 리얼리티쇼의 한 종류로 러브매치 프로그램이다.

간단히 룰을 설명하자면 이렇다.
건강하고, 똑똑하고, 능력있고, 더 나아가 잘생긴 한명의 남자의 사랑을 얻기위해 모인 15명의 여자들. 그녀들에게 주어진 룰은 남자에게 선택이 되면 백만달러를 상금으로 가질수 잇다는 것이다. 물론, 제목처럼 러브 or 머니. 남자를 선택하면 돈을 갖지 못하고 돈을 선택하면 남자를 떠나보내야 한다. 이런 룰을 가지고 게임을 들어가는 15명의 여자들. 그녀들과의 데이트를 통해 한명 한명을 떠나보내야 하는 남자(위 사진의 남자). 사실 남자는 여자들에게 백만달라의 상금이 걸려져 있는것을 모르다가 게임의 막바지에 이르러서 자신을 선택하지 않고 돈을 선택할수 있는 경우의 수가 있다는것을 알게된다. 물론 게임의 심화화를 위해서 남자에게도 선택의 폭을 준다. 여자가 돈이 아니라 남자를 선택하게 된다면 백만달라는 남자의 것이라는것.

이런 단순하면서도 배배 꼬인 복잡한 룰을 가지고 이야기는 진행된다.
처음에 이 프로그램을 접했을때는 너무 많은 출연진 때문에 헷갈리기도 하고, 다른 러브매치 프로그램과 별다른 차별점을 찾지 못해서 크게 흥미를 갖지 못했다. 하지만 점점 여자들이 탈락해가면서 집중도가 생기기 시작했고, 당연히 채널이 머무를 시간이 많아졌다. 더우기 토요일잠 12시즈음은 별다른일이 없으면 늘 집에 있는 시간이었기 때문에 더욱더 집중도가 높아졌다고나 할까?

사실 씨즌1의 결말은 상상외였다. 두명의 여자가 남았는데 그중 한명은 남자를 매우 사랑하는 여자였다. 20대 초반의 그녀는 초반부터 남자를 사랑한다고 했고 돈을 필요 없다는 뜻을 계속 밝혀왔다. (물론 마지막에는 갈등했지만...) 오직 남자만을 해바라기처럼 바라보는 그녀와 반대로 계속 남자와 거리를 두는 여자가 있었다. 다른 후보들이 남자와 키스및 스킨쉽을 지속할때 그녀는 계속 거리를 두고 "잘 모르겠다"를 연발했는데, 마지막까지 남았지만 자신의 미온적인 태도때문에 선택되지 않을것이라고 거의 확실했다고나 할까? 하지만 남자는 두번째의 여자를 선택했고, 더불어 여자는 남자를 사랑하지 않는것 같다는 생각에 백만달라를 선택하고 만다. 짜잔~ 매일밤 시청하던 나로서는 꽤나 놀랄만한 엔딩이었다. 하지만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더라!!

바로 씨즌 2 선전에 들어가는데, 남자를 버리고 백만달라는 선택한 여자. 그녀(그녀의 이름은 에린이다.)가 이번에는 15명의 남자들과 함께 게임을 시작하는것이다. 그녀가 선택한 남자가 돈이 아니라 그녀를 선택하게 된다면, 그전에 받은 상금 백만달라에 백만달라를 더해서 무려 이백만달라는 받게 된다. 반면 남자가 그녀가 아니라 백만달라의 상금을 선택하게 된다면 그전 게임에서 얻은 백만달라까지 토해놓고 빈손으로 떠나야 한다.

이번 게임의 룰의 포인트는 15명의 남자들은 에린이 이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다고 생각하는거다. 그녀가 이전 게임의 승자라는 사실을 모른채 다들 시작한다는것. 과연?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보고 있지만 상투적이지만 매스미디어의 끝은 어디인가 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얼굴을 고치고, 아빠의 애인을 찾아주고, 친구의 애인을 빼앗고 등등등. 이렇게 무수한 사람들이 티비앞에서 다양한 조건을 내걸고 모든것을 보여준다. "각본없는 드라마"라 얼마나 재미있는지는 누구나 다 알고 있지만 가감없이 방영되고 있는  방송들을 보고 있으면 왠지 바보가 된 기분이 든다. 그래도 시즌2에서 에린이 과연 이백만 달라는 가지게 되는 안되는지를 보게 되겠지. 그게 바로 티비의 힘일테니까 말이야.(2005. 1. 30 ⓒ bride100.com)


** 푸른 고양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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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춤추는 대수사선1]이 국내에 개봉했을때, 내 주위에 오다 유지 광풍(??)이 불었었다. 그때, 마음만 먹었으면 이 드라마를 접할수 있었는데, 워낙 주위에서 오다유지 오다유지 해대니까... 왠지 난 별루야~ 란 심정이 들어 잠시 외면했었다. [춤추는 대수사선2]가 개봉된다고 하니, 갑자기 그런 옛날일들이 떠올랐고 그래서 여기저기 뒤적 뒤적 거리면서 모아서 보기 시작한 [춤추는 대수사선 티비판]. 결론은? 오오오~ 피 감동이다!

다들 알다시피 내용은 샐러리맨이었던 "아오시마"가 형사가되면서 펼쳐지는 내용이다. 뭐, 일종의 수사극 이라고 할수 있는데, 대체적으로 "수사"보다는 개개인의 사람들과 일본 경찰조직을 주로 다루고 있다. 전체적으로 짜임새 있게 흘러가서 1화부터 11화까지 전혀~ 지루하지 않고, 스토리가 탄탄해서 보는 재미를 한결 더한다.

