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tv'에 해당되는 글 46건

  1. 2009.04.25 아내의 유혹(2008)=막장드라마의 스피드
  2. 2009.01.15 히어로즈 시즌 1 (2006, Heroes season 1) = 만화적 상상력의 드라마화
  3. 2008.05.07 가십걸 시즌 1 (2005, Gossip Girl Season 1)= 십대들의 순수한(!) 욕망 (2)
  4. 2008.04.19 프로젝트 런웨이(project runway)=진정한 프로들의 경기
  5. 2006.12.07 백야행(2006, 白夜行)=훌륭한 심리스릴러와의 만남 (2)
  6. 2006.12.04 사랑따윈 필요없어, 여름(2002, 愛なんていらねえよ、夏)=아아, 레이지상!
  7. 2006.10.06 러브 제너레이션(1997, ラブ ジェネレーション)=90년대의 향수 (2)
  8. 2006.07.17 프리즌 브레이크 시즌 1 (2005, PRISON BREAK Season 1) (2)
  9. 2006.06.18 Hooking Up
  10. 2006.04.09 하얀 그림자(2001, 白い影~Love and Life in the white~) (4)
  11. 2006.02.10 섹스&시티 시즌 2(1998, Sex and the City Season 2)
  12. 2006.02.09 소프라노스 시즌 1(1999, THE SOPRANOS, Season 1) (2)
  13. 2005.12.10 오프라윈프리쇼 vs 세상에이런일이! : 시선의 다름 (4)
  14. 2005.12.04 사랑의 힘(2002, 恋ノチカラ, Power of Love) (2)
  15. 2005.11.30 슬로우 댄스(スロ-ダンス, 2005) (2)
  16. 2005.11.19 K-1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2005 (6)
  17. 2005.11.08 다이아몬드의 눈물(2005) (6)
  18. 2005.11.05 위기의 주부들 시즌 2 - 005화
  19. 2005.11.01 웨스트 윙 시즌 2 (2000, The West wing Season 2) (2)
  20. 2005.10.31 위기의 주부들 시즌 2 - 004화
  21. 2005.10.22 웨스트 윙 시즌 1 (1999, The West wing Season 1) (2)
  22. 2005.10.11 위기의 주부들 시즌 2 - 002화 003화 (7)
  23. 2005.10.02 도전! 수퍼모델 2 (2003, AMERICA'S NEST TOP MODEL) (6)
  24. 2005.09.29 식스핏언더 시즌 2 (2002, SIX FEET UNDER Season 2) (2)
  25. 2005.09.28 위기의 주부들 시즌 2 시작~ 001 화 (10)
  26. 2005.09.23 식스핏언더 시즌 1(2001, SIX FEET UNDER Season 1) (4)
  27. 2005.09.10 건담 RX-78
  28. 2005.08.30 웨딩 (Wedding) (2005) - 2회분
  29. 2005.07.17 위기의 주부들 시즌1 (2005, Desperate Housewives Season 1) (4)
  30. 2005.06.20 도전! fat 제로(The Biggest Loser)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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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유혹 상세보기


1.
막장드라마
드라마의 개연성이 없고, 마구 마구 진해되는 마구잡이 드라마를 일컫는 말이다.
언제부터인가 네티진들에게 자주 회자 되었으며, 요즘은 얼마전에 종용한 [너는 내운명] 이나 [아내의 유혹]이나  [꽃보다 남자] 같은 드라마들을 통상적으로 막장드라마로 불리우고 있다.
요즘 시청률을 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고, 더 나아가 사회적 현상 분석으로 까지 이슈가 되고 있는 중이다. 그래서 나도 이 막장드라마 열풍에 휩싸여 열혈시청하고 있는 막장드라마 두개 - 아내의 유혹, 꽃보다 남자- 에 대해서 써볼까 한다. 핫핫핫-

2.
이시점에서 진지하게 질문하고 싶은점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드라마가 막장이 아니었던것이 있긴 한것인가 하는거다. 사실 기본적으로 드라마는 일상의 비일상화를 그린다. 피가 섞이지 않았지만 오누이들끼리 사랑도 하고, 알고보니 전혀 모르던 사람이 내 아빠이기도 하고, 바람피는것은 기본이고... 여하튼 일상을 살아가면서 그런일이 벌어질까? 하는 모든설정들이 다 들어있다. 유독 우리나라만 그런거냐고? 노노노노- 일부 인기 있는 미드들도 막장을 달리는건 기본이다. [위기의 주부들]도 도무지 설명할수 없이 얽히고 섥혔으며 그곳에도 살인은 비일비재 하다. [가쉽걸]은 고등학생이 설정인데, 아주 난리 부르스다. 물론 여기에는 부모들의 애정행각까지 뒤엉켜 더 눈뜨고는 못본다.
문제는 과연 이런 막장적 설정을 어떻게 꾸미는 하는게 아닐까? 유려하고 화려한 화면과 더불어 그럴듯한 편집, OST 로 치장할수도 있고, 인간의 본성이라는 주제를 버무려 막장의 끝에서 이야기의 힘을 찾으려고 하는거다.

3.
딱 2번까지 써놓고 무려 6개월을 넘겼다. 젠장.
이제 막장드라마의 논의는 다양하게 전개됬고, 논란이 되었던 막장드라마들도 막을 내리고 있다.
뭔가 난 막장드라마를 옹호하고 싶었던것 같은데... ㅎㅎㅎ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여기서 끝! (2009. 4. 21. ⓒ bride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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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달에 본 티비. 기억을 위한 짧은 감상.

비범한 능력을 가진 평범한 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
위와같은 주제로 이야기를 펼치는 히어로즈는 말그대로 만화적 상상력의 드라마화라고 할수 있다.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숨겨진 비범한 능력으로 서로를 알아가면서 에피소드들을 꾸미는데.. 그 촘촘함이 여느 미드못지 않다. 특수효과의 발전으로 이제 티비드라마에서도 다양한 수퍼히어로(영웅)들의 모습을 볼수 있는것이 시청자로서의 즐거움이라고 할수 있겠다. ㅎㅎ

물론 이야기의 허술함이 있다. 시공간을 텔리포트하는 능력을 배치함으로서 이야기의 긴박함을 얻었지만, 더불어 논리적으로 이해할수 없는 구성의 허술함도 더불어 있기 때문. 뭐... 설정 자체가 현실적이지 못하니까 그냥 넘어가는 면이 있긴 하지만 말이다.

단숨이 15화까지는 봤었는데, 중반이후부터는 이야기의 흡입력이 떨어지는것이 사실이다. 아직 시즌2를 보진 않았는데.. 시즌2는 더 재앙이라는 말이 있어 함부로 플레이 버튼을 누르지 못하고 있는 상태.

만화적 상상력이 브라운관을 점령한것은 비단 한국이나 일본만의 현상이 아니라 미국 역시 그렇다는것을 몸소 느끼게해준 드라마였다. 얼마전 드라마 히어로즈와 관련된 미국 만화의 한국판이 발매되었다. 드라마속 숨은 이야기들이 짧게 나열되어 있는데, 미국식 만화에 익숙하지 않아도 드라마를 본 사람이라면 재미있게 볼수 있을테니 일독을 권하는 바이다.(2008. 01. 15 ⓒbride100.com)


· 장르 : 드라마
· 방송국 : NBC(미국)
· 제작년도 : 2006년
· 방송기간 : 2006.09.25 - 2007.05.21 
· 방송시간 : 월요일 21:00-22:00
· 에피소드
Episode 101 : In His Own Image
Episode 102 : Don't Look Back
Episode 103 : One Giant Leap
Episode 104 : Collision
Episode 105 : Hiro's
Episode 106 : Better Halves
Episode 107 : Nothing to Hide
Episode 108 : Seven Minutes to Midnight
Episode 109 : Homecoming
Episode 110 : Six Months Ago
Episode 111 : Fallout
Episode 112 : Godsend
Episode 113 : The fix
Episode 114 : Distractions
Episode 115 : Run!
Episode 116 : Unexpected
Episode 117 : Company Man
Episode 118 : Parasite
Episode 119 : 0.07%
Episode 120 : Five Years Gone
Episode 121 : The Hard Part
Episode 122 : Landslide
Episode 123 : How To Stop An Exploding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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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즘 케이블 티비인 온스타일에서 방송중인 미국 드라마인 [가십걸] 이다. 본방송은 끝난지 꽤 됐고, 요즘에는 재방송을 하고 있다. 나름대로 이슈가 된 작품이었던것 같은데.. 만사가 귀찮은 요즘, 외국 드라마를 찾아보는 행위따위를 하고 있지 않은 나에게 리모콘을 돌리다가 딱 걸린작품. 그야말로 Soap Opera 의 하이틴 버전이랄까? 원래, [O.C.] 나 더 오래전에는 [베버리힐즈의 아이들(Beverly Hillls 90210)]이 먼저 하이틴 Soap Opera의 전형을 따라가기 시작했지만, 완성은 [가십걸]에서 된것 같다.

2.
내용은 미국의 중심부인 뉴욕, 그중에서 최고급 상류층들이 모여사는 어퍼 이스트 사이드(Upper East Side)에서 살고 있는 십대들의 청춘과 사랑과... 음.. 욕망(-._-)을 다루고 있는 드라마다. 그래, 욕망이다. 이 드라마에는 십대들의 불안에 대한 고민이나, 친구들끼리의 불타는 우정, 혹은 가족간의 뜨거운 사랑따위를 다루고 있지 않다. 입에 금수저(은수저로는 부족하다!)를 물고 태어난 아이들이 순수하게 드러내는 욕망에 대한 긴 보고서랄까? 제목에서 말해주는것 처럼 [가십]을 주로 올리는 블로그가 다루는것은 누가 누구랑 사귀고, 잤고, 바람을 피웠다는 문제뿐이다! 이것이 바로 [가십걸]의 주요 내용이다. 원작소설도 있다는데, 읽어보지 않았고(얼마전 한국에 번역판이 나왔다.), 그나마 드라마가 볼만하다는 평을 어디선가 주워들었다. 6^^;

3.
이 드라마를 쭉 보면서 생각했던건, 내가 10대때 보았던 드라마들, 특히 십대위주의 드라마를 다른 어른들이 볼때 이런 느낌이었을까? 하는거다. 고래적 하이틴 드라마 [베버리힐즈의 아이들(Beverly Hillls 90210)]의 세대(ㅠ.ㅠ)인나로서는 [가십걸]의 파격 스토리를 따라가는 조금 버거움을 느꼈기 때문이다. 술에, 마약에, 섹스에 들끓는 그들을 보면서 과연 이것이 10대인지, 아니면 [섹스앤더시티]에서 출연하는 30대 후반의 출연진인지 너무 너무 헷갈렸기 때문이다. 물론 [가십걸]과 [섹스앤더시티]에도 차이점은 있다. 결정적인 문제(예를 들면, 돈이 부족하다던가, 사고를 쳤다던가)가생겼을때 [가십걸]은 부모가 나타서 해결해주지만 [섹스앤더시티]에서는 스스로 해결해야 하다. 이 점만 빼면 정말 딱히 차이점이 없더라. 음... 적응하기 어려웠다.

4.
뭐, 이런 저런 껄끄러움이 있지만 Soap Opera 로서의 기본은 충실하다. 삼각, 사각 관계를 넘어선 도무지 관계도를 그리기 어려운 출연진들의 애정전선은 흥미진진. 그리고 부모들이 대주는 돈으로 맘 편하게 즐기는 그들의 욕망을 향한 돌진은 순수하기까지하니 아무 생각없이 넋을 놓고 보기에 딱 좋다. 드마라속 캐릭터들은 절대 현실의 구질구질함 따위에 고민하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후유증이라면 한참 보고 있노라면 나도 조금은 머리가 비어가는 느낌이 든다는것? 요런점만 조심하면 시간때우기용 드라마로 딱이다. ^^

5.
올해 초 벌어졌던 미국 드라마작가들의 파업의 영향으로 미국 드라마치고는 짧게 시즌1(에피소드13개)이 끝났다. 요즘에 시즌2가 방영되거나, 혹은 방영될 준비를 하는 모양이다. 실제적으로 드마라 시청률은 별로 안나왔는데, 인터넷 다운로드 횟수가 엄청나서 시즌2를 만들었다데, 10대 드라마인만큼 시청도 10대스럽게 하는 모양이다.

6.
요건 보너스~


시즌2의 광고를 위한 포스터라는데... 이게바로 10대들의 욕망이라는거다. OMFG 는 미국 십대들의 문자 속어로 "Oh, My Fucking God"의 준말이란다. 저중 제일 어린 캐릭터는 14살, 한국나이로 16쯤 됬을까? 정말 내 마음이 OMFG이다. 나도 이제 늙어버린 기성세대가 된 모양이다. Oh, My Fucking God!!! (2008. 05. 07. ⓒ
bride100.com)


《가십걸 시즌 1 (2005, Gossip Girl 1)》

· 장르 : 드라마
· 국가 : 미국
· 공식홈페이지 :
http://cwtv.com/shows/gossip-girl/
· 출연 :
- Blake Lively: 세리나(Serena van der Woodsen) 역
- Penn Badgley: 댄(Dan Humphrey) 역
- Leighton Meester: 블레어(Blair Waldorf) 역
- Chace Crawford: 네이트(Nate Archibald) 역
- Taylor Momsen: 제니(Jenny Humphrey) 역
- Ed Westwick: 척(Chuck Bass) 역

· 에피소드 :
Episode 101 : Pilot 
Episode 102 : The Wild Brunch 
Episode 103 : Posion lvy 
Episode 104 : Bad News Blair
Episode 105 : Dare Devil
Episode 106 : Handmaiden's Tale
Episode 107 : Victor/Victrola
Episode 108 : Seventeen Candles
Episode 109 : Blair Waldorf Must Pie
Episode 110 : Hi, Society
Episode 111 : Roman Holiday
Episode 112 : School Lies
Episode 113 : A Thin Line Between Chuck and N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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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tv, 가십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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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작은 곰 2008.05.08 14: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저도 가끔 채널 돌리다 가십걸을 보곤 하는데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인가요? 그 영화가 문득 생각이 났답니다. 미국상류층 10대들의 락샤리한 사랑놀음~~~ 크~^^
    수진님말씀처럼 시간때우기 용으로는 딱! 볼만해요^^

    • bride100 2008.05.09 14: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오랫만이에용, 작은곰님~
      느무 럭셔리해서 가끔 얼굴을 긁으면 봅니다. ㅎㅎㅎ
      정말 요즘 아이들은~ 이란 수식어가 절로 나온다구요.
      제가 나이가 들어버린 기성세대라는 확신이 마구 든다고할까요? ㅎㅎㅎ

      잘 지내시죵?? ^^


리얼리티쇼 [프로젝트 런어웨이]는 한마디로 "프로들의 리얼리티쇼"라고 할수 있다. 기존의 리얼리티 쇼들이 대부분 도전자들이 처음 접하는 분야, 혹은 가보고 싶은 분야, 희망하는 분야에 도전을 하는 내용이라면 이 리얼리티쇼는 이미 충분히 훌륭한 프로들을 모아놓고 그들의 기량을 겨루도록 한다. 승리하면? 확실히 주류 세계로 편입할수 있도록 지원을 해준다는 달콤한 상이 기다리고 있다.