덧붙여 개성넘치는 캐릭터들이 정말 멋졌다. 뭐 주인공이 아오시마(오다유지)는 물론이요, 스미레, 무로이, 와쿠, 마시타. 어느것 하나 버릴것 없는 캐스팅이고, 전부 아우르는 힘이 정말 대단했다. 1997년도 작이라는게 믿어지지 않는다고나 할까? 여하튼 오랫만에 한호흡으로 길게본 드라마였다.(2003.12.13 ⓒ bride100.com)


《춤추는 대수사선(踊る大搜査線, 1997)》


·제작: Fuji TV
·각본 : 키미즈카 요이치(君塚良一)
·프로듀서 : 카메야마 치히로(龜山千廣)
·주제가 : Love somebody - 織田裕二(Oda Yuji)
·출연진:
- 아오시마 슌사쿠(靑島俊作) : 오다 유지(織田裕二)
- 무로이 신지(室井愼次) : 야나기바 토시로(柳葉敏郞)
- 온다 스미레(恩田すみれ) : 후카츠 에리(深津繪里)
- 카시와키 유키노(柏木雪乃) : 미즈노 미키(水野美紀)
- 와쿠 헤이치로(和久平八朗) : 이카리야 쵸스케(いかりや長介)
- 마시타 마사요시(眞下正義) : 유스케 산타마리아 (ユ-スケ サンタマリア)
·각화 :
- 제1화 サラリ-マン刑事と最初の難事件(샐러리맨형사와 최초의 난해한 사건)
- 제2화 愛と復讐の宅配便(사랑과 복수의 우편배달)
- 제3화 消えされた調書と彼女の事件(지워진 조서와 그녀의 사건)
- 제4화 少女の淚と刑事のプライド(그녀의 눈물과 형사의 프라이드)
- 제5화 彼女の悲鳴が聞こえない(그녀의 비명이 들리지 않아)
- 제6화 張り み 彼女の愛と眞實(잠복, 그녀의 사랑과 진실)
- 제7화 タイムリミットは48時間(타임리미트는 48시간)
- 제8화 さらば 愛しき刑事(안녕, 사랑하는 형사)
- 제9화 灣岸曙大パニック 刑事靑島危機一髮(완간서 대패닉, 형사 아오시마 위기일발)
- 제10화 凶彈·雨に消えた刑事の淚(흉탄·비에 지워진 형사의 눈물)
- 최종화 靑島刑事よ 永遠に...(아오시마 형사여 영원히...)
- special 01 연말경계스페셜
- special 02 초여름 교통안전 스페셜(번외편)
- special 03 가을 범죄 박멸 스페셜

** 푸른 고양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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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올 초였던것 같다.
한참 일본 드라마에 열을 올리고 있을때, 일본 후지티비에서 프라이드가 방영중이었고,
끈질기게 다운을 받아서 4화정도까지 본것이...
쉬이 질려하는 안좋은 성격때문에 그렇게 내 컴퓨터의 하드속에서 잠자던 <프라이드>.
하드를 정리하다가 눈에 띄어서 다시 보게됬는데..
결과는? 아침에 요가를 하는 내내 키무라 타쿠야의 얼굴이 어른거려서 죽을뻔 했다는 거다. ^^;;

2.
내용은 이러하다.
잘나가는 하키선수 하루(기무라 타쿠야)는 하키에 모든것을 걸고 있는 남자이다.
어쩌다가 만나게된 아키(다케유치 유코)와 게임처럼 만나기로 한다.
하루는 여자를 믿지 않는 남자였고, 아키는 2년전에 외국으로 떠가난 남자친구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었기 때문에 둘은 합의에 이른다.
장난반, 재미반으로 시작된 그들-
주인공들 이니까 당연히 사랑으로 발전-
발전와중에 하루를 둘러싼 인물들의 에피소드가 전개되는 하루와 아키는 사이좋게 갈등을 해결해 나가면서 사랑이 깊어진다.
그러던 와중! 아키의 남자친구가 귀국하면서 둘 사이는 급전되고,
에피소드들의 제목처럼 "파란"을 맞이했다가 "비극"적인 결말을 얻고, "통곡"을 하며 서로를 바라보다가... 당연히 "희망"으로 마무리 된다.
뭐, 이것도 일본의 트랜드 드마라쪽이니까, 결론은 안전하게 해피엔드~ ^^

3.
사실 초반에 나오는 하루의 여성상때문에 보기에 불편했었다.
뭐, "조용히 남자를 기다리는 여자가 좋아" 라든가, "남자가 죽어도 수절을 지켰으면해~"등등의
아주 고리타분한 가치관이 반복되면서 나온다.
아, 물론 그런 여성관을 가치관을 가지게 된다는 아버지가 죽고나자 젊은 남자를 따라 자신을 버린 어머니의 대한 기억? 같은것 때문이기도 하지만 말이다.
여하튼 이런 여성관을 지닌 하루가, 지극히 평범한(평범하다기엔 좀 많이 예쁜) 아키를 만나서
나름대로 조금씩 변하는 과정은 볼수록 감칠맛 나다.
또한 [하키]라는 스포츠를 중심으로 매회 주는 감동은 늘 그렇듯 가슴을 울린다.
스포츠를 뜨겁지 아니한가!

4.
하지만 전체적으로 점수를 주자면? 글쎄..
7화 이후로 너무 전형적인 일본드라마식으로 흘러버려서,
결말역시 낮간지러웠다.
일본드라마식 결말 짓기는 익숙하지 않다고 해야 하나?
우리나라면 주인공들을 괴롭히는 악당들은 절대 각성하지 못하고 끝까지 난리치다가 결국 감옥이나, 뭐 그런 종류의 쇼크를 받고, 무대에서 사라진다~ 라는 결말인 반면-
일본 드라마의 악당들은(안티-가 더 어울리겠다.. 주인공들의 반대니까) 어느순간 환골탈퇴하여 모든 진리를 깨닫고, 주인공들의 행복을 빌어준다. 좀 싱겁지 않나?
약간 삼천포지만 결말을 잘 마무리 짓는 드라마는 역시 미국쪽-
[소프라노스]도 그렇고, [섹스앤더시티]도 그렇고. [ER]도 그렇고, 여하튼 각 시즌의 결말을 제일 멋지게 마무리 짓는 듯 하다. 뭔가 생각하는듯, 그럴싸하고도 멋지게 말이다!
결말과 그쪽으로 전개되어 나가는 과정에서 키무라 타쿠야의 다른 드라마 [히어로]만큼의 카타르시스를 주지 못했음은 분명하다.