이런 측면때문이지- 다른 어떤 리얼리티쇼보다 긴박감이 넘친다. 나름대로 성공해 디자이너들이 패션위크에 서보기 위해서, 혹은 사업자금을 받기 위해서, 호은 자신의 능력을 시험받기 위해서 도전하다는것 또한 매력이다.  매 회 완성도 높은 작품을 감상할수 있는것도 굉장한 덤이다. 패션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길면 2틀 짧으면 하루 내에 만들어 내는 옷들을 보면 출연자들의 패션에 대한 열정이 대단함을 알수 있다.

물론 아무리 프로의 세계를 지향하고 있다고 해도 리얼리티 쇼이기때문에 출연자들의 미묘한 알력(실제로 그렇지 않더라도)에 집중한다. 한정된 공간, 한정된 시간, 그리고 탈락의 압박들은 출연자들을 긴장하게 만들고, 그 긴장이 출연자들의 갈등으로 나오니까 말이다. 뭐, 그래도 그 집중도는 다른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비하면 새발의 피 정도지만 말이다. ^^

좀 복잡하게 이 프로그램을 이야기하지면 [패션]이라는 산업의 여러가지 면에 대해서 이야기 할수 있을것이다. 단순히 옷을 입고 잘 보이게 하는 직업인 모델로 시작한 프로그램의 진행자인 하이디 클룸은 어느덧 헤게모니를 쥐고 디자이너들의 생사를 쥐락 펴락하는 위치까지 올라갔다. 역할의 전복이랄까? 또한 심사위원으로 나오는 많은 패널들 역시 자신의 위치에서 여러가지 다른 점들을 보여주곤한다.
이미지 위주의 사회가 더욱더 고도화 됨에 따라서 [패션]이 차지하는 위치는 더욱더 커질것이다. 그렇기 때문이 이러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생명은 더욱더 강해지는것이 아닐까? - 온스타일이라는 케이블 채널 자체의 위치가 그러하지만 말이다.

벌써 시즌4가 끝났다. 이제 우리나라 케이블도 미국산 케이블 프로그램들과 거의 싱크로를 이뤄서 몇개월 차이를 두지 않고 진행된다. 시즌1,2를 몰아서 할땐 한꺼번에 봐서 좋았는데... 아쉬울뿐이다.  언젠가 시작될 시즌 5를 기대한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쏟아져 나오는 옷들.
(사진은 시즌1에 나왔던 옷들이다.)
그냥 만드는 것이 아니라, 바로 이용가능한 가치가 있다.
이 많은 옷들이 만들어지는 과정부터 패션쇼까지 한눈에 보다니-
아무리 봐도 이 프로그램은 눈이 호사스런 프로그램이 분명하다~ ^^


《프로젝트 런웨이 (project runway)》

· 장르 : 리얼리티 쇼
· 출연 : 하이디 클룸
· 국가 : 미국
· 방송 : OnStyle
· 공식홈페이지 : http://www.bravotv.com/, http://www.onmoviestyle.com/
Posted by bride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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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4분기 최고의 일본 드라마라고 불리웠던 드라마 [백야행]. 방영당시 한국에서도 그 소문은 대단했고, 꼭 한번 보라는 권유도 많이 받았다. 하지만 원래 끝나지 않은 드라마를 실시간으로 보는건 느무 느무 귀찮은데다가-, 왠지 우울할 내용일것 같아서 보는것을 미루었던 드라마. [사랑따윈 필요없어, 여름]을 보고 <와타베 아츠로>가 특별출연한다는 말에 플레이 버튼을 누르고 만 드라마다. 결론은? 정말 오랫만에 100% 내용에 빠져서 시청했고, 11화의 마지막 자막이 흘러갈때는 가슴한구석까지 꾸욱 눌러지는듯한 감정을 느꼈다. 아아아, 영화나, 드라마등을 보면서 이런느낌을 가진것 진짜 오랫만이다.

1. 원작
이 이야기는 원작이 있다. 일본쪽 추리소설이나 미스테리 물에대해서 잘 모르지만 굉장히 유명한 추리소설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 소설을 드라마화 한것이라고 한다. 원작은 지금 주문중이라서... 읽어봐야 알겠지만, 전체적인 줄거리는 같지만 풀어내가는 과정이 조금 다른것같은데 그건 보고 나서 멘트 하겠다. 여하튼 원작이 있어서 그런지 극의 완성도가 매우 높다.

2. 일본드라마
내가 본 일본드마는 굵직하게 몇가지 분류로 나눌수 있다. <춤추는 대수사선>이나 <히어로>처럼 옴니버스형, <롱베케이션>, <사랑의 힘> 처럼 전형적인 트렌드 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잠자는 숲> 처럼 미스테리가 가미된 우울 드라마. (이밖에서 <고쿠센>같은 코믹류, <신선조>나 <오오쿠>같은 사극등도 있다.) 여하튼 이 런 분류중에서 개인적으로 우울드라마 쪽을 제일 좋아하지 않는다. 내용도 우울하고, 전개도 우울하고, 결말도 늘 우울하다. 우울함 그 자체가 나쁘다기 보다 왠지 일본 드라마에서는 한국드라마 미국 드라마에서는 느낄수 없는 "비장미"넘치는 우울함이 주를 이루는데 그런 감정에 이입해서 보기가 참 어렵더라. 한국인이라는 나와의 정서적인 차이겠거니 하고 그냥 우울할것 같은 드라마는 안보곤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이번 드라마 <백야행>도 내가 싫어하는 그런 류의 우울드라마임은 분명한데 다른 어떤 드라마보다도 감정이입도가 높았다. 그만큼 내가 재미나게 봤다는 거겠지. 특히 일본 미스테리 혹은 스릴러가 장르인 드라마에서 자주 어설픔도 없었다. (물론 원작이 있었기 때문이지만.) 자꾸 반복하는것 같지만, 생각하면 할수록 괜찮은 드라마다.


5. 배우
다시한번 말하지만 이 드라마는 <와타베 아츠로>를 보기 위해서 틀었던 드라마다. 하지만 끝이 나자 <야마다 타카유키>를 잊을수가 없게 되더라. 사실 그동안 야마다의 연기를 여기저기서 보긴 했다. 하지만 왠지 눈에 띠지 않는 스타일이랄까? 그래서 그가 주인공인 드라마는 안보게 되는 경향까지 있었다. 하지만 <백야행>에서 보니 연기가 그야말로 "백만불짜리"더라!. 신체적인 핸디캡(머리가 좀 크고, 키가 작고, 팔다리가 숏하다. ㅠ.ㅠ)을 충분히 극복할만한 눈빛을 지니고 있더라. 나에게는 굉장한 소득이었다.

생각보다 긴 글을 쓰게 됬는데, 한마디로 괜찮다는 말이다. 겨울에 만들어져서 그런지 전반적으로 스산한 기운이 가득하다. OST도 아주 좋은데, 역시 겨울 기운이 가득해 있다. 이 겨울 쓸쓸함을 배로 만들고 싶다면 한번쯤 볼만한 드라마인것 같다. (2006. 12. 06. ⓒbride100.com)


《백야행(2006, 白夜行)》

· 제작 : TBS
· 방영 : 2006.01.12~03.23 (목) 밤 9시
· 원작 : 히가시노 케이고(東野圭吾)
· 각본 : 모리시타 요시코(森下佳子)
· 연출 : 이시마루 아키히코(石丸彰彦)
· 노래 : 시바사키 코우(柴嘯コウ) 「影(그림자)」
· 출연진
- 키리하라 료지(桐原亮司) : 야마다 타카유키(山田孝之)
- 카라사와 유키호(唐澤雪穗) : 아야세 하루카(綾瀨はるか)
- 마츠우라 이사무(松浦勇) : 와타베 아츠로(渡部篤郞)
- 시노즈카 카즈나리(篠塚一成) : 가시와바라 다카시(柏原崇)
- 코가 히사시(古賀久志) : 다나카 코타로(田中幸太朗)
- 카라사와 레이코(唐澤禮子) : 야치구사 카오루(八千草薰)
- 키리하라 노리코(栗原典子) : 니시다 나오미(西田尙美)
- 카와시마 에리코(川島江利子) : 오오츠카 치히로(大塚ちひろ)
- 다카미야 마코토(高宮誠) : 마츠오 레이오(松尾玲央)
· 각 화 내용
- 第 1話 (2006年01月12日)「14年間の壮大な愛と絶望の物語」14년간의 장대한 사랑과 절망의 이야기
- 第 2話 (2006年01月19日)「閉ざされた未来に」닫혀진 미래로
- 第 3話 (2006年01月26日)「さよならの光」안녕의 빛
- 第 4話 (2006年02月02日)「罪と罰」죄와 벌
- 第 5話 (2006年02月09日)「決別する二人」결별하는 두 사람
- 第 6話 (2006年02月16日)「白夜の終わり」 백야의 끝
- 第 7話 (2006年02月23日)「美しき亡霊の決意」아름다운 망령의 결의
- 第 8話 (2006年03月02日)「泥に咲いた花の夢」진흙 속에 핀 꽃의 꿈
- 第 9話 (2006年03月02日)「こぼれ落ちた過去」낙오된 과거
- 第 10話 (2006年03月16日)「開く過去の扉」열리는 과거의 문
- 第 10話 (2006年03月23日)「白夜の果て」백야의 끝
· 서비스 이미지컷~ ♡

정말 잊을수 없는 료지의 표정.
이 표정으로 5화 이후 나의 마음을 사로 잡아버린 야마다 다카유키-.
이제 이름도 기억하고, 필모그래피를 채운 작품들도 다 봐주겠다!



서글픈.. 이미지샷 하나 더.

** 푸른 고양이 **
Posted by bride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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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12.07 00: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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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을 떠나 그 자체만으로 형편없는 영화를 보고, 원작을 보겠다고 마음을 먹는건 쉬운일이 아니다. 그래서 평소 원작을 알고 있으면 그것이 소설이든 만화든 드라마든 먼저보고 리메이크판을 보는 편이다. 하지만 기회가 되지 않았는지.. [사랑따윈 필요없어, 여름]의 경우에는 유독 타이밍을 맞추기가 어려웠다. 결국 문근영/김주혁 주연의 영화를 먼저봤고(그것도 머리를 쥐어뜯으며..), 이제서야 원작이된 일본 드라마를 봤다. (사실 소설이 제일 먼저라고 한다) 그 결론은? 오- 내가 어쩌자고 일본 드라마판을 먼저 보지 않았던가!! 하고 통곡을 한 일이다! 내용을 미리 알지 않고 봤더라면 몇만배는 더 재밌게 볼수 있을텐데- 아아아~ 아쉬웠다.

내용은.. 일본의 유흥가인 가부키쵸의 넘버원 호스트 레이지. 그가 우연치 않은 사건이 휘말려 엄청난 빚을 지게 된다. 늘 그렇듯 우연히도 자신을 동경하던 신참 호스트인 레이지(여기서 우연은 한번더! 주인공 레이지와 동명이인이다!)가 불의의 사고로 죽게 되는데, 사실 이 바보 같던 신참 레이지가 부잣집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되고, 주인공 레이지는 돈을 갈취하기 위해 가짜 레이지인척하면서 유산을 노리고 부잣집에 들어간다. 그런데 들어가보니 하나밖에 없는 동생은 장님이다. 자- 이제 호스트 레이지는 장님 여동생을 죽이고 유산을 받아서 사채업자에게 돈을 갚기만 하면 된다. 그러나... 눈이 보이지 않는 여동생에게 점점 빠져드는 레이지. 그렇게 이야기는 시작된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분명히 레이지 역을 맡은 와타베 아츠로다. 비척거리면서 나른하고 돈밖에 모르는 호스트에서  사랑을 위해 모든것을 내 던지는 남자까지를 보여준 와타베 아츠로. 잘생긴 얼굴도, 멋진 목소리고, 매끈한 몸배도 아니지만 내가 손님이라도 레이지에게 돈을 내어줄것만같은 매력을 한껏 내뿝는 모습이 아주 일품이다. 진부하면 진부할수 있는 스토리도 뛰어넘고, 아직은 풋풋한 로쿄의 연기도 확실하게 받쳐주면서 화면을 꽈악 채우더라. 와타베 아츠로를 위한 드라마라고 해도 과언은 아닌것 같다!

소설이 원작이라서 이야기 자체가 매우 촘촘한 편이다. 출연한 모든 캐릭터, 조그마한 소품, 캐릭터들의 행동들이 잘 짜여져 있다. 특히 그냥 흘려보내는 장면없이 모든것들이 주인공들의 감정에 촘촘히 엉켜서 굉장한 에너지를 내고 있는 완성도가 꽤나 높은 드라마였다.

젠장, 이렇게 훌륭한 원작을 가지고 겨우 그정도만 만들다니- 우리 영화는 너무 안이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봐, 원작이 이렇게 훌륭했다면 더욱더 노력했어야지-. 그게 뭐냐고!!! 새삼스럽게 화가 치밀어 오른다. 끙.(2006. 12. 4. ⓒ bride100.com)

《사랑따윈 필요없어,여름(2002, 愛なんていらねえよ、夏)》

· 제작 : TBS
· 방영 : TBS 2002.07.12 - 2002.09.13
· 각본 : 타츠이 유카리(TBS)
· 연출 : 츠츠시 사치히코(堤 幸彦), 마츠하라 히로시(松原 浩), 이마이 나츠키(今井 夏木)
· 노래 : 이케다 아야코(池田 綾子)「 LIFE」
· 출연진
- 시라토리 레이지(白鳥レイジ)(33) : 와타베 아츠로(渡部篤郞)
- 타카조노 아코 (鷹園亜子)(21세) : 히로스에 료코(広末涼子)
- 아쿠타카와 나루(芥川奈留)(25세) : 후지와라 타츠야(藤原竜也)
- 우에다 타쿠로 (うえだたくろ) : 모리모토 레오(森本レオ)
- 나카타 사키코 (中田咲子)(45세) : 사카구치 료코(坂口良子)
- 이가라시 아키라 (五十嵐彰)(35세) : 스즈키 카즈마(鈴木一真)
- 마카베 쿄이치 (真壁恭一)(48세) : 한카이 카즈아키(半海一晃)
- 이치조 하루오 (一条晴男) : 골고 마츠모토(ゴルゴ松本)
- 이토 카에데 (伊藤楓)(21세) : 마츠오 레이오(松尾玲央)

** 푸른 고양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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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에서 잠자던 파일을 찾아서 본 이번 드라마. 1997년도 드라마로서 풋풋한 기무라 타쿠야와 데뷔직후의 마츠 다카코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내용은? 전형적인 일본식 트렌디 드라마다. 우연히 만나게 된 두 주인공이 이런저런 오해를 딛고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내용. 내용은 둘째치고 1990년대 말에 만들어진 드라마의 고풍스러움을 느낄수 있다. 특히 90년대와 2000년대를 가로 지르는 과도기적인 모습이 많이 보이는데-, 무엇보다도 배우들의 모습이 그렇다. 현재 방영하는 드라마에 그대로 가져와도 어색함이 없는 기무라와 마츠와 달리 연적으로 나오는 두남녀배우의 고풍스러움은 민망할 정도. 소품이나 배경등등도 옛스럽기 그지 없다. 한 예로 [스티커]사진을 찍어서 핸드폰에 붙히는 장면이 종종 나오는데... 옛날생각 무지하게 났다. 한때 한국에도 스티커 사진이 엄청나게 유행하지 않았나? ㅎㅎㅎㅎ, 이렇게 나의 90년대도 슬쩍 생각나게 하더라. ^^

그래도 일본의 트렌디 드라마의 전성기를 알리는 신호탄격인 드라마인 셈인데... 나름대로 재미있게 봤다. 사과병 모양의 향수가 엄청나게 ppl를 해대는데, 역시 일본의 상업방송다운 모습이랄까? 그런 시스템을 엿보는 재미도 쏠쏠했던 추석연휴 일드시청소감이다.

아, 하나 더- 타쿠야도 타쿠야지만, 이 드라마에서 마츠 타카코는 예쁘다 못해 모두를 쓰러뜨릴만한 귀여움을 발산하더라. 솔직히 이와이 슈운지의 "4월이야기"나 "히어로"같은 드라마를 보고 뭐가 이쁘다는거지? 라는 생각을 떨쳐버릴수 없는 배우였는데... 발랄하고 상큼한 모습이 정말 정말 이뻤다. 이 배우, 조용하고 내성적인 역할보다는 발랄한 소녀역할이 정말 잘어울리는것 같더라~ 혹시 마츠의 팬인데 아직 이 드라마를 보지 않았다면 어서 어서 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일본 열도가 반간 마츠의 매력을 흠뻑 느낄수가 있다.(2006. 10. 6 ⓒ bride100.com)



《러브 제너레이션,Love Generation(1997, ラブ ジェネレーション)》


· 제 작 : 후지TV
· 방 영 : 1997.10.13 - 1997.12.22월 9시 , 총 11 화
· 각 본 : 아사노 타에코(淺野妙子)
· 연 출 : 나가야마 코우조(永山耕三)
· 노래 : 오오타키 에이이치(大瀧詠一)/Cagnet-True to your heart
· 출연진
- 카타기리 텟베(片桐哲平) : 기무라 타쿠야(木村拓哉)
- 우에스기 리코(上杉理子) : 마츠 다카코(松たか子)
- 카타기리 소이치로(片桐莊一郞) : 우치토 마사아키(內野聖陽)
- 미즈하라 사나에(水原さなえ) : 준나 리사(純名里沙)
· 각 화 내용
- 第 1話 (1997年10月13日)「新しい自分と運命の恋に出会うとき」새로운 자신과 운명의 사랑을 만났을 때
- 第 2話 (1997年10月20日)「恋に落ちる瞬間」사랑에 빠지는 순간
- 第 3話 (1997年10月27日)「涙雨に濡れた贈物」사랑이 없는 하룻밤
- 第 4話 (1997年11月03日)「愛のない一夜」키스, 키스, 키스
- 第 5話 (1997年11月10日)「キス、キス、キス」키스, 키스, 키스
- 第 6話 (1997年11月17日)「愛の混浴露天風呂」 사랑의 혼욕노천탕
- 第 7話 (1997年11月24日)「幸せの次に来る事」행복의 다음에 생길 수 있는 일
- 第 8話 (1997年12月01日)「突き刺る愛の破片」비수로 꽂힌 사랑의 파편
- 第 9話 (1997年12月08日)「別れ」헤어짐
- 第 10話 (1997年12月15日)「東京ラストデート」도쿄에서의 라스트 데이트
- 第 11話 (1997年12月22日)「この恋のために、生まれてきた」이 사랑을 위해서 태어났다
· 서비스 이미지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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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inomad 2006.10.08 08: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휴가 끝나 아쉽겠네...
    그래도 우리에게는 아직 파란 하늘이 기다리고 있어 !

    야연도 볼 듯 싶군. 중국판 햄릿 감상문 기다릴께 !

    • 괭이 2006.10.08 17:20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쉬워서 미치겠어!!!!
      괴로워!!!! 난 휴일이 좋아!!!
      ㅋㅋㅋㅋㅋ

      야연은 못봤어~
      아마 못보지 않을까 싶어~ ^^*
      네가 봤으면 대신 감상을 올려줘!!



하늘에 구멍이 뚫린듯 끊임없이 비가 쏟아지는 연휴. 이런 엄청난 비가 내리는 와중에 도전한 미국 드리마 <프리즌 브레이크>다. 작년 방영이 될때부터 "죽인다" "꼭봐라" "눈을 뗄수 없다" 등등의 소문을 들어왔으나, 이제서야 보게된 드라마. 결론은? 가끔 추천을 믿을만 하다는 거다.

줄거리는 제목 그대로다. Prison Break, 즉 탈옥. 억울하게 살인 누명을 쓰고 전기 의자에 앉게 된 형(링컨 버로우스)을 탈옥시키기로 마음먹은 동생, 마이클 스코필드. 마이클은 형이 수감된 폭스 리버 라는 교도소로 들어게 된다. 온몸에 탈출을 위해 감옥의 지도를 문신으로 새기고, 탈옥을 위해 이용하게 될 모든 사람들에 대해 조사를 한후 스스로 무장강도를 위장하여 5년형을 받게 된다. 폭스 리버에 수감되는 순간부터 형과 탈출하기 위해서 필사의 노력을 하는 마이클 스코필드. 그러나 형은 단순히 죄명을 뒤집어 쓴것이 아니라 어떤 거대한 음모와 함께 움직이고 있고... 탈옥 역시 마이클 스코필드가 준비한 대로만 움직여 주지 않는다. 이 두형제를 둘러싸고 종신형을 받은 마피아 보스, 소아성애자이자 연쇄 살인자, 정신병자, 약물중독 과거가 있는 의사, 마이클에게 집착하는 간수장 등등 이런 사람들이 이리저리 엮는 이야기 속에 과연, 형이 전기의자에 앉아 죽기전 마이클은 형을 데리고 탈옥할수 있을것인가!

<쇼생크 탈출>류의 탈옥이야기와 존 그리샴의 소설들, 예를 들면 <펠리컨 브리프>와 같이 정부가 개입된 음모론을 뒤죽박죽 섞어놓은 이야기다. 단순히 섞어만 놨으면 지루했을텐데 이리저리 이야기를 엮어놓은 솜씨가 보통이 아니다. 더 나아가 영화에서는 보여줄수 없는 캐릭터들의 깊이감이 확실히 느껴져서 스릴러물의 재미가 더하더라. 총 22회의 에피소드인데 10회정도 까지는 정말 눈을 뗄수 없을 정도로 놀라움의 연속. 그러나 끝까지는 조금 힘이 딸리는 것이 사실이다. 더욱이 시즌 1에서 모든것을 보여주지 않고 시즌 2를 보게끔 만들다니!!! 약간 울컥했으나  8월부터 시즌2가 방영된다니 참기로 했다. 하.하.하.

눈에는 익숙하나 잘 알려지지 않은 배우들의 호연이 돋보인다. 두말하면 입이 아프겠지만, 묘한 분위기를 계속 풍기는 주인공 마이클 스코필드 역의 웬트워스 밀러가 눈에 쏙 들어오더라. 원래부터 손가락에 집착하는 내 성향에 딱맞게 근래 보기 힘든 아주 길고 아름다운 손을 가진 배우. 이것 하나만으로도 내게는 만족감 200% 였다. ㅎㅎㅎㅎ 농담이다. 손가락이 아니더라도 이틀을 꼬박 투자할 만큼 재미있으니 시간을 내어 보시길. 캐치온에서 7월 17일부터 방영한다고 한다. 자, 그럼 난 시즌 2을 기다리며 웬트워스 밀러의 사진이나 감상해야겠다.  (2006. 7. 17 ⓒ bride100.com)


《프리즌 브레이크 시즌 1 (2005, PRISON BREAK Season 1)》

· 장르 : 모험, 범죄, 드라마, 스릴러
· 국가 : 미국
· 공식홈페이지 : http://www.fox.com/prisonbreak/
· 출연 :
도미닉 퍼셀 Dominic Purcell : 링컨 버로우스 역
웬트워스 밀러 Wentworth Miller : 마이클 스코필드 역
로빈 튜니 Robin Tunney : 베로니카 도노반 역
피터 스토메어 Peter Stormare : 존 애브루지 역
아마우리 놀라스코 Amaury Nolasco : 페르난도 슈크리 역
마샬 올맨 Marshall Allman : LJ 버로우스 역
웨이드 윌리암스 Wade Williams : 캡틴 브래드 벨릭 역
폴 어델스타인 Paul Adelstein : 폴 켈러먼 요원 역
로버트 네퍼 Robert Knepper
사라 웨인 콜리스 Sarah Wayne Callies

· 에피소드 :
Episode 101 : Pilot (08, 29, 2005)
Episode 102 : Allen (08, 29, 2005)
Episode 103 : Cell test (09, 05, 2005)
Episode 104 : Cute Poison (09, 12, 2005)
Episode 105 : English, Fitz or Percy (09, 19, 2005)
Episode 106 : Riots, Drills and The Devil (09, 26, 2005)
Episode 107 : Riots, Drills and The Devil (10, 03, 2005)
Episode 108 : The Old Head (10, 24, 2005)
Episode 109 : Tweener (10, 31, 2005)
Episode 110 : Sleight of Hand (11, 07, 2005)
Episode 111 : And Then There Was 7 (11, 14, 2005)
Episode 112 : Odd Man Out (11, 21, 2005)
Episode 113 : End of the Tunnel (11, 28, 2005)
Episode 114 : The Rat (03, 20, 2006)
Episode 115 : By The Skin & the Teeth (03, 27, 2006)
Episode 116 : Brather's Keeper (04, 03, 2006)
Episode 117 : J-Cat (04, 10, 2006)
Episode 118 : Bluff (04, 17, 2006)
Episode 119 : The Key (04, 24, 2006)
Episode 120 : Tonight (05, 01, 2006)
Episode 121 : Go (05, 08, 2006)
Episode 122 : Flight (05, 15, 2006)

· 관련이미지

(공식포스터)

(전 출연진)

(이뻐라 하는 마이클 스코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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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도카 2006.07.22 15: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1화보고있는데 ^^
    남주인공이 매력있어요

Hooking Up

Review/tv 2006. 6. 18. 10:46



이뻐라 하는 케이블 방송인 <온스타일>에서 방송한 일종의 리얼리티쇼다. 뉴욕에 살고 있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하는데... 특이점은 온라인 데이트를 즐긴다는 점. 한국과 달리 이들은 인터넷 웹사이트에 자신의 프로필과 이메일 전화등을 올려좋고 데이트 상대를 찾는 것이다. 요즘 유행하는 show 의 느낌보다는 역시 real 에 더 가까운 프로그램이었다.

여성들을 따라다니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전개하는데... 무슨 형식이나, 나레이션이 있는것 이 아니라서 더욱더 호감이 가는 프로그램이 었다. 의사부터 요가 강사까지. 대략 10명 내외의 25살에서 38살의 여자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쳐간다. 길게 한것 같지는 않는데.. 가만 보고 있노라면 한국이건 미국이건 사람이 살아가는 방법은 다 똑같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이 프로그램은 "연애"라는 것에 촛점을 맞추어서 그에 걸맞는 사람들을 섭외 촬영한것 이지만, "과연 나는 언제 결혼할것인가""부터, "내게 맞는 사람은 있을까?", "내 인생에 연애는 무엇인가" 등등의 문제가 등장인물들 사이 사이에 녹아든다.