5.
오~ 그렇다고 기무라 타쿠야가 별로인것은 절.대. 아니다!
매화 개성넘치는 연기하며, 그 눈빛하며..
늘 우유부단하거나, 혹은 괴짜, 혹은 좀 뭐랄까 소극적인 역할을 했던 반면,
이번 사토나카 하루 역의 타쿠야는 매우 공격적이면서 적극적인 매력을 뿜는 역할이었다.
타쿠야에게 딱 어울린다고나할까?
우리나라에서도 개봉된 [환생]에 나오는 다케유치 유코도 조용한 여자의 역할을 잘했고..
좀 관심있게 봤던 배우는 마츠다카코의 오빠라는 "이치카와 소메고로" 이다.
유명한 가부키계 연극인 집안의 자손들이라는데.. 얼굴이 유난히 하얗고, 좀 뭐랄까? 귀공자 같다고 해야 할까? ^^* 여하튼 잘 모르는 일본 배우들 사이에서 관심있게 봤다.

6.
얼마나 빠졌으면 이런 오전부터 이런 글을 주절이 주절이 떠들어 대고 있을까?
바보 같다.. ㅠ.ㅠ (2004, 11, 24 ⓒbride100.com)


《프라이드(プライド, 2004)》

· 제 작 : 후지TV
· 방 영 : 2004.01.12~ 월 9시 , 총 11 화
· 각 본 : 노지마 신지(野島伸司)
· 연 출 : 나카에 이사오(中江功)
· 프로듀서 : 오타 료(大多亮)
· 노래 : QUEEN「Born To Love You」
· 공식 홈페이지 : www.fujitv.co.jp/pride/index2.html
· 출연진
- 사토나카 하루(里中ハル) : 기무라 타쿠야(木村拓哉)
- 무라세 아키(村瀨亞樹) : 다케우치 유코(竹內結子)
- 홋타 야마토(堀田大和) : 사카구치 켄지(坂口憲二)
- 아이자와 유리(相澤百合) : 나카고시 노리코(中越典子)
- 시마무라 마코토(島村眞琴) : 사토 류타(佐藤隆太)
- 이시카와 치카(石川知佳) : 메구미(MEGUMI)
- 소노다 사에코(園田さえ子) : 타키자와 사오리(瀧澤沙織)
- 이케가미 토모노리(池上友則) : 이치카와 소메고로(市川染五郞)
- 효도 유이치로(兵頭雄一郞) : 사토 코이치(佐藤浩市)
- 안자이 요코(安西容子) : 이시다 유리코(石田ゆり子)
- 안자이 켄고(安西健吾) : 도키토 사부로(時任三郞)
· 각 화 내용
- 第 1話 (2004年1月12日)  「愛と靑春の絆」사랑과 청춘의 인연
- 第 2話 (2004年1月19日)  「孤獨に負けない强さ)」고독에 지지않는 강인함
- 第 3話 (2004年1月26日)  「美しきリ-ダ-の形」아름다운 리더의 모습
- 第 4話 (2004年2月 2日)  「男の友情と女の意地」남자의 우정과 여자의 의지
- 第 5話 (2004年2月 9日)  「心の傷」 마음의 상처
- 第 6話 (2004年2月16日)  「母へ」어머니에게
- 第 7話 (2004年2月23日)  「波亂」파란
- 第 8話 (2004年3月 1日)  「悲劇」비극
- 第 9話 (2004年3月 8日)  「號泣」통곡
- 第 10話 (2004年3月15日)  「希望」희망
- 第 11話 (2004年3月22日)  「愛という名」사랑한다는 이름



** 푸른 고양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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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O(2001, ヒーロー)

Review/tv 2004. 11. 22. 12:58


현재까지 내게 최고의 일본 배우는 아무래도 [기무라 타쿠야]가 되는듯하다. 저번에 본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에서 최고로 이뿌게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히어로]를 보고 마음을 바로 요렇게 바꿔 버리니 말이다.

[히어로]는 옴니버스식 검사물이다. 음.. 약간 전형적인 미국식 옴니버스형 드라마인 셈이다. [춤추는 대수사선]과 그런 점에서 맞닿아 있다. 도쿄 지검의 죠-사이(城西)지부의 형사부에 [쿠리유 코헤이(기무라 타구야)]가 부임해오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매화 다루고 있다. 그 와중에서 같은 지부에 있는 검찰들과 사무관들이 여러면을 다각적으로 보여주면서 하나씩 이야기를 풀어간다. 그 솜씨야 당연히 너무 훌륭하고, 과장된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카메라 워크라든가 편집기법이 단연 돋보인다.


전체적으로 훌륭하기도 하지만, 지금까지 본 여러드라마들 중에 단연 [기무라 타쿠야]에 대한 배우 의존도가 상당히 높은 드라마라고 할수 있다. 뭐랄까- 한화 한화에서 키무라가 보여주는 매력의 극대화를 끌어낸다고 할까? 여하튼 강력한 원츄~~ 인셈이다. 하.하.하.;;


키무라의 상대역인 [마츠 다카코]역시 그 귀여움을 한껏 뽐낸다. 대체적으로 일본 여배우 선호도와 인지도가 매우 떨어지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오오오~ 귀여워! 를 연발하면서 봤으니, 마츠의 팬들은 정말 화면 앞에서 다 쓰러져 버렸을 것같다.


마지막으로 키무라가 홈쇼핑 매니아로 나오는 어찌나 공감이 가던지!! 2001년도에 방영된 이 드라마속의 홈쇼핑 아이템들은 현재 한국에서도 전부~~ 구입할수 있는것들이다. ... 이렇게 처절하게 공감한 이유는... 역시, 그중에 몇개가 내 주변에 있기 때문이기도 할것이다.
하.하.하.;;;; (2003. 12. 30 ⓒ bride100.com)