정확한 프로그램 정보고 없어서 어떤 취지로 어떻게 만들어진 프로그램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대충은 온라인 데이트로 평생을 함께할 배필을 찾을수 있을것인가? 하는것 같다.) 인생은 예측불허고, 사람은 늘 사랑에 목말라한다는 것을 알수 있다. 요즘 우리나 티비를 봐도 온통 짝짓기 열풍이지 않는가! 사랑(혹은 연애)는 정말 인종과 지역을 초원한 공통의 테마인가 보다.

덧붙여... 주로 겨울에 촬영한듯한 이 프로그램은 6개월쯤 지나 몇몇의 출연자들의 근황을 다시 알려준다. 온라인 데이트로는 단순히 캐주얼 섹스만을 추구했던 가수겸 코메디언은 한 남자를 만나 무려 동거! 까지 결심하고, 온라인 데이트를 지긋지긋 해 했던 사직작가는 결혼을 고려한 깊은 만남을 가지고 있다. 즉, 모든것은 사람의 문제라고 이야기 하는것 같았다. 흠흠흠 (2006. 6. 18)


《Hooking Up》

· 장르 : 리얼리티 쇼
· 국가 : 미국
· 방송 : OnStyle / 토 밤12:20 , 토 오후3:00, 일 오후5:00, 목 낮12:00, 금 새벽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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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다 봤다. 작년에 보기 시작했는데.. 한 화 한화 보기가 어찌나 힘들던지... 문제는 주인공이 죽을 병에 걸렸다는 설정때문이었다. 원래 불치병 스토리라든가.. 이야기가 전개 되어가면서 결말에 주인공들이 죽어가나가는 드라마를 싫어한다. 잘 살아가는 이야기를 보기에도 모자란 시간인데.. 죽는 이야기라니. 아, 싫다- (이런 맥락에서 나는 소위 한국의 쿨한 드라마들도 몽땅 싫어한다. 쿨~ 한 드라마의 대부분이 주인공들이 죽어나가기 때문이다.)

여하튼 이런 큰 장애를 딛고 오늘 드디어 마지막 회를 봤다. 결론은, 생각보다 괜찮았다는 것이다. 음.. 불치에 병에 걸린 한 의사와, 그 의사가 있는 병원에 새롭게 취직한 간호사간의 사랑이야기다. 의사는 독단적인 정도로 냉정하고 차가우나 홀로 죽음과 싸워나가고 있는 사람이고, 이런 그에게 조용히 다가서는 간호사는 따뜻하고 웃음이 아름다운 여자. 둘의 러브스토리를 잘 엮어냈더라. 마지막회가 생각보다 좋아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어졌다.

이 드라마를 보게 된 이유는? 주인공이 나카이 마사히로 때문이다. 일본 연예계에 관심이 있으신분이라면 잘 알겠지만, 나카이는 SMAP라는 일본 아이돌(이라고 부르기엔 이제 나이가 많지만-)그룹의 리더다. MC로서 큰 재능을보이고 있는 그인데... 간간히 의사니, 피아니스트니, 심각한 연기를 한다고 한다. 유독 동료들의 이런 그의 연기를 놀리곤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너무 궁금했고 그래서 보기 시작했다.

음.. 처음에는 익살스러운 나카이의 모습이 자꾸 겹쳐서 드라마에 몰입할수가 없었는데- 보다 보니, 적응이 되더라. 여기서 나카이는 심각한 의사의 역할을 위해 머리 모양을 촌스럽게 하는데, 중간 중간 뜻하지 않게 귀여운 헤어스타일을 할때가 나온다. 그때는 정말 아이돌 필을 벗어날수가 없는것 같더라. 하.하.하.

조금은 허술한 극 구성이었지만 배우들이 연기와 마지막 회의 집중도로 볼마했던 드라마. 한국에서도 잘 알려져 있는 다케유치 유코의 귀여운 웃음도 한껏 볼수 있다. 아직 3부작 특별판을 더보야 하지만, 일년을 끌어온 드라마 감상을 마무리 해서 그런지 오래된 숙제를 해 낸 기분이 든다. (2006. 4. 9)



《하얀 그림자(2001, 白い影~Love and Life in the white~) 》

· 제 작 : TBS
· 방 영 : 2001. 01. 14 ~ 03. 18, 총 10화
· 각 본 : 타츠이 유카리 (龍居由佳里)
· 연 출 : 요시다 켄 (吉田健), 후쿠자와 카츠오 (福澤克雄) etc
· 노래 : Takeuchi Mariya - 眞夜のナイチンゲ-ル
· 공식 홈페이지 : http://www.tbs.co.jp/shiroikage/
· 출연진
- 나오에 요스케(直江庸介) : 나카이 마사히로(中居正廣)
- 시무라 노리코(志村倫子) : 다케우치 유코(竹內結子)
- 코바시 토시유키(小橋俊之) : 카미가와 타카야(上川隆也)
- 니노세키 사요코(二關小夜子) : 키쿠카와 레이(菊川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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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서석영 2006.04.09 2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혹시 예전에 장동건이 의사로 나왔던 드라마
    가 이 드라마를 리메이크?한건 아닌가요?
    얼굴은 이쁘장하였지만 목소리가 걸걸한
    지금은 텔레비전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는 여자탈렌트도
    나오고 말이죠,,,손창민이랑 장동건이 형제로 나왔던것
    같은데,,,^^;;

    • 괭이 2006.04.10 1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씀 하신 드라마는 의가형제 아닌가요?
      전 장동건만 지나가다가 몇번 봤고..
      내용은 전혀본적이 없네요.
      음. 거기도 재수없지만 능력좋은 주인공 의사가 죽어버리나요? (불치의 병을 않고..)
      설정에 따라서 리메이크인지, 표절(-.-;;)인지 알수 있을듯 해용~ :)

  2. 서석영 2006.04.10 18: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맞아요 맞아~ 의가형제,,
    장동건이 재수없지만 능력좋은 주인공의사인데 죽는 설정 맞아요,
    흠,,, 똑같은데요? ^^

    • 괭이 2006.04.13 2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의사설정은 똑같네요~
      그런데 요즘 케이블에서 재방송을해서 가끔 보는데, 캐릭터는 완전히 달라요~ ^^
      나오에는 뭐랄까, 재수없어 보이지만 사실은 굉장히 따듯한 사람이거든요~ ^^

현재 온 스타일넷이라는 케이블에서 시즌1부터 마지막 시즌인 6까지 쉴새없이 재방송을 해주고 있다. 티비를 통해서 보는것과 따로 시간을 내어 DVD 를 보면 집중도가 다른것같다. 여하튼 시즌2에서는 캐리는 빅을 떨쳐내고 멋지게 보이는듯 했지만, 시즌3에서는 결혼한 빅때문에 고민하고, 에이든이라는 멋진 남친을 두고도 빅이랑 바람이 나서 결국 에이든과 헤어진다. 시즌4에서는 다시 에이든과 만나지만, 결국 결혼에 대한 두려움으로 에이든과 완전 결별. 시즌 5는 은근히 넘어가고(이때 캐리역을 맡은 사라제시카파커가 임신중이라서 에피소드가 8개인가? 뿐이었다), 시즌 6에서는 멋진 러시아계 애인을 따라 파리로 가지만 결국 다시 빅과 잘 되게 된다는.. 뭐 그런 길고 긴 캐리에 대한 연애행각이다.

하지만 볼수록 잘 만든 드라마라는 생각을 한다. 각각의 카테고리를 대표하는 친구캐릭터-사만다, 미란다, 샬롯-을 단순히 주변 캐릭터로 머물러 있게 하지 않고 하나 하나 이야기와 갈등, 그리고 여러가지 감정들을 실어준다. 심플하지만 재미있는 시리즈임이 분명하다. 더 이상 이야기가 나오지 않는다는것이 아쉬운. (2006.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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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뉴욕이란 어떤 의미일까? 911테러로 세계무역센타가 무너지기 전까지 뉴욕은 자유와 예술 그리고 소비의 대명사였다. "뉴욕 스타일"이라는 패션 용어가 생길정도로 문화 전반에 앞선 리더들이 산다는 그곳 뉴욕. [섹스&시티]는 이 복잡한 뉴욕에 살고 네명의 여자들의 성생활을 가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2.
[소프라노스]와 마찬가지로 [섹스&시티]는 HBO드라마이다. 케이블 드라마이기 때문에 성적표현이나 대사등에 많은 자유로움을 가지고 이야기를 만든다. 주인공은 동명의 컬럼을 연재하는 캐리. 그녀의 친구들이다. 캐리는 자유분방한 성격을 가졌지만, 구두의 소비에 집착하는 컬럼리스트이고, 그녀의 친구 사만다는 홍보이사로서 성(性)에 대한 굉장한 집착을 보여준다. 빨간머리의 미란다는 변호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역시 마음에 드는 남자를 찾지 못하고 있고 큐레이터인 샬롯은 완벽한 남자를 만나 완벽한 가정을 꾸리기를 강력히 요구하는 여자이다. 이들 네명의 여자가 캐리의 컬럼 주제에 맞추어 이야기를 꾸려가는 형식의 시트콤 [섹스&시티]. 2001년 에미상 작품상, 2000~2002년 골든 글로브 3년 연속 여우주연상등 그 작품성도 나름대로 인정받고 있는 작품이다. 그 비결이 뭘까?

3.
이 시리즈의 가장 주된 성공요인인 여성들의 성(性)을 정면에서 다룬다는 것이다. 그동안 성에 관한 찐한 농담은 걸걸한 맥주를 걸친 아저씨들 사이에서만 나온다고 고정관념을 깨고 캐리어 우먼들이 식탁앞에 모여 앉아 성(性)에 관해 가감없는 대화를 나눈다. 남성 성기의크기부터, 오르가즘, 성감대, 더나아가 변태성까지! 그녀들의 주제에는 한계가 없다. 출연진들의 성향이 다양한만큼 주제들을 풀어가는 방법또한 다양하다. 그녀들의 방법에 정답은 물론없다. 자극적인 소재와 다양한 해답. 그리고 질문 던지기를 잊지않는 것. 그것이 바로 이 시리즈의 비결인듯 싶다.

4.
물론 이렇게 가볍게 끝난다면 작품성까지 운운하지는 않았을것이다. 전체 에피소드를 일관되게 관통하는 이야기가 캐리와 빅의 관계이다. 빅은 에피소드 1에서 헤어진 캐리의 전 애인인데, 능력좋고, 집안좋고, 잘생기고, 침대매너까지 뛰어난 뭐하나 빠지는것 없는 남자이다. 정확한 이름또한 나오지 않는다. 빅. 다들 그저 빅이라고 부를뿐이다.(도대체 뭐가 빅(big)하는 걸까??) 캐리의 자유분방함과는 달리 성공한 사업가로서 풍모를 지닌 빅은 캐리의 영원한 숙제이다. 그를 사랑하지만, 그의 잣대에 도저히 맞출수 없는 캐리. 그녀의 갈등이 에피소드 면면히 흐르고 있고, 이것이 이 산만한 이야기들을 끌어가는 힘이다.

5.
뿐만아니라 [섹스&시티]는 뉴욕의 다양함을 볼수있다. 빽빽한 건물, 새벽까지 불이 밝혀져있는 바, 매일 매일 열리는 화랑오픈 쇼, 아름다운 공원들, 최신유행한다는 요가, 고급스런 아파트 등등 뉴욕의 다양한 일상을 담고 있다. 정말로 [섹스&시티]와 같이 고급스럽게 뉴욕에서는 그렇게 살수 있을까? 하는 바보같은 궁금증이 생길정도다. 뭐, 나만 이런 생각을 하는건 아닌것 같다. 얼마전 케이블티비에서 방영하는 프로그램을 봤는데, 영국의 한 다큐멘터리가 뉴욕과 [섹스&시티]의 관계를 밀착 취재했다. 티비에 취재원으로 나온 그녀들은 [섹스&시티]가 자신들의 삶과 아주 많이 유사하다는것을 강조했다. 정말일까??

6.
디비디 타이틀은 나름대로 고급스럽게 만들어졌다. 근데, 이 고급스럽다는것으로 아무런 셔플이 없는것이 용서되지는 않는다. 에피소드를 보기위해 많은 엔터를 누르고 들어가야 하지만, 결국 빈약한 타이틀을 가리기위한 눈가리게에 지나지않는다. 디스크의 장수가 많아 영화에 비해 비싼 반면 셔플은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티비시리즈의 단점이 그대로 드러난 타이틀이었다. 아, 티비시리즈에 배우들 코멘터리가 들어가있는 타이틀은 언제쯤 만날수 있을까?(2003. 030 31)



화면비율 Full Screen 4:3
상영시간 482분
자막 English, Korean, Chinese, Thai
오디오 Dolby Digital 2.0
더빙 English
지역코드 Region 3
개봉년도 1998년
출시일 2002-11-29


** 푸른 고양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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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미국에서는 시즌이 끝났다고 한다. 시즌1이후에는 아직 더 본 시즌은 없다. 매우 재미나게 봤는데, 더 이상 봐지지 않는 이상한 타이틀. 물론 하드에는 어둠의 경로를 통해서 받아놓은 파일이 잔뜩이다.(-.-) 어서 어서 보고 나머지 감상을 올려야지. (2006. 2. 7)

**********


1.
요즘 한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미국산 티비 드라마의 공통점은? 대부분 사랑이나 일상의 소소함을 코메디와 결합했다는것이다. 혹은 과학적인 테마를 소재로 미스테리컬 함을 매력으로 내세우기도 한다. 그러나 <소프라노스>의 경우 이런 주류와 약간 사이를 두고 있는 블랙 코메디 이다.

2.
"토니 소프라노스"는 뉴저지의 마피아다. 그가 어느날 참을수 없는 스트레스로 인하여 기절을 하게 되고, 이를 위해 정신과 상담을받으면 이야기는 시작한다. 양로원에도, 가족과도 살기 싫어하는 괴팍한 엄마, 신부(神父)와 미묘한 관계의 아내, 사춘기를 달리고 있는 딸과 아빠가 마피아라는것을 막 알아가는 아들. 여기에 가족이지만 사업적 관계로 얽혀있는 삼촌, 토니의 행동대원이자 사촌인 크리스. 그리고 그의 애인 러시아 여자, 정신과 의사, 사업적으로 얽혀있는 친구들, 동료들, 등등. 이 모든 요소들이 토니에게 집중되면서 그의 스트레스의 근원이 된다. 마피아던, 혹은 일반적인 회사원이던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직면하는 복잡한 인간관계와 이에 따른 갈등을 블랙 코메디로 멋지게 그려내고 있는 작품이 <소프라노스>이다. 마피아라는 소재를 통해서 인간관계를 이야기하고 있는것. 이것이 이 드라마의 화두인 셈이다.

3.
너무 평범해서 할 이야기 조차 없는 일상적인 화제들을 매회마다 훌륭히 이끌어가는것이 <소프라노스>의 힘이다. 어떤 시리즈물도 가지고 있는 화두이겠지만 전체적으로 관통하는 이야기와 매 회마다 집중력을 펼쳐가는 이야기들이 공존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소프라노스>는 이 두가지를 완벽에 가까울 만큼 소화하고 있다. 특히 전체적인 이야기의 실마리가 되는 모든 단서가 1화이자 파일럿화에서 너무 잘 그려져 있다. 총 13화에 걸쳐 주인공 "토니 소프라노스"가 겪게 되는 모든일의 원인이 1화에서 펼쳐진다. 어떻게 하면 그렇게 완벽한 시나리오를 구성할수 있는지. 보면 볼수록 바닥을 치면서 감탄사만 나올뿐이다.

4.
배우들의 연기? 역시 두말 할 필요는 없다. 특히 주인공을 맡은 제임스 갠돌피니(James Gandolfini)의 연기는 너무 훌륭하다.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조연 배우이지만, <맥시칸>,<8미리>등에 출연한 경력을 지니고 있는 연기파 배우 답게 "스트레스를 받는 마피아"를 잘 그려내고 있다. 이 밖도 훌륭한 배우들이 <소프라노스>를 지탱해주고 있다. 이러한 배우들의 연기 뿐만아니라, 촬영이나 음악 또한 어디 흠잡을곳 없이 완벽하다. 티비 드라마라고 해서 촬영이 단순하거나 평면적일것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평범한 일상과 마피아의 일상. 그리고 정신과 상담실등을 오고가는 카메라는 단순히 배경이 되는 공간을 오고가는것이 그치지 않고 토니의 심리적인 상태까지도 완벽하게 화면속에 담아내고 있다. 엔딩이 날때마다 나오는 음악 역시, 주제곡이라는 것에 한정되지 않으면서 매화 끝마무리에 걸맞는 음악들을 사용하고 있다. 매회 마지막 크레딧까지 보게 하는 힘이 있는 드라마다.

5.
디비디 박스 세트를 보면 우선 포장에 신경을 많이 썼다. 은박으로 인쇄를 따로해서 고급스러움도 살렸고, 4장을 투명디스크에 잘 넣어놨다. 물론 본인은 개인적으로 개별 하드 케이스 포장이 관리하기가 훨씬 좋지만... 단가를 생각하면, 나쁘지 않다. 셔플도 신경을 많이 쓴 흔적이 있다. 인터뷰 위주의 셔플인데, 사실 약간의 비용으로 꽤나 그럴듯하게 꾸며져 있다. 티비 드라마용으로 나온 디비디 타이틀의 셔플이 부실하다는것을 가만하면 볼만하다고 하겠다. 좀더 자세하게 셔플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와 같다. [THE SOPRANOS : BEHIND THE HIT]라는 타이틀로 각각의 디스크 안에 들어가 있다. 첫번째 디스크에는 "The Godfather", 제작 총 지휘자이자, 크리에이터인 데이비듯 체이서(David Chase)을 중심으로한 인터뷰가 들어있다. 두번째 디스크에는 "family Man"이 들어 있는데 주연배우을 중심으로 한 인터뷰가 세번째 디스크에는 "Adventures In The Waste Mangaement Business"란 제목으로 조연배우들이 인터뷰한 내용이 실려있다. 마지막 디스크에는 "The Tony Tapes"란 타이틀로 정신과 여의사역을 맡은 배우 인터뷰와 함께 "Oh, Poor You"로 전회의 히든카드로 등장하는 토니 소프라노스의 엄마 에 관한 인터뷰가 실려 있다. 다 살펴보면 꽤나 경제적인 셔플임을 확인할수 있을 것이다. 이 밖에도 시즌 1의 예고편, 시즌 2 예고편, 그리고 뮤직비디오등이 각 디스크에 나눠서 실려있다.

6.
시리즈물을 디비디타이틀로 감상하는것에 최대 장점은 다음회를 기다리지 않고, 궁금할때 바로 바로 볼수 있다는 연속성에 있다. [소프라노스]의 경우는 약간의 스릴러적인 면에 강조되어 있는데다가 쭉- 이어서 볼때 그 재미가 한층 더 커지니 디비디 타이틀로 보는것이 적당하다고 할수 있겠다. "스트레스 받는 마피아"의 세계로 한번 다녀오시길. 절대 후회는 없을것이다.

7.
쓸떼없는 사족을 달아보자면 국내에도 케이블 티비로 방영된바 있는 <소프라노스>가 시즌을 시작하기 전에 각 채널에서 CF를 한창 공격적으로 보여줬었다. 마피아적인 생활과 가족 생활 사이에서 방황하면서 생기는 코메디를 기대하게 하는 선전이었다. 영화도, 드라마도 코메디가 유행하고 있을때 방영을 시작하여서, 코메디적인 측면을 강조한것 같다. 하지만 이 광고가 본편과 큰 상관이 없이 만들어진 까닭에 CF에서 강조하는 면을 기대하면서 1편을 보다가 지루해 죽을뻔했다. 코메디도 코메디 나름. <소프라노스>는 블랙 코메디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 예고편을 만든 사람들은 아마도 <소프라노스>를 제대로 보지 않았던것 같다. 마음을 바꾸고 다시 보기 시작한 <소프라노스>는 <대부>도 울고 갈만큼 훌륭한 드라마 였기 때문이다. 정확한 시청률은 모르겠지만, 만약 <소프라노스>가 방영 당시 인기가 생각보다 없었다면 그건 바로 그 바보같은 광고 때문일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겠다!(2002. 03. 17)

《THE SOPRANOS, Season 1(4 Disc)》
- 화면비율 Widescreen
- 상영시간 678분
- 자막 English, Korean, Chinese
- 오디오 Dolby Digital 2.0 Surround
- 더빙 English
- 지역코드 Region 3
- 개봉년도 1999년
- 출시일 2002-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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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령수업 2006.02.09 14: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저도 이 시리즈 참 보고 싶었는데
    암흑의 경로로도 쉽게 구해지지 않더군요 -_-;

    • 괭이 2006.02.09 14:30  댓글주소  수정/삭제

      강추 랍니다. "스트레스 받는 마피아"의 모습은 누구에게나 공감 만땅~ 겐돌피니 연기도 좋아요.
      ... 어둠의 경로에, 잘 찾아보심.. 막 널려 있습니다. 마구;;;;

케이블 티비 덕분에 <오프라 윈프리쇼>를 편하게 볼수 있는건 정말 장점인것 같다. 처음에 그녀의 쇼를 접했을때는 진행도 스무스하지 못하고 너무 MC인 자신의 페이스만으로 쇼를 끌어가는것 처럼 느껴서 유명세에 비해 별로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횟수를 거듭할수록 쇼가 다루는 소재의 다양성과 그에 따른 심도있는 이야기, 그리고 오프라 스스로의 진실함등이 자연스럽게 나오더라. 역시 명불허전이었다. 그래서 시간이 날때마다 <오프라 윈프리쇼>를 자주 보게 되는데 특히 오늘 온 스타일에서 방영된 쇼는 문화적인 차이와 충격을 느낄 수 있었다.

전체적인 주제는 수집벽에 관한 이야기였다. 수집벽이 지나쳐서 집안을 전혀 치우지 못하고 쓰레기장 같은 곳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그들의 단순히 게을러서 집안을 치우지 못하는것 아니라 정신적인 질환을 앓고 있어서 그런것이니 지속적인 치료를 받을수 있게 해줘야 한다~ 정도가 주제였다. 내 관심을 끌었던 것은 맨 마지막에 소개된 "동물 수집벽"에 관한 것이었다. 싱글맘으로 14살의 소녀를 키우고 있고 학교에서 사회를 가르치는 여성이었는데, 집안에 무려 81마리의 고양이와 8마리정도의 개를 키우고 있었다. 다들 길거리에 유기된 강아지와 고양이를 데려다가 키운것인데 시간이 지나다 보니 어느새 그렇게 된것. 일주일에 200달라를 들여 사료와 기타 부대용품들을 사대지만 81마리의 고양이의 수발을 드는건 만만치 않은 일일것이다. 여하튼 이러한 그녀의 동물 수집벽에 대해서 정신적으로 접근을 하고, 더 나아가 그러한 그녀의 행동이 오히려 동물들에게 해가 된다는것 까지 밝혀내서 동물들이 입양될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으로 결말을 냈다. 왜냐하면 좁은 공간에서 제대로 사랑을 받지 못하고 다른 동물들과 너무 부대끼며 살아가기 때문에 고양이들의 성격이 이상하게 변할수 있다는 것이었다.

이 에피소드를 보고 생각이 난것은 거의 한국판 믿거나 말거나인 <세상에 이런일이!>였다. 이 프로가 제일 많이 다루는 것이 동물에 관한 것인데, 그중에서 몇번 감당하기 힘든만큼 많은 개와 사는 사람들을 종종 소개한것이 기억이 난것이다. 유기된 개들을 한두마리씩 데리고와 키우기 시작한 개들이 대력 100여마리가 넘게 되고 대부분의 출연자들은 그 개들과 함께 생활하며 먹고 자고 했던 기억이 난다. 좋은 의도로 시작하였고, 너무 성심성의껏 동물들을 돌보는 출연자의 모습이 오히려 안타깝다라는 생각이 들었었던것 같다. 나도 개를 키우지만 일일히 손이 가는 동물을 돌본다는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기 때문이다. 여하튼 이 소재를 다룬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이 문제를 대단히 재미난 일로 다루었고 결론을 혼자서 그 많은 짐을 지고 있는 출연자에게 사료를 제공해주는것으로 마무리 지었던것으로 기억이 된다. (오래전 일이라 정확하지는 않다.)

이야기 하고 싶은것은 사건을 바라보는 시선의 차이를 느낄수 있다는 것이다. 뭐, <오프라윈프리쇼>가 대단하고 <세상에이런일이!>는 한심하다- 라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현상을 보고 같은 방송이라는 매체가 이렇가 다르게 접근할수 있다니, 신선하다고 해야할까? 뭐 그런 느낌을 느꼈다. 어쨌거나 아직 미국이 한국보다 현대인의 질병에 대해서 연구를 더 많이 하고 더 나아가 동물과 함께 어떻게 삶을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해서 고민한 시간이 훨씬 길기 때문에 보다 심도 있는 방송이 나올수 있었을 것이다. 그런 점을 가만하고 나서라도 어떤 프로그램에서는 "와우~ 이렇게 신기한 일이!"라고 접근할수 있는 문제가 사실은 그 사람의 개인적인 문제에 의해서 벌어지는 일종의 병이라고 하니... 사실 가끔은 사소해 보이거나 별것 아닌것 처럼 보일수 있지만 이 세상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들은 이면에는 그 일의 원인이 되는 무언가들이 다 도사리고 있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나 할까? 같은 사건을 전혀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는일을 목격하게 됐을때는 늘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것 같다. (2005.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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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주랑 2005.12.10 05: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터센터에서 보고 왔습니다.
    오프라 윈프리 쇼에 대해서 저와 같은 생각을 갖고 계시는군요. 저도 처음에는 실제로 진행하는 능력에 비해 유명세가 더 크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두 방송은 우선 만들어진 취지부터가 다르지요. 미국에도 우리나라의 '세상에 이런 일이'보다 훨씬 강하게 어떤 상황을 단순히 재미로 넘기는 류의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미국이 현대인의 여러 문제에 대해 우리나라보다 문제의식이 깊다거나 하는 국가적 차이라기보다는 프로그램의 취지나 방송 관계자분들의 의견차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같은 방송 소재를 갖고도 두 방송은 전혀 다른 목소리를 내겠지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 괭이 2005.12.10 13: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갑습니다. ^^
      그렇죠. 두 프로그램은 전혀 다른 취지니까요. 그냥 어제 오프라쇼를 보다가 불현듯 생각이 나서 끄적여 봤답니다~ 하.하.하.