《HERO(ヒーロー,2001)》

· 제작 : 후지TV
· 방영 : 2001. 01. 08 START
· 각본 : 타나베 미츠루(田辺満)
· 연출 : 스즈키 마사유키(鈴木雅之)
· 노래 : 우타다 히카루(宇多田ヒカル)「Can You Keep A Secret?」
· 공식 홈페이지 : http://www.fujitv.co.jp/jp/b_hp/hero/
· 출연진
- 쿠리유 코헤이(久利生公平)(27)/기무라 타쿠야(木村拓哉)
- 아마미야 마이코(雨宮舞子)(24)/마츠 타카코(松たか子)
- 나카무라 미스즈(中村美鈴)(30)/오오츠카 네네(大塚寧々)
- 시바야마 미츠구(芝山貢)(36)/아베 히로시(安部寛)
- 에가미 타츠오(江上達夫)(32)/카츠무라 마사노부(勝村政信)
- 스에츠구 타카유키(末次隆之)(40)/코히나타 후미요(小日向文世)
- 엔도 켄지(遠藤賢司)(25)/야지마 노리토(八嶋智人)
- 우시마루 유타카(牛丸豊)(50)/카도노 타쿠조(角野卓造)
- 나베시마 토시미츠(鍋島利光)(61)/코다마 키요시(児玉清)
· 각 화 내용
- 第 1話 (2001年1月 8日)  「最悪の出会い」최악의 만남
- 第 2話 (2001年1月15日)  「帰れないふたり」돌아갈 수 없는 두사람
- 第 3話 (2001年1月22日)  「恋という名の犯罪」사랑이란 이름의 범죄
- 第 4話 (2001年1月29日)  「彼に教わったこと」그에게서 배운것
- 第 5話 (2001年2月 5日)  「二人きりの夜」 둘만의 밤
- 第 6話 (2001年2月12日)  「彼女の一番大切なモノ」그녀의 가장 소중한 것
- 第 7話 (2001年2月19日)  「君に会えてよかった」너와 만나서 다행이야
- 第 8話 (2001年2月26日)  「過去を知る女」과거를 아는 여자
- 第 9話 (2001年3月 5日)  「俺がずっとそばにいる」내가 계속 곁에 있을께
- 第 10話 (2001年3月12日)  「別れの予感」이별 예감
- 第 11話 (2001年3月19日)  「最後の事件」최후의 사건



** 푸른 고양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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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나던사람 2009.07.14 09: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림엔 고쿠센이라고 써있구마...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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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이러하다. 야마구치 구미코는 어려서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야쿠자인 외할아버지 밑에서 후계자로 자랐다. 그러나 그녀는 집안의 후계자를 하는 대신 돌아가신 부모님의 직업인 [교사]를 선택한다. 그러나 늘 그렇듯 그녀가 맡은 반은 최고의 문제아반 3학년 D반! 그녀석들에게 "양쿠미"란 별명까지 얻으면서 열혈교사는 열심히 하는데- 뭐, 이런류의 만화나 영화, 혹은 드라마가 그렇듯 너무나도 착실히 모든 공식을 밟아간다.

다른점이라면? 무엇보다도 과장과 만화적인 효과.. 그리고 극대화된 캐릭터가 매력이라는거다. 실사에서 지속된 과장이 부담스럽다면 보기 힘들겠지만.. 매 회마나 충실한 감동 복선을 깔아놨으니까 그럭저럭 볼만하다.

그리고... ^^ 극 히 개인적으로 이런 극단화된 드라마는 못보는 스타일인데도 불구하고 끝까지 열심히 본 이유는? ^^ 뭐겠어? 당연히 귀여운 [마츠모토 준]때문이다. 사실 약간 내 취향 밖의 미소년 스타일이라서 관심밖에었는데! 보면 볼수록 귀여운것이- 아! 역시 인기인은 달라~ 라는 감탄사가 나왔다. 하.하.하.;;;

뭐, 결론은 재미나게 봤다는...(2003. 12. 25)


《고쿠센(ごくせん, 2002)》

·제작 : 니혼TV
·원작 : 모리모토 쇼우코(森本梢子)
·음악 : 오오시마 미치루(大島ミチル)
·프로듀서 : 마스다 이치호(增田一穗)
·주제가: Feel your breeze - V6
·출연진 :
- 야마구치 구미코(山口久美子) : 나카마 유키에(仲間由紀惠)
- 사와다 신(澤田愼) : 마츠모토 준(松本潤)
- 사루와타리 고로(猿渡五郞) : 나마세 카츠히사(生瀨勝久)
- 후지야마 시즈카(藤山靜香) : 이토 미사키(伊東美嘯)
- 카와시마 키쿠노(川嶋菊乃) : 나카자와 유코(中澤裕子)
- 시노하라 토모야(篠原智也) : 사와무라 잇키(澤村一樹)
- 아사쿠라 테츠(朝倉てつ) : 가네코 켄(金子賢)
- 구로다 류이치로(黑田龍一郞) : 우츠이 켄(宇津井健)
·총 12 화 + ごくせん special 졸업편 + ごくせん special 2편


** 푸른 고양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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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극의 각본을 쓴 "카타가와 에리코(北川エリコ)"는 일본에서도 "연애의 신"이라고 불리는 유명한 드라마 작가이다. 2002년도에 초호화 캐스팅에 유명 각본가의 글로 꽤나 집중이 된듯한 드라마-. 어제, 오늘 내내 정신을 놓고 보긴봤는데...

전체적으로 스릴러 형태를 취하고 있다. 총 11화 내내 "과연 그들의 관계는?"이라는 질문을 계속 하면서 같은 패턴을 내내 반복한다. 사실 대부분 스릴러라 하면 시청자는 그 내용을 알고, 등장 인물들이 정답을 찾아서 헤매는 것이 대부분의 공식인데, 이 드라마는 그런점에서 약간 특이하다. ( 음.. 한국 드라마의 공식인가?) 문제는 11화 내내 알려줄것을 알려주지 않고 빙글빙글 돌아가니까 보는 이가 내내 지루 하다는것이다. 물론, 이런 지루함을 상쇄시킬 히든카드는 가지고 있었다. 바로 "기무라 타쿠야"의 매력. 내가 본 어떤 드라마속에서보다 이쁘고, 잘생기고, 정말 숨막힐 정도로 매력적으로 나온다. 이런 배우의 매력에 500% 기대어서 진행하는 이야기 랄까? 뭐, 예쁜 배우를 보는건 나쁘지 않지만 말이다.