  2. 나무 2005.12.10 22: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괭이님 영화목록에서 뭣좀 찾으러 들어왔다가.. 글을 봐버렸네요.^^ 그래도 오프라 윈프리가 우리나라 진행자나 방송에 비해서 오만한 건 사실이에요. 오만하다기 보다는 출연자를 덜 띄워주죠. 우리는 무조건 극찬에 극찬을 거듭하지만 오프라는 시청자가 보기 민망할 정도로 자기 페이스대로더라구요. 그래서 어떨 땐 너무 인정머리없어 보이기도 해요. 그리고 다이어트에 성공한 인물로 꼽히는 데 비해 여전히 비만이던데 좀 이해도 안가구요. 그녀가 진행하는 프로를 봐도 그녀가 그렇게 거물급 스타라는 생각은 안들구요. 그래도 싫진 않아요. 오프라 윈프리 쇼는 시간과 여건만 된다면 볼 것같은 혹은 보고싶은 프로 중의 하나구요.^^

    • 괭이 2005.12.12 16: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국의 비만은 진짜루 심한것 같아요. 대략 80Kg안이면 정상 체중으로 치는것 같더라구요. 오프라도 예전 모습에 비하면. 거의 환골탈퇴수준이구요. 우리나라의 여러 진행자들이 소위 "한국"의 오프라 윈프리를 꿈꾼다고들 하지만.. 글세요. 한국의 문화권에서는 오프라처럼 너무 자기페이스면 각광받지 못할것 같아요. 그런데 그렇게 자기페이스인것이 그 쇼의 매력이기도 하니까요~ ^^ 남은 한해 잘 마무리하고 계신가요? ^^



얼마전 시작한 MBC 드라마중 [영재의 전성시대]가 있다. 유준상 김민선 주연의 영화인데, 시작부터 일본 드라마 [사랑의 힘]을 표절한것이 아니나며 시끄러웠다. 하지만 사실을 알고보니 판권을 사와서 일종의 리메이크를 한것이었다. 이래저래 관심이 있어서 드라마의 앞부분을 봤었는데, 미칠듯이 재미가 없더라. 원작도 이렇게 미칠듯이 재미가 없나 싶기도 하고, [슬로우댄스]로 다시 일본드라마 보기 불이 붙어서 본 [사랑의 힘]. 결과는 리메이크를 하려면 제대로 할것 이지... 어설프게 리메이크해서 원작의 미덕을 홀랑 다 버려놨다! 원작이 한 백만배는 재밌다.

줄거리는 이렇다. 30살이 갓된 주인공 모토미야 토코(후카츠 에리). 대기업에 다니는 OL(오피스 레이디, 여자회사원을 지칭하는 일본식표현이다~)이지만 이렇다할 분야도 없고, 매일밤 "세계의 비극"이라는 티비프로그램이나 보며 와인한병을 비우는 올드미스다. 이런 그녀의 지루한 날가운데 촉망받는 광고크리에티브인 누쿠이 코타로(츠츠미신이치)가 독립한 회사에서 스카웃 제의가 온다. 평소에 동경하던 사람에게 스카웃을 받은 모토미야! 고민은 하지만 안정적인 직장을 때려치고 과감히 누쿠이에게 가는데, 알고보니 헷갈려서 잘못 스카웃제의를 한것이었다. 어찌어찌 누쿠이가 만든 광고기획사 누쿠이 기획에 눌러앉게 된 모토미야. 촉망받던 광고기획자였지만 독립을 하고 나니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 경영이 힘든 회사생활속에 등장인물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촘촘히 쌓여간다~

이야기는 크게 두가지로 나눠져 있다. 하나는 대기업이라는 울타리안에 있던 등장인물들이 독립해서 모여 만든 회사를 만드는 과정과 하나는 로맨스 라인. 첫화부터 모토미야와 누쿠이의 로맨스라인을 강조하지는 않지만 잔잔하게 물밑에 둘사이의 로맨스를 키워서 마지막회에 팡~ 하고 터트린다. 어찌나 감동적이던지. 일적인 면에서 보통 샐러리맨에서 프리랜서도 돌아선다는것이 얼마나 어려운일인가를 다각도로 보여주는 시도도 함께 하고 있기 때문에 11화가 전혀 지루하지 않다.

무엇보다도 빛나는것은 후카츠 에리의 매력. 매일밤 와인 한병을 홀랑 홀랑 다 마시고 다음날 아침 숙취에 괴로워하는 30대의 연기가 어찌나 리얼하면서도 귀여운지! 2002년도에 만들어진 드라마인데, 이때가 후카츠 에리의 전성시대가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그녀의 매력이 반짝 반짝 빛이 난다. 여자인 내가 이럴진데~ 남정네들은 오죽할까! 보는 내낸 후카츠 에리가 귀여워서 정말로 재미나고 즐거웠다.

악인도 없고, 누군가를 함정이 빠트리는 음모도 없으며, 삼각관계가 있되 서로를 헐뜯는 감정이 없이도 상큼발랄하게 이야기를 이끌어가는게 장점인 드라마 [사랑의 힘]. 반면에 현재 하고 있는 [영재의 전성시대]는 여전히 재벌집 아들들이 떼거지로 나오고, 주인공을 함정을 파서 음모에 빠트린다. 왜 이런 공식에서 벗어나질 못하는걸까. 오히려 그대로 한국적으로 설정만 바꾸어서 리메이크를 했다면 온통 재벌집투성이인 한국 드라마계에 조금은 신선한 바람이 되었을텐데.. 라는 생각이 든다.

여하튼 굉장히 재밌게 본 일본 드라마. 지금까지 본 드라마들중 베스트안에 뽑을 만하니, 다들 기회가 되시면 한번씩들 보시기 바란다~ [영재의 전성시대] 말고 말이다. (2005. 12. 4)



《사랑의 힘(恋ノチカラ, Power of Love,2002)》

· 제 작 : Fuji TV
· 방 영 : 2002.01.10 - 2002.03.21 총 11화
· 각 본 : 아이자와 토모코(相沢友子)
· 연 출 : 와카마츠 세츠로(若松節朗), 무라카미 마사노리(村上正典), 무라타니 요시노리(村谷嘉則)
· 노래 : キラキラ (by 오다 카즈마사 ([小田和正])
· 공식 홈페이지 : http://www.fujitv.co.jp/power/index2.html
· 출연진
- 모토미야 토코 [本宮籐子 (30)] : 후카츠 에리 [深津絵里]
- 누쿠이 코타로 [貫井功太郎 (35)] : 츠츠미 신이치 [堤真一]
- 쿠라모치 하루나 [倉持春菜 (23)] : 야다 아키코 [矢田亜希子]
- 키무라 소고 [木村壮吾 (25)] : 사카구치 켄지 [坂口憲二]
- 요시타케 노부오 [吉武宣夫 (40)] : 니시무라 마사히코 [西村雅彦]

· 각 화 내용
- 第 1話 (2002年1月10日) 서른의 여자 안녕, 종신고용! 이것은 당신의 이야기(女30才さようなら終身雇用!!これはあなたの物語)
- 第 2話 (2002年1月17日 서른 살의 직장여성, 그리고 사랑이 시작되다!!(30才OLそして恋が始まる!!)
- 第 3話 (2002年1月14日)여자가 거짓말을 할 때(女が嘘をつくとき)
- 第 4話 (2002年1月31日)몰아닥치는 크레임!! 구세주 영업맨(クレームの嵐!!求む営業マン)
- 第 5話 (2002年2月07日) 키스! 키스! 키스(キス!キス!キス)
- 第 6話 (2002年2月14日)큰 문제 발생! 도산 직전의 회사(大問題発生!!会社が倒産する)
- 第 7話 (2002年2月21日)슬플 때 가까이에 있었으면 하는 사람(悲しい時近くにいてほしい人)
- 第 8話 (2002年2月28日)급전개!? 전 남자친구의 갑작스런 귀국!!(急展開!?元カレ突然の帰国!!)
- 第 9話 (2002年3月07日)둘만의 밤(二人きりの夜)
- 第 10話 (2002年3月14日)안녕(さようなら)
- 第 11話 (2002年3月21日) 행복은 반드시 찾아온다!! 오늘 밤 당신에게도(幸せはかならずやってくる!!今夜あなたの上に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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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서석영 2005.12.04 22: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 악인이 나오고 음모를 짜고
    하는 드라마를 보고 있자면 때론 정말
    힘들어져서 짜증이 날 때가 있어요,
    그런 장치 없이도 충분히 재밌는 드라마를
    만들 수가 있을 텐데 우리나라 드라마에선
    그런게 너무 많았던 것 같아요,
    물론 그런 요소가 필요한 드라마도 있겠지만
    문제는 너무 많다는 점이죠, 흐흐~

    • 괭이 2005.12.04 2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만드는 사람들이 조금 안이한것 같아요.
      그러게 하면 갈등의 요소가 분명하긴 하겠지만..
      정말 너무 되풀이되서 재미가 없잖아요?
      좀 다양한 한국 드라마를 보면 좋겠어요~~~ ^^**



올 여름 후지 티비의 메인 드라마 였던 [슬로우 댄스]. 조금은 힘이 빠져있는 일본 드라마계에 새로운 바람이 될수 있을까 해서 관심을 모았던 작품이다. 얼마전 부산영화제에 와서 이병헌과 대화의 시간(?0을 가졌던 츠마부키 사토시를 필두로, [춤추는 대수사선]의 스미레짱의 후카츠 에리, 결혼과 출산으로 잠시 쉬었던 히로스에 료코, 일본 대표 꽃미남중 한명인 후지키 나오히토. 이렇게 화려한 캐스팅을 앞세워서 [롱베케이션]등 일본 트렌드 드라마의 시작을 연 감독 작품으로 시작전부터 스포트 라이트를 한껏 받은 작품이었다. 방송이 될때부터 [롱베케이션]을 연상케 하는 내용으로 아주 재밌다는 평가를 들은 터라 이번에 전화를 다 볼때 본의 아니게 기대를 하게 되었다. 전체적으로 나쁘지는 않았지만 소문난 잔치에 먹을것이 없는듯, 막상 마지막회 엔딩이 올라갈때는 역시나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든다.

촉망받던 영화감독 지망생인 세리자오 리이치(츠마부키 사토시). 그는 자신의 꿈을 잠시 접고 운전학원의 강사일을 하고 있다. 늘 잘나가는 자신의 형(후지키 나오히토)를 부러워하지만 막상 잘나가던 은행원인 형은 과감히 회사를 때려치우고 조그마한 바를 연다. 리이치가 중학교때 교생으로 왔던 마키노 이사키(후카츠 에리). 그녀는 점장으로 일에 늘 도전을 하지만 31살이라는 나이가 버거운 귀여운 주책바가지다. 잘나가는 25살의 코이키 미노(히로스에 료코). 아무 남자에게도 사랑을 주지 않은채 어린시절 자신의 왕자를 기다린다. 이 젊은 네 남녀가 일과 사랑을 천천히, 혹은 조금은 빠르게 이뤄가는 이야기다.

우선 이 드라는 일본 드라마의 여러가지 특징들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주인공들이 늘 "꿈"을 찾아서 헤매게 되는것을 주요 테마로 삼는다. 그래서 한국 드라마와는 다르게 음모, 배신 복수 같은 자극적인 소재 없이 오직 그들의 감정 하나만으로 끝까지 나아간다. 하지만 이런점은 바로 드라마의 걸림돌이기도 하다. 아무런 극적장치 없이 캐릭터들의 힘만으로 진행이 되다보니 이런 사랑위주의 트렌디 드라마는 캐릭터들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 순간부터 긴장감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랫만에 보는 일본 드라마기에 신선하고 재밌었다. 특히 후카츠 에리는 일본판 삼순이로 나오는데, 한국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과 비교해 보면서 재미가 쏠쏠했다. 물론 후카츠 에리에게는 현빈같은 재벌집 아들내미는 없지만 현빈 못지 않은 꽃미남 츠마부키 사토시가 대기하고 있는걸 봐서는... 한국이고 일본이고 30대 싱글 여성의 꿈? 로망? 으로 어린 남자를 설정하는건 공통의 점인것 같다. 하.하.하.여하튼 여러모로 배우들의 보는 재미가 크다. 오랫만에 나온 료코도 아이 엄마같지 않고 여전히 신선하고 귀여운 얼굴이고, 후지키 나오히토도 참 잘생긴 얼굴이구나~ 란 점을 되뇌이게 한다. 특히 주제가인 <東京>도 귀에 쏙쏙 들어오니 나름대로 히트 드라마의 요소를 다 갖춘건 분명하다.

간만에 보니 신선했던 일본 드라마였다. 음, 뭐 다른것 또 없나? 찾아봐야 겠다. (2005. 11. 29)


《슬로우 댄스(スロ-ダンス, 2005)》

· 제 작 : Fuji TV
· 방 영 : 2005. 07. 04 ~ 09. 12, 총 11화
· 각 본 : 에토 린(衛藤 凛)
· 연 출 : 츠츠미 유키히코(堤幸彦)
· 노래 : 東京 - 福山雅治(Fukuyama Masaharu)
· 공식 홈페이지 : http://wwwc.fujitv.co.jp/sd/index.html
· 출연진
- 세리자와 리이치(芹沢理一) : 츠마부키 사토시(妻夫木聡)
- 마키노 이사키(牧野衣咲) : 후카츠 에리 (深津絵里)
- 코이키 미노(小池実乃) : 히로스에 료코 (広末涼子)
- 세리자와 에이스케(芹沢英介) : 후지키 나오히토(藤木直人)
· 각 화 내용
- 第 1話 (2005年7月04日)   여름의 사랑이 시작된다
- 第 2話 (2005年7月11日)   어쩌다 데이트!
- 第 3話 (2005年7月18日)   키스와 접점
- 第 4話 (2005年7月25日)   두근거리는 비오는 날의 하룻밤
- 第 5話 (2005年8月01日)   힘껏 안아줘
- 第 6話 (2005年8月08日)   날아가버린 고백
- 第 7話 (2005年8月15日)   키스로 깨달은 본심
- 第 8話 (2005年8月22日)   되돌릴 수 없는 아침
- 第 9話 (2005年8月29日)   닿지 않는 말들
- 第 10話 (2005年9月05日)   이제 헤어질수 없기에
- 第 11話 (2005年9月12日)   오사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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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서석영 2005.11.30 0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항~어쩜 이리도 재미난 드라마만
    쏙쏙 골라 보시는지,,,감탄~^^

    • 괭이 2005.11.30 03:24  댓글주소  수정/삭제

      과찬의 말씀이십니다~ 시청률이 좋거나 반응이 좋은 드라마만 찾아보니까 그렇게 되는것 같아요~ ㅎㅎㅎㅎ 이 드라마도 시간이 되시면 함 보세요~ 짧아서 쌈빡하게 보기 좋아요~~~ ^^



우리의 천하장사 최홍만이 데뷔 첫해 8강전까지 올라가는 파란을 일으킨 [K-1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2005]이 방금 전에 끝났다. 어쨌던 K1 측의 한국 마케팅 러쉬에 이어 안볼수 없었던 경기. 8강까지 간 자체가 굉장히 훌륭했다. 레미 본야스키라는 2003년 2004년 챔피언과 붙었고, 생각보다 잘 버티고 잘 싸웠지만 판정패로 졌다. 어쩔수 없는 일이겠지. 이제 내년을 기대해본다. 뭐, 국가적 대표주자로 오바하여 마케팅 하고 있지만, 어쨌건 씨름판을 분연히 떨치고 K1 링으로 간것은 최홍만에게는 나이쓰한 선택임었음이 분명하다. 여전히 바보처럼 남은 한국 씨름판이 그의 선택을 더욱더 빛나게 만든다.

여하튼 8강들은 모두 판정으로 가는 조금은 조심스러운 경기였는데, 4강부터는 특히 무릎킥이 작열하면서 KO승이 여러모로 나와서 시원한 경기들을 연출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피터 아츠의 기권. 무관의 제왕이라고 불리우는 아저씨 부대의 희망 제롬 르 밴너를 이긴 피터 아츠가 스스로 늑골골절이라는 부상을 입어 기권함으로써, 4강부터 조금 힘이 빠진 경기가 되어 버렸다. 즐겁게 K1을 보지만 부상은 마음이 아프다. 덕분에 리저버 매치에서 우승한 글라우베 페이투사 무사시를 시원한 무릎킥으로 꺾은후 결승까지 올라갔지만, 결국 세미 슐트를 이길수 없었다. 세미 슐트. 최홍만의 몸집에 육박하는 거구이지만 스피드나 힘 기술, 어느 면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더우기 체력또한 좋아서 당분간 K1의 제왕이 될듯 하다.

이렇게 한해를 즐겁게 해주었던 2005년도 K1이 막을 내렸다. 티비를 보다 보다 보다 못해, 이제 별것까지 다 챙겨 보고 있는 괭이의 모습이다. 아.하.하. -.- (2005.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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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령수업 2005.11.19 22: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K-1을 즐겨 보시는군요;;;
    저희 아버지께서도 아주 열성팬이시랍니다
    -.-;

    심장이 약한 저로서는
    주먹이 오고가는 경기를 차마 보진 못하겠더군요;
    그저 뉴스로 간간이 소식을 전해 들을 뿐입니다

    • 괭이 2005.11.19 22:23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즘 유행(?)하는 이종 격투기 중에는 그나마 K1이 제일 괜찮은것 같습니다. 권투처럼 라운드가 길어서 피를 말리지도 않고, 프라이드 처럼 피튀기고 팔꺽는것도 없고.. 제일 편안한 관전이 되요. 그리고 볼수록 일본의 흥행비지니스가 정말 갱장하다는걸 느껴요~ ^^

  2. 나무 2005.11.20 15: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것까지 보는 줄은 정말 몰랐어요.^^ 어제 제부 생일이라 동생네 집에 들렸다 제부가 틀어놓은 걸(아마 매치 전 필름) 지나가면서 잠깐 봤는데 사람이 할 짓같지 않던데...^^;;

    • 괭이 2005.11.20 17:46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본적으로 스포츠를 좋아해요. 특히 뭐, 야구를 제일 좋아라하고 누구나 그렇듯 국가대항전 모든 스포츠에 열광하죠. 사실 저도 격투기쪽은 별루였는데 짧은 라운드에 결론이 금방 금방 나니까 볼만하더라구요. 만화나 영화에서나 볼수 있는 기술들이 실전에 팍팍 쓰이는것도 신기하구요. 아하하하~

  3. +ex 2005.11.24 11: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좋아하죠,아쉽게 본방송을 못보고, 재방송을 봤지만, 그래도 볼때는 긴장하면서 봤는데, 홍만초~ 니킥 과 훈련 보다는 인격수양과 매너부터 배워야 할것같아서 실망했습니다.

    그리고 해설도 좀 공평하게 했으면 좋겟어요.
    홍만초~ 가 여기까지 온것은 대단하지만, 무조건적인 한국사람과 대단하다며 떠받드는식의 해설은 해설이 아닌듯..친구랑 말하는것도아니고, 말한김에 -_-... 게임채널 이라던지 요새 해설을 하는데, 자기스스로 흥분해서 열을 내는 해설자들이 너무나 많은듯.
    무슨소린지도 모르겟어, 때론 해설자가 경기의 박진감을 더 할수 있게 할수는 있지만 요새 게임해설 이라던지 케이블 해설자 들은 소리만 지르고 말만 빨리해서..영 맘에 안듭니다.

    • 괭이 2005.11.25 15:48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신이 졌다는걸 인정하기가 힘든 캐릭터 인것 같아요. 좋은 말로 하면 승부욕이 강한것이고, 나쁜말로하면 매너가 없는거겠죠~ 6^^;;

      정말로 캐스터들은 황이에요!!! 기본적인 소양교육이 되어 있지 않는 캐스터가 얼마나 민페인지 보여주는것 같아요. 특히 최홍만이 무슨 국가대표나 되는듯이 온갖호들갑을 떠는건.. 정말 싫어요. 게임은 잘 보지는 않지만 가끔 그 엄청난 소란스러움에 치를 떨곤하지요. -.-;



지루한 금요일밤. SBS을 보면 드라마 한편을 연달이 방송해주는 <금요드라마>라는 코너를 볼수 있다. 특별한 컨셉같은것은 없고, 그냥 드라마를 연장 2회 방송해준다는 특이점을 가지고 있는 드라마. 금요일 밤이라는 시간적 특성때문인지, 조금은 자극적이게 이야기를 풀어가는 시간이다.

요즘 하고 있는 드라마는 <다이아몬드의 눈물>. "정통멜로복수극"을 표방하고 있는데, 다른 말로 하면 죽도록 배신한 남자를 고통의 나락을 빠뜨리는 여자와 그여자의 친구들의 이야기인셈이다.
내용은 이렇다. 매우 참하고 착한 여자 인하(윤혜영)은 평범하지만 행복한 일상을 살고 있다. 그녀에게는 결혼을 약속한 남자도 있다. 하지만 그녀의 회사가 IMF 를 맞아 망하고 만다. 이 회사의 사장에게는 개차반 아들 형민(김성민)이 있다. 이 아들은 회사가 망하고 돈이 없는것에 대해 괴로워한다. 그 와중에 인하에게 육체적 대쉬를 하고 인하는 파혼을 하고 형민을 받아들인다. 돈 없는 형민을 위해 인하의 엄마가 가진 전재산까지 다 내놓은 인하. 하지만 형민은 임신한 인하를 배신하고 돈 많은 집 사위로 들어가서 해외로 나가버린다. 형민의 결혼식 소식을 듣고 괴로워하던 인하는 조산을 하게 되고 아이는 심장병을 앓게 된다. 지지리 궁상으로 사는 인하네 가족. 하지만 그렇다고 그녀의 착한(?) 마음을 버린것은 아니다.
이후 6년후. 형민이 귀국하게 되고, 아내와 사랑없는 결혼을 괴로원하는 형민은 인하를 다시 찾게 된다. 인하는 예전에 빌려줬던 돈만 돌려달라고 하는데 비오는 어느밤 형민은 다시 인하를 겁탈하려 한다. 이 모습을 목격한 인하 엄마와, 인하의 아이. 하지만 이 둘은 형민으로 인해 그만 죽게 된다. 아무것도 없이 버려진 인하. 인하의 엄마가 죽으면서 실명 위기에 처한 인하가 일하는 가게(?)의 사장아들에게 안구를 기증하며 인하를 보살펴 달라고 하고, 쇼크에 빠진 인하는 일시적 기억상실증에 걸린다. 그러다가 하나 하나 기억을 되 찾게 되고, 자시의 엄마의 유골로 반지를 만들고 형민에 복수를 시작하게 된다!
여기까지 지금까지의 줄거리다. 적당히 자극적인 소재에 불멸의 이야기 복수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사실 이야기의 구성이나 배우들의 연기력등은 일정수준이라고 말하기는 민망하다. 특히 복수극 드마라의 대표작이라고 할수 있는 김수현 작가의 <청춘의 덫>과 비교해서 완성도가 많이 떨어지는 편이다. 하지만 "복수"라는 시대를 초월한 소재가 극적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앞으로 어떤 식으로 잔인하게 복수를 하느냐에 따라서 시청률도 많이 좌우되겠지. 여하튼 심심한 금요일 나의 드라마 파트너로써는 일단 합격점인 셈이다~ : ) (2005. 11. 8)


《다이아몬드의 눈물(2005)》
- 장르 : 드라마
- 방영 : SBS (매주 금요일 밤 9시 55분)
- 극본 : 한준영
- 연출 : 홍창욱
- 출연 : 윤혜영, 김성민, 이재황, 홍은희, 이선진 외
- 공식 사이트 : http://tv.sbs.co.kr/diam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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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씨네리 2005.11.09 00: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 번도 본 적 없는데 괭이님 글을 보니 보고 싶단 생각이 들어요. 또 이런 복수극 좋아하는 터라...ㅎ
    참, 굳이 드라마를 안봐도 괭이님 글만으로, 이 한 가지는 확실히 알겠어요.. 형민이라는 놈이 진짜 나쁜 놈이네요!!! ㅎㅎ

    • 괭이 2005.11.09 01:08  댓글주소  수정/삭제

      개인적으로.. <시드니셀덴>의 "내일이 오면"같은 통속 복수극을 좋아하는터라... 재방송까지 챙겨보고 있습니다. ^^;; 형민 캐릭은 거의 악마수준이랍니다~ 그래야 복수의 가치가 있나봐요~

  2. 서석영 2005.11.09 18: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 드라마 챙겨 보고 있답니다,
    솔직히 어설픈 면도 없지 않아 있지만 그래도
    복수라는 소재는 솔직히 언제나 구미가 당깁니다, 쓰읍~
    형민캐릭터는 참 악인이죠, 약한 악인,,,
    정신상태가 너무 약해서 악인이 된 것 같아요, ㅠ.ㅠ~

    • 괭이 2005.11.09 2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역시 역시 복수극은 재미가 있어요~ 그쵸? ^^
      동감이에요. 형민은 너무 약해서 무너지는 그런 캐릭터같아요. 나름대로 설득력 있는 악인이죠. 흠.
      (무조건적인 성공지향적인 악인보다야... 그쵸?)

  3. 서석영 2005.11.12 17: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 맞아요, 어제도 열심히 봤는데,,,
    최형민 고놈 쉐리,,,,정말 갖가지 갑을 떠는 모습을^^;;
    쯧쯧하면서 지켜 보았죠, ㅋㄷㅋㄷ

시즌 02의 4회까지 고전하던 <위기의 주부들>. 워낙에 혹평에 시달렸었는데, 이에 위기의식을 느겼든지 이번 회는 조금 예전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역시 캐릭터들의 특성을 살리면서 긴장감을 이어가는게 <위기의 주부들>의 매력입니다. 매리엘리스의 나레이션과 잘 맞물려서요. 이번회는 꽤 만족한 편이에요~ 자, 자세히 살펴볼까요? ^^

Episode 205: "They Asked Me Why I Believe in You" (Oct 23, 2005)



이상입니다. 이사온 의심스러운 이웃의 비밀도 하나씩 풀어지고 있고, 이디가 직장에 출근한 리네트의 자리를 대신해서 <위기의 주부들>친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시즌2진행중에는 처음으로 다음회가 궁금해지는군요. 이렇게해서 괭이의 <위기의 주부들 시즌2>보기는 계속 되는군요. 이번회가 재미 없으면 그만 볼까..라고도 생각했었거든요. (2005. 11.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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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 들어가기전에 이 글을 <웨스트윙 시즌 2>에 대한 스포일러 만빵임을 알립니다. 시작한지 워낙에 오래된 시리즈고, 전체적인 이야기는 시즌1 에서 했으니 앞으로 올라올 이후의 시리즈에 대한 감상은 대부분 스포일러를 포함하게될것 같습니다.

<웨스트 윙 시즌1>의 마지막 회를 봤더라면 어느 누구도 시즌 2를 보는것을 피할수 없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시즌1의 마지막 장면에서 바로 대통령과 그 무리들을 향한 "총격"사건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툭 하고 "총격"사건을 던져 놓으면서 시즌1을 마무리지은 웨스트윙. 참을성 없는 나는 당연히 숨도 쉬지 않고 시즌2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시즌2에서는 크게 두가지 사건을 다룹니다. 하나는 "총격사건". 이 사건에서 대통령이 조금 다치고, 보좌관중 한명인 조쉬가 크게 다칩니다. 더군다나 이 사건은 대통령을 노린것이 아니라 대통령의 딸과 사귀고 있는 흑인 개인 비서 찰리를 노린것이 밝혀지지요. 대통령은 수술에 들어가면서 그의 지병(병 이름이 어려워서.. 기억이.. 다발성 어쩌꾸 저쩌구 였습니다.)이 언급되구요, 결국 시즌 후반은 대통령이 선거캠프때부터 숨겨왔던 병을 보좌진에게 공개하고 언론에 공개하고, 이를 안고 재선을 위해 선거에 나갈것인가 아닌가에 이야기를 합니다. 물론 이 이야기만 하는건 아니지만요.