내용은 약간 감동적. 하지만 글쎄... 결국 파국에 치달아 수습하지 못하고 모두 죽여버리는(헉! 스포일러~ ^^)결말은... 정말 사양이다. 살아서 사건을 해결해 달라 말이지!!! (2003.12.14)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空から降りる一億の星, 2002)》

·제작 : Fuji TV
·각본 : 카타가와 에리코(北川エリコ)
·기획 : 이시하라 타카시(石原隆)
·주제가 : Elvis Costello - 스마일(スマイル)
·출연진 :
- 도지마 간조(堂島完三) : 아카시야 산마(明石家さんま)
- 카타세 료(片賴凉) : 기무라 타쿠야(木村拓哉)
- 도지마 유코(堂島優子) : 후카츠 에리(深津繪里)
- 니시하라 미와(西原美羽) : 이가와 하루카(井川遙)
- 미야시타 유키(宮下由紀) : 시바사키 코우(柴嘯コウ)
·총 11 화


** 푸른 고양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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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의 조건(2004)

Review/tv 2004. 9. 26.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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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이 드라마! <애정의 조건>!
"여자의 과거는 정녕 용서 받을수 있는가?"하는 문제에 대해서,
애정의 다양화라는 탈을 쓰고 매우 자극적으로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사실 괭이도, 채널을 돌리다가 울고불고ㅡ 치고받고- 소리지르고 하는 장면이 나오면대략 멈춤일수 밖에 없음이다. ^^;;;

2.
내용은 이렇다.
세자매 이야기인데 둘째는 이야기 전개+캐스팅의 힘딸림 부족으로 좀 밀리고,
첫째 채시라와 세째 한가인의 사랑이야기로 진행된다.
채시라역인 금파는 대학동창과 결혼- 살림을 알뜰살뜰하면서 비둘기집을 꿈꿨으나 남편이 오랜시간 직장 동료와 바람핀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그 이후 흔들리다가 동창이랑 하룻밤 불장난(즉 맞바람)을 피게 된다. 결국 그게 책잡혀 아무것도 못받고, 아이까지 뺏기며 맨몸을 쫓겨나게 되고, 이차저차 그렇고 이렇고 저렇고 해서 결국 전남편과 다시 재결합을 하게 된다. 물론 그 과정도 순탄치 만은 않다.
한가인이 맡고 있는 역인 막내 은파- 그녀는 아버지가 한순간 실수로 밖에서 낳아온 아이. 어려부터 구박이란 구박은 다 받다가 철 없을때 동거를 대략 2년가랑 하게 된다. 파트너가 아주 책임감 없는 남자였는데 결국 그의 아이를 가지게 되서 결혼을 하려다가 결혼식장에서 남자가 도망가고 만다! 졸지에 낙동강 오리알된 은파는 캔디처럼 혼자서 꿋꿋이 살아보려 하나 불의의 사고로 아이가 유산된다. 뭐 이후 오다가다 장수라는 백마탄 남자를 만나게 되는 이 남자가 또한 가관. 집안 좋아 돈많아 잘생겼어- 근데 여자는 졸라 순수한 여자만 찾던것. 오다가다가 만난 은파가 아이들을 좋아하고 순수하고 왠지 순결해보여서 보자 마자! 넌 내여자~ 해서 무지하게 대쉬. 결국 결혼을 하고 마는데 구구절절한 그녀의 과거는 모른채 결혼을 한것이다.
은파는 나름대로 잘하고 살아가나 세상에 비밀이란 없는법, 남편인 장수가 그걸 알게되고 온갖 난리치다가 겨우 은파를 받아줄 무렵 억척같은 시어머니가 그 사실을 알게되고, 사기 결혼이라고 은파를 내쫓게 된다. 이 과정에서 나온 대사들- 사기결혼이다. 더라운 년이다. 남자팔자를 망칠년이다. 등등- 온갖 난리를 치며 쫓겨난 은파. 그녀는 현재 장수의 아이까지 가진 상황.

헉헉헉-

좀 길지만 중간에 은파를 둘러싼 구구절절한 애정의 삼각관계는 생각된 상황. 중간에 은파- 장수의 동생- 지성분 이렇게 셋이서 또 온갖 난리를 한참쳤었다. 참 굉장한 이야기 이지 않는가?

3.
사실 이 드라마는 시작할때 MBC 에서 최진실-최수종 커플을 내세운 주말드라마와 맞붙었었다. 그러나! 과거의 인기 드라마 [장미와 콩나물]류의 소소한 가족드라마가 저 엄청나게 자극적인 이야기를 어찌 이길수 있었을 쏘냐. 당근 KO로 물러나고, 장나라-이미숙 등을 내세운 또다른 홈드라마가 등장했으나 역시 KO. 결국 주말 연속극 시간대에 당당히 등극했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은파네 시어머니가 은파의 비밀을 알아서 난리치는 동안은 시청률이 무료 40%나 넘었다고 한다! 오~ 놀라워라~~!

4.
사실 이 드라마의 가치관이 옳으냐 그르냐 하는 이야기를 하는것 조차 입이 아픈 경향이 조금 있다. 도대체 말이되냔 말이지. 요즘 세상에 "더러운년"이라는 표현을 가족 드라마 시간대에 버젓히 내보내고 있는 드라마에 대해서 "잘한다! 그런 여자는 돌맞아서도 당연해!'라고 말할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뿐인가? 아버지가 밖에서 낳아온 자식으로 설정되어 있는 은파. 즉, 태생이 그저그러면 결국 팔자도 엄청나게 꼬인다는... 말되안되는 가정을 깔아놓고 가고 있으니- 삐질일뿐이다.
그래도 왜 이렇게 이 드라마가 인기가 있을까?

5.
역시 드라마는 hot한 장르인것이 분명하다. 사람이 살아가는 과정에서 가장 극단적인 모습들을 자극적으로 표현해나가야만 인기를 끌을수 있다는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MBC 아침 드라마 단팥빵은 참으로 잼나다~ ^^*) 하지만 대략 드라마를 만드는 사람들이라면, 조금은 생각을 하면서 만들었으면 한다. 너무하지 않은가? 2004년의 마녀사냥식 드라마라니.
뭐, 너같은 애가 보니까 아직도 그런게 만들어진다! 라고 말하면 별로 할말은 없지만 말이다. (2004.09.26)




《애정의 조건》
- 장르 : 드라마
- 방영 : KBS 한국방송 2TV (매주 토,일 저녁 7시 50분)
- 극본 : 문영남
- 연출 : 김종창
- 출연 : 채시라, 이종원, 한가인, 지성
- 공식홈페이지 : http://www.kbs.co.kr/drama/aejung



** 푸른 고양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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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비행" 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sbs, 토요일밤, 12시즈음에 하는 티비 프로그램이다.
불치의 병으로 힘들게 살아가는 가족들을 선정하고, 그들에게 조금은 더 편하게 살수 있도록 여러가지 지원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단순히 그들의 삶을 조명해주는 일반 [인간극장]식의 프로그램과 달리 "솔루션위원회"라는 것을 운영해서 그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1년이상을 지원해주고 있다. 시간이 날때마다 - 사실 거의 매주 - 관심있게 보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누구나 그렇듯이 이런류의 프로그램을 보고 있자면 그냥 알싸히 코끝이 찡해지곤 한다. 그냥 그들이 서로를 사랑하며 살아가는 모습에 감동을 받는다고나 할까?

그런데 오늘은 유난히 더 그랬던것 같다.
3-4세의 정신연령을 지니고, 무슨 선천적인 유전적인 병을 앓고 잇는 엄마와 쌍동이 동생 둘을 부양하는 19살의 소년의 이야기다. 그 소년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10살부터 정부로부터 생계보조금을 받으면서 그들을 부양해서 살고 있었다. 생계나 생활에 대해서 전혀 관심없는 엄마. 중학생이지만 아직 말도 제대로 못하고, 폭력적으로 의사표현을 하는 쌍동이 동생들. 19살의 소년은 그들을 아무런 불평없이 돌보며 살아가고 있었다. 소년을 지켜보면서 더욱더 놀라웠던 것은 이 모든것을 짊어지고 살면서도 그의 정신이 너무나도 건강하다는것이었다. 프로그램 제작진측이 혹시 너무 어려서부터 모든것을 책임지고 살고 있어서 뭔가 문제가 있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그 소년은 놀라울 정도로 건강한 정신의 소유자였다. 그리고 자신을 둘러싼 문제들을 인정하고 그것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을 가진 소년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부끄러운 나의 모습을 돌아보게 되었다.

난 부양해야 할 가족도 없고, 짐이 되는 환경도 없다. 부족함 없이 자라서 배울만큼 배웠고 지금 여기에 이렇게 서 있다. 이렇게 모든것을 다 쥐고 단지 서있는것 뿐인데 이것도 너무 힘들어서 매번 주저앉아버릴까 하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도대체 왜 나만 이렇게 힘들까? 라는 바보같은 생각도 종종한다. 얼마나 한심한 작태인가. 아- 부끄러워서 죽고 싶었다.

가진것이 얼마만큼인가가 중요하지 않다. 세상을 보는, 그리고 나를 인정하는것이 중요하다-
라는 매번 귀따갑게 되뇌였던 진리가 가슴을 울리는 그런 밤이다.(2003.11.30)

** 푸른 고양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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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 스프링거 쇼

Review/tv 2003. 11. 27. 21:53
케이블 방송중 얼마전에 개국한 xtm이라는 방송국이 있다.
뭐, 끝까지 가는 거야- 란 캐치프레이를 앞세워 이것저것 재미난걸 보여주고자 하는데,
그중 눈길을 끄는건 [제리스프링거쇼]다.
일종의 토크쇼로 미국식 쇼비지니스의 마지막을 보여주는듯한 그런 토크쇼인데,
간간히 미디어를 비판하거나 혹은 미국식 티비의 타락을 보여줄때 늘 예로 등장했던 그런 프로그램이다.

짧은 영어로 여기저기서 마구 주워보기는 했지만,
요즘 가끔 심야에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여하튼 재미나하고 있다.

진행은 간단하다.

"여보, 나 바람폈어", "내 남자 건드리지 마!", "넌 내 애인을 훔쳤어"등등 딱 들으면 알것같은 주제를 가지고,
이해 당사자들이 줄줄이 나와서,
자신의 정당성을 주장한다.

여기서 진행자인 제리스프링거는 간간히 코멘트도 남기고, 방청객의 질문도 받으면서 애매모호한 결론으로 쇼를 마무리한다.

몇화를 보면서 느낀거지만..
정말 엄청나다.
그 쇼에 나와서 서로를 헐뜯는 사람들도 대단하고,
소리를 치고 욕을 하면서 박수를 치고 앉아있는 방청객도 굉장하다.
무엇보다도..
이런게 재밌다는거 더욱더 대단한듯 하다.

어제는 kkk단들이 나와서 똘아이 같은 말들을 막 해댔는데, 결국 폭력사태까지 갔다.
음...
연애문제만 나올줄 알았는데-
이런 정치적? 사회적?인 문제도 다루고.

나름대로 한밤의 재미이다... ^^;;(2003.11.27)


** 푸른 고양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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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조의 호수(2003)

Review/tv 2003. 10. 17.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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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아가씨》라는 드라마를 기억하는가? 가족간의 갈등과 화해라는 단순함으로 일관하던 일일드라마의 시장에 "복수"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해서 높은 시청률을 끌어낸 드라마이다. 종영된지 몇달이나 지났는데, 아직도 MBC 드라마는 《인어아가씨》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양이다. 《인어아가씨》의 주인공으로써 오랜 조연 생활을 청산한 장서희는 그 이미지를 그대로 주말 연속극 《회전목마》에서 변함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인어아가씨》의 뒤를 이어 방영되는 《백조의 호수》는 "복수"라는 테마를 남녀의 모습만 바꾸어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 아, 정말 지겹다-

사실 개인적으로 《백조의 호수》는 시작부터 유심히 지켜본 드라마이다. 원래 사랑했던 연인이 여러가지 갈등으로 인해서 서로 다른 사람을 찾아서 결혼하는 컨셉이 드라마 광인 내게 조금은 신선하게 다가왔기 때문이다. 7년이나 넘게 사귄 연인(정혜영, 이주현)이 여러가지 과정을 거쳐 헤어지게 되는 모습을 과연 일일 홈 드라마에서 어떻게 그려낼것인가가 굉장히 궁금했기 때문이다. 뭐, 나름대로 엇갈린 사랑을 만들어 내고 백마탄 왕자(김찬우)을 등장시켜 둘 사이를 갈라놨지만 이때까지는 그럭저럭 봐줄만 했다.

하지만 문제는 버림받았다고 "생각"하는 남자 주인공(이주현)이 복수에 눈을 뜨면서 부터이다. 사랑했던 여자에게 버림 받은것에 쇼크를 먹고 정신을 놓아버리지를 않나, 좌절하여 손목을 긋고 자살시도를 하지를 않나- 이렇게 시대착오적으로 헤메던 그는 결국 《인어아가씨》의 아리영(장서희)처럼 결혼을 이용하여 복수하려 한다. 여기서 새롭게 들어가는 "복수"의 코드는 김수현 작가의 대표작인 《청춘의 덫》이다. 자신을 버린 남자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 남자가 결혼한 여자의 오빠와 결혼을 시도하는것 처럼 《백조의 호수》의 수호(이주현)는 자신을 버린 여자가 결혼하려는 남자의 여동생과 결혼을 하려 한다. 정말 성별의 위치만 바뀌었을뿐 달라진게 아무것도 없다. (막상 써놓고 보니 더하다. -.-;)

전작의 인기의 요인에 얽매여서 허우적대다가 결국 유명작의 갈등구조를 그대로 가져와 재현해놓은 꼴이란.. 정말 할말을 잃게 한다. 거기다가 홈 드라마들이 늘 그렇듯이 여성비하적인 가치관이 여과없이 나온다. (이점은 언젠가 기회가 되면 따로 떠들어볼 예정이다.. 밤새.) 여자의 인생이란 결혼이 전부라는 전제하에 시작되는 홈드라마의 함정은 전혀 달라진것이 없다.

그밥의 그나물이라고 했던가. 물론 일일 홈드라마의 가장 중요한 이데올로기는 "결혼"이다. 누가 누구랑 결혼하는가 - 여기서는 공식상 반대라는 위기를 맞이한다.- 그렇게 한 결혼 생활이 과연 원만한가 - 여기서는 공식상으로 시집살이라는 위기가 등장한다- 그래서 결국 가족끼리 오해를 풀고 잘먹고 잘살더라.. 를 보여주고 싶은것인가?

아, 지겹다. 그래도 나름대로 기대했던 MBC 드라마인데...
이렇게 줄줄이 늘어놓은 이유는? 이제 찾아서 보는걸 그만두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런 지겨운 이유들로 드라마광인 괭이는 채널을 MBC에서 KBS로 돌렸다. 뭐 그쪽이라고 나은건 아니지만...(2003. 10. 15)

<백조의 호수>
- 장르 : 드라마
- 방영 : MBC (매주 월~금요일 20시 20분)
- 기획 : 이재갑
- 극본 : 김진숙
- 연출 : 오현창
- 출연 : 정혜영, 김지영, 이주현, 정영숙, 김찬우

** 푸른 고양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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茶母(다모)(2003)

Review/tv 2003. 8. 1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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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들 아시죠? 다모! 티비 드라마를 보는 사람들 한테는 요즘 다모가 단연 인기입니다. 서사적인 내용에, 순정스러운 닭살 대사들! 그리고 우왕좌왕 얽힌 인간관계- 물론 스팩타클한 화면구성과 CG는 기본입니다. ^^

2.
저도 1화부터 나름대로 관심있게 봤는데, 사실 처음봤을때는 닭살의 정도가 너무 심해서 "과연?"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웬걸요! 이 닭살 코드가 너무 잘 먹히고 있는겁니다. 오~ 놀라워라! 역시 변하지 않는 코드가 있으니, 그것은 닭살 인가? 란 생각까지 했다는!

3.
저도 알고 있습니다. 다모가 인기있는것은 단순히 닭살스러운, 소위말하는 순정만화스러운 점에만 있는건 아니라는것을. 액션같은것에 신경도 많이 썼고, 전통 사극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많이 벗어나 다양한 시도들을 하고 있죠. 특히 개인적으로 높은 점수를 쳐주고 싶은것은 과감한 카메라 워크 입니다. 대전의 모습이나, 포도청의 정면을 보여주는 앵글은 아주 뛰어납니다. 진부하지 않죠.

4.
너무나도 진부한 이야기에 진부하지 않은 기술들로 포장해서 월요일과 화요일을 즐겁게 해주고 있네요. ^^ 한번 봐보세요. 아주 볼만하답니다. HD 버전으로 찍는거니 나중에 dvd 타이틀로 출시가 되면 정말 볼만할꺼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만들어서 그져 dvd로 묶어서 파는 다른 드라마랑은 확실히 차별화가 될듯한 생각이 들면서 슬며시 다음주가 기다려 집니다. ^^ (2003. 8. 13)


《茶母(다모)》
- 방송 : MBC 월, 화 밤 9시 55분 (2003년 7월 28일 첫방송)
- 연출 : 이재규
- 작가 : 정형수
- 출연자 정보 : 하지원, 이서진, 김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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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재미난 드라마였다. 옥탑방 고양이. 사실 예전부터 이 드라마에 대해서 떠들고 싶어서 죽을 맛이었는데 내가 너무나 게을러서 다 끝난 마당에 뒷북 잠깐 ^^

2.
드라마의 성공요인은? 무엇보다도 살아 있는 캐릭터와 빠른 이야기 전개라고 생각하고 싶다. 김래원이 연기한 이경민 이라는 캐릭터가 드라마사상 전대미문(!)의캐릭터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기때문일 것이다. 능글 능글 맞고, 이기적이며, 지생각만하는, 아주 재수없는 법대생. ^^ 여태껏 이런 주인공을 본적이 있는가? [옥탑방 고양이]는 이런 이경민의 캐릭터로서 승부를 걸었고, 물론 대대적으로 성공했다.

거기다 신선한 설정. 아직 취직을 못한 남정은(정다빈)의 구질구질하기까지한 생활상은 트렌디 류의 드라마에 질려버린 시청자들에게 크게 어필했다. 거기다가 2회때 둘이 베드인(bad in) 하는 장면은 그동안 티비 드라마가 보여주지 않은 면을 보여주면서 정곡을 찌르는 이야기가 되었다.

3.
이렇게 초반 스타트가 좋았던 [옥탑방 고양이]. 그러나 정작 본인은 보면 볼수록 기운이 빠져버렸다. 왜냐구? 아무리 신선해도 역시 티비 드라마의 한계를 넘지 못했다는 이유때문이다. 정다빈은 결국 멋진 회사에 취직하고, 유동준(이현우)라는 왕자님을 등뒤에 두는 신데렐라가 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아, 진부해! ㅠ.ㅠ

4.
시도는 좋았으나 결국 트렌디 드라마를 답습할수 밖에 없었던 [옥탑방 고양이]. 이드라마가 남긴건 이경민이라는 캐릭터뿐-. 초반에 기대를 많이 했던것 만큼 아쉬웠지만.. 제작진도 별수 없었을것이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경민과동준사이에서 우왕좌왕하면서 결혼타령하던때가 가장 시청률이 높아다고 하니까-. 나름대로 설정대로 마무리 지러고 애쓴 제작진의 노력도 높이 사는 바이다. ^^

5.
결론은? 재밌었다니까~ (2003.07.25)


《옥탑방 고양이》

- 방송 : MBC 월, 화 밤 9시 55분 총 16부작 (2003-06-02/2003-07-22 )
- 출연 : 김래원, 정다빈, 최정윤, 이현우
- 연출 : 김사현
- 극본 : 민효전, 구선경

** 푸른 고양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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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ride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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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순이인 괭이.. 이 드라마 역시 놓칠리가 없다. 첫회때부터 나름대로 재미나게 지켜봤다.

극의 초반에는 다양한 cg등을 통해서 재미를 주더니, 중반으로 넘어와서는 숨겨진 출생의 비밀, 뒤바뀐 운명, 그리고 음모등등 요즘 유행하는 코드가 역시 대거 등장했다. 다른점이라면? 모든것이 싹 바뀌어서 주인공에서 다 돌아가지만은 않는 다는 점이다.

배두나 라는 배우의 이색 캐릭터에 기댄 드라마라고 할수 있다. 인형처럼 예쁜것만이 아니라, 사투리를 써대는 미혼모 역활을 밝고 맑게(??) 할수 있는 여자 배우가 한국에는 그리 많지 않으니까.. 뭐, 배두나도 그에 맞게 잘했다.

근데, 역시나 그렇듯 그것 뿐이었다. 오히려 처음 컨셉에서 이야기가 진행되어 나갈 수록 흐트러지는 것이 산만하다는 느낌도 많이 받았다. 재미난 cg등을 통해 만화같은 이야기를 선보이다가 전형적인 음모(!)론 드라마로 흘러가는 점이라든가... 초반에 강력한 캐릭터 처럼 보인 등장인물들이 후반으로 갈수록 그 힘을 잃어가는 모습이라든가... 등장 캐릭터의 심리묘사 역시 중심없이 우왕좌왕하는게 약간 안쓰럽기까지 했다.

하지만 새로운 시도와 새로운 배우들로 구성된 미니시리즈인만큼, 나름대로 볼만했다. 연기는 못하지만.. 괭이는 신성우의 과거 팬이기도 하니, 나름대로 눈도 즐거웠고.. 하.하.하. 다음 미니시리즈는 반대로 우울한 분위기로 갈것 같은데... 음.. 재밌을까?(2003.05.10)

** 푸른 고양이 **

((위풍 당당 그녀))

◎ 방송 : MBC (수,목 밤 9시 55분)
◎ 연출 : 김진만
◎ 극본 : 배유미
◎ 출연 : 배두나, 김유미, 신성우, 강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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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의 나라(2003)

Review/tv 2003. 5. 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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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느끼는 거지만, 드라마 좀 그만 봐야 한다.
너무 많이보고 너무 많은 시간을 그 앞에서 빼앗기고 있다.
술의 나라의 경우도 그렇다.
아직 공식적으로 밝혀져있지는 않지만(나만 모르고 있을수도...) 일본 만화 명가의 술 의 라이센스를 사와 제작되었을것 같은 이 드라마를 보고 있는 나를 보자니... 정말 약간은 한심해보인다.

극 초반과 여자 주인공의 캐릭터 설정은 그냥 명가의 술에서 가져 왔고, 삼각관계는 기본이요, 기억상실에 숨겨진 음모는 옵션이다. 약간 다른 점이 있다면 안티 캐릭터가 약간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다는건데... 그래봐야 안티 캐릭터의 태생이 어디가겠는가? ( 이 대목에서는 만화 [캔디캔디]의 닐?인가가 생각난다. ^^ 나쁜놈이었는데, 어느해적판에서인가 캔디를 좋아하고 어쩌구 저쩌구 난리 부르수를 때렸었다.)

이걸 마지막으로.. sbs의 이시간대 드라마랑 거리를 둬야지..
좀 티비 드라마랑 멀어져야 겠다. 에구 에구~(2003.05.03)


** 푸른 고양이 **

((술의 나라))
◎ 연출 : 이진석
◎ 극본 : 정성주
◎ 출연 : 김재원, 김민정, 최강희 등
◎ 방송 : SBS 수, 목 밤 9시 55분 (16부작 - 2003년 4월 9일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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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빈(2003)

Review/tv 2003. 5. 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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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장희빈은 인기가 없는 듯 하다.
나름대로 사극을 좋아하는 괭이는 예전의 장희빈과 비교를 하면서 살짝 살짝 보고 있다.
사극을 집필한 극본가로서, 여성이 처음인 사극이라 성공하길 내심 바랬는데 같은 시간에 방영되는 다른 드라마에게 밀려서 별로 힘을 못 쓰고 있다.

너무 식상하기 때문이기도 하겠지.
도대체 새로운 사극의 소재가 나오기란 정말 힘든가 보다.
뭐, kbs1에서 하는 사극 시리즈가 그나마 명맥을 유지해 주고 있는것이겠지만...

이번 장희빈은 미스 캐스팅으로 극 초반 몰입하기 너무 힘들었다. 솔직히 김혜수라는 배우는 장희빈이라기 보다는 좀더 풍채가 좋은 역을 했어야 했고, 이와 반대로 인현왕후의 박선영은 좀더 가벼운 역을 했어야 했다. 이야기가 중반을 넘어오면서 배우들이 조금씩 극에 몰입을 하는듯 하여 이야기가 조금 재밌어지고 있긴하지만.... ^^

왜 난 사극이 좋을걸까?
... 사실 티비 드라마는 다 좋아하지만...
ㅎㅎㅎㅎㅎ

여하튼 어서 잘 마무리 되길 바랄뿐이다.(2003.05.03)

** 푸른 고양이 **

((장희빈))
연출 : 이영국 ( 미니시리즈 '무풍지대', '장녹수' 연출 )
한철경 ( 드라마시티 '말란이', '태조왕건 제작기' 연출)
극본 : 김선영 ( 드라마 '신 귀공자', '귀여운 여인' 집필 )
출연 : 김혜수, 전광렬, 박선영
방송 : KBS 2TV 수, 목 오후 9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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