미국의 정치체계는 복잡하기도 하지만 고스란히 그들의 역사를 담고 있는 편입니다. 직접, 간접 선거를 섞어놓기도했고, 상원, 하원과 그에 딸린 여러가지 위원회들을 통해서 다양하게 유권자의 의사를 표시하고도 합니다. (사실 하원은 2년마다선거를 하게 되어 있어서 늘 유권자를 의식해야 합니다. 이런류의 선거룰은.. 왠지 선거기간에만 "지역주민을 위한"국회위원이 되는 우리네 국회에 선물을 하고 싶습니다. -.-;) 이렇게 다양한 정치체제를 기반으로 다양한 인종들의 욕구를 담아내려고 노력하지만 사실상 그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아직도 그들은 개인으로 막대한 금액의 의료보험료를 부담해야 하고, 총기사고로 사람들이 죽어나가고, 빈민층의 영유아 사망률은 수치로 말하기도 끔찍한 상황이니까요. 뭐, 그렇다는 겁니다. 참으로 알수 없는 어떤 힘으로 움직이고 있는 나라임은 분명한것 같아요. 어느나라나 그 근본을 따져보면 그렇듯이요.

이야기가 갑작 삼천포로 빠졌네요. 여하튼 시즌2는 그렇습니다. 청문회니 특검이니 하는 다양한 미국적인 제도도 만나볼수가 있어요. 모든 백악관의 관련자들이 대통령의 지병에 대해서 알고 있었는가? 혹은 그것을 고의적으로 감추었는가? 에 대한 조사를 받거든요. 그 결과는? 바틀렛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을 하게 되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적인 지지를 받게 된것이요, 그렇지 못하면 받지 못하게 된거겠죠.

어떻게보면 조금 지루할수도 있지만 매회 늘 정치적 상황과 개인적 상황 사이에서 갈등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그려줍니다. 그것이 비록 이상적인 세계에서 벌어지는 일일지라도... 엿보기의 재미는 그치지가 않네요. 시즌3로 넘어가면서 조금 긴장감이 떨어지고 있긴하지만 노출된 스포일러에 의하면 시즌3역시 어마어마한 결말이 있다고 하니 기대해봐야겠네요. (2005. 11. 3)


《웨스트 윙 시즌 2 (1999, The West wing Season 2)》

· 장르 : 드라마
· 출연 : 마틴쉰 / 로브 로우 / 존 스펜서 / 앨리슨 재니 / 브래들리 위트포드 / 리차드 쉬프 / 스톡커드 채닝
· 국가 : 미국
· 공식홈페이지 : http://www.nbc.com/The_West_Wing/

· 에피소드 :
Episode 201 : IN THE SHADOW OF TWO GUNMEN : PART 1 (10, 04, 2000)
Episode 202 : IN THE SHADOW OF TWO GUNMEN : PART 2 (10, 04, 2000)
Episode 203 : THE MIDTERMS (10, 18, 2000)
Episode 204 : IN THIS WIHITE HOUSE (10, 25, 2000)
Episode 205 : AND IT'S SURELY TO THEIR CREDIT (11, 01, 2000)
Episode 206 : THE LAME DUCK CONGRESS (11, 08, 2000)
Episode 207 : THE PORTLAND TRIP (11, 15, 2000)
Episode 208 : SHIBBOLETH (11, 22, 2000)
Episode 209 : GALILEO (11, 29, 2000)
Episode 210 : NOEL (12, 13, 2000)
Episode 211 : THE LEADERSHIP BREAKFST (01, 10, 2001)
Episode 212 : THE DROP-IN (01, 24, 2001)
Episode 213 : BARTLET'S THIRD STATE OF THE UNION (02, 07, 2001)
Episode 214 : THE WAR AT HOME (02, 14, 2001)
Episode 215 : ELLIE (02, 21, 2001)
Episode 216 : SOMEBODY'S GOING TO EMERGENCY, SOMEBODY'S GOING TO JAIL (02, 28, 2001)
Episode 217 : THE STACKHOUSE FILIBUSTER (03, 14, 2001)
Episode 218 : 17 PEOPLE (04, 04, 2001)
Episode 219 : BAD MOON RISING (04, 25, 2001)
Episode 220 : THE FALL'S GOONA KILL YOU (05, 02, 2001)
Episode 221 : 18TH AND POTOMAC (05, 09, 2001)
Episode 222 : TWO CATHEDRALS (05, 16,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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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1.29 17: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요즘 미국에선 [위기의 주부들 시즌2]에 대한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저 역시 이 평가에 공감해요. 시즌1에서 보여주었던 특유의 긴장감 넘치는 재미가 몽땅 다 사라졌거든요. 전편의 인기가 너무 버거웠던것일까요? 초반에는 그려러니 했지만.. 에피소드가 진행됨에도 나아지는 기미가 안보이는 군요. 아쉬워요~
그래도 보던거니 계속 감상이 나갑니다!

Episode 204: "My Heart Belongs to Daddy" (Oct 16, 2005)



역시 메리엘리스의 비밀이 사라져버린 [위기의 주부들]은 앙꼬빠진 찐빵인가봐요. 전체의 이야기를 끌어가던 큰 줄거리가 빠지니까, 각각의 캐릭터들이 다 따로 놀고 있어요. 벌써 4화인데.. 언제쯤 제자리들을 찾아갈런지. 여하튼 보던거니.. 계속 보기는 할텐데.. 어서 예전의 파워를 되찾길 바랄뿐이네요. (2005.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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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요즘 내가 미국 드라마를 미친듯이 보고 있는건 사실인것 같다. 이유는? 보다보니, 도저히 헤어 나올수 없는 이야기와 캐릭터의 힘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웨스트 윙 시즌1]은 한 일년인가? 이년전인가 부터 봤던 시리즈다. DVD 타이틀을 렌탈 해주는 곳이 생기면서 보기 시작했는데, 빌려보다 보니 집중력이 떨어져서 보는게 흐지부지 됐던 드라마. 역시 이번에도 한국의 위대한 네티즌의 힘을 빌어 시즌1부터 다시 보게 되었다. 결과는? 기립박수다! 짝짝짝~

우리나라에서 [웨스트 윙] 시리즈는 노무현 대통령이 좋아하는 드라마로 많이 알려져 있다. 덕분에 일부 언론은 이 시리즈를 과대 평가하기도 하고 과소 평가하기도 한다. 하지만 미국에 살지 않고, 미국적인 정치제제를 100% 이해하지 못하는 동아시아의 나라에 살고 있는 우리는 이 시리즈를 전적으로 드라마로만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말 미국인들이 이렇게 정치를 할까? 혹은 이렇게 멋지게 정책을 결정하고 밀어낼까? 등등의 생각을 하는것은 바보 같은 일이다. 왜냐하면 아무리 이 시리즈의 경계가 그들의 현실과 허구위에 서 있다 하더라도 우리에게는 무조건 허구일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위 사항을 잘 명심하고 본다면 정말 멋진 드라마다. 여느 미국 드라마 그렇듯 [웨스트 윙 시즌1]도 1화 pilot 에서 모든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단서를 촘촘히 얽혀 놓고 있다. 이리 저리 뿌려놓은 이야기들의 단초는 22개의 에피소드를 펼치며 캐릭터들과 함께 차곡 차곡 쌓여간다. 어찌나 차곡 차곡 쌓이는지, 그 완벽함에 치를 떨 정도. 민주당 행정부 수뇌 바틀렛 대통령과 비서실장 리오 맥게리, 비서실 차장 조시 라이먼, 대변인 CJ, 공보 수석 샘 시본 등 백악관을 둘러싼 캐릭터들이 어찌나 촘촘히 그 힘을 발휘하는지 경탄에 경탄을 마지 않을 정도다.

이 드라마는 현재 미국에서도 현실 정치의 반대편에 서 있는 거울로서 미국인들의 지지를 받으며 벌써 7년째 시리즈를 이어가고 있다.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만든 드라마인데, 이 드마마가 방영되는 도중 공화당의 수장 부시가 대통령이 되었고, 이에 제작진들은 공화당 정책에 반하는 일들을 드라마속에서 펼쳐가기 시작했다. 따라서 미국인들은 이 드마라을 현실과 이상의 경계에서 적당한 쾌감을 느끼며 보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조금 다르다. 형태는 미국의 대통령제를 택하고 있으나, 오랜 식민지배와 군부독재를 거쳐 독특하고 약간은 비 이성적인 정치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우리는 이들처럼 여론을 통한 정치를 하지도 않고, 할수도 없다. 그저 드라마를 통해서 미국이라는 나라의 정치체제를 조금 이해한달까? 학교 다닐때 전공중 하나가 정치외교였는데 미국 정치나, 미국의 선거, 혹은 헌법등을 배울때 이런 드라마를 봤더라면 정말 머리속에서 쏙쏙 들어왔을것 같은.. 그런 교재같은 느낌이다. 이 이상의 확장이 위험한 이유는 이것은 드라마고 미국인들도 "이렇게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바램을 드라마화한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재밌게 보지만 중간 중간 미국인들의 생각에 살짝 낮가지럽기도 하고 콧웃음이 나기도 한다. 어쩔수 없는 일일지라.

그러나 완벽한듯 보이지만 조금씩 부족한 면을 보여주는 캐릭터들이 서로를 채워주면서 협력해 나가는 모습을 보는 만국의 공통어임이 분명하다. 미국을 이끌어가는 최고의 엘리트들의 실수와 그 실수를 통해서 성장해 나가는 그들. 셀수 없이 많이 나오는 캐릭터들에게 생명을 부여하고 그것을 키워나가는 미국식 드라마의 힘은 정말 놀라울 뿐이다. 아직 시즌1 밖에 보지 못했기 때문에 이렇게 두리뭉실한 감상을 쓸수 밖에 없지만, 위대한 네티즌들 덕분에 아직 볼수 있는 시즌은 한참 남았으니... 즐거운 일인것 같다. ^^ (2005. 10. 22)


《웨스트 윙 시즌 1 (1999, The West wing Season 1)》

· 장르 : 드라마
· 출연 : 마틴쉰 / 로브 로우 / 존 스펜서 / 앨리슨 재니 / 브래들리 위트포드 / 리차드 쉬프 / 스톡커드 채닝
· 국가 : 미국
· 공식홈페이지 : http://www.nbc.com/The_West_Wing/

· 에피소드 :
Episode 01 : PILOT (09, 22, 1999)
Episode 02 : POST HOC, ERGO PROPTER HOC (09, 29, 1999)
Episode 03 : A PROPORTIONAL RESPONSE (10, 06, 1999)
Episode 04 : FIVE VOTES DOWN (10, 13, 1999)
Episode 05 : THE CRACKPOTS AND THESE WOMEN (10, 20, 1999)
Episode 06 : MR.WILLS OF OHIO (11, 03, 1999)
Episode 07 : THE STATE DINNER (11, 10, 1999)
Episode 08 : ENEMIES (11, 17, 1999)
Episode 09 : THE SHORT LIST (11, 24, 1999)
Episode 10 : IN EXCELSIS DEO (12, 15, 1999)
Episode 11 : LORD JOHN MARBURY (01, 05, 2000)
Episode 12 : HE SHALL, FROM TIME TO TIME (01, 12, 2000)
Episode 13 : TAKE OUT THE TRASH DAY (01, 26, 2000)
Episode 14 : TAKE THIS SABBATH DAY (02, 09, 2000)
Episode 15 : CELESTIAL NAVIGATION (02, 16, 2000)
Episode 16 : 20 HOURS IN LA (02, 23, 2000)
Episode 17 : THE WHITE HOUSE PRO-AM (03, 22, 2000)
Episode 18 : SIX MEETINGS BEFORE LUNCH (04, 05, 2000)
Episode 19 : LET BARTLET BE BARTLET (04, 26, 2000)
Episode 20 : MANDATORY MINIMUMS (05, 03, 2000)
Episode 21 : LIES, DAMN LIES AND STATISTICS (05, 10, 2000)
Episode 22 : WHAT KIND OF DAY HAS IT BEEN? (05, 1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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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무 2005.10.23 18: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 맨날 잘 정리한 외화시리즈물 이야기들 때문에 볼 수 없는 나로서는 정말 야릇한? 욕구불만을 느낀답니다...^^

여전히 정신없는 마을의 위기의 주부들입니다.
이번에는 에피소드 2와 3화를 한꺼번에 봤습니다.
역시 시즌 2가 진행될수록 시즌 1에 비해서는 조금 밀도가 떨어지는군요.
시즌 1 내내 전체를 관통하는 미스테리, "메리엘리스는 왜 죽었는가?" 에 대한 궁금증이 해소되고 나니, 어떤 미스테리를 가져다 놔도 조금 지루합니다.
아, 그렇다고 재미가 없는건 아니에요. 하지만 시즌 1 만큼은 아니라는 말이죠.
그래서 선택한 새로운 전개방식이 마을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오프닝에 넣는 방법인데... 글쎄요, 이런 전개가 조금은 식상했습니다. [식스핏언더]처럼 "죽음"의 모든 모습을 에피소드에 넣는것도 아니고.. 여하튼 조금 힘이 빠지고 있는건 사실입니다.
브리, 수잔, 리네트, 가브리엘- 그녀들의 삶이 여전히 엽기적이라고 말이죠. 6^^;;

Episode 202: "You Could Drive a Person Crazy" (Oct 02, 2005)
Episode 203: "You'll Never Get Away From Me" (Oct 09, 2005)



여하튼 이야기들이 이렇습니다. 시즌 1에서 보여준 팽팽한 긴장감과 인간성에 대한 폭넓은 성찰이 없어서 아쉬운것을 빼고는 다 볼만해요. 여기서 더 바라는게 제 잘못일까요? 하지만 시즌1보다 더 나은 2를 기대하는건.. 당연한것 아닐까요? 음, 아직 초반이니까- 좀더 기다려 보지요. 흠흠흠. (2005.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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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서석영 2005.10.12 0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그렇지 않아도 궁금했는데 글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1편의 마지막 부분에 약국아저씨 넘 무서웠는데
    역시나,,,-.-;;
    어쨋든 그 동네 사람들은 다덜 이상한것만은 확실,,,여전히
    시즌2에서도 이상한건 변함없는듯하네요^^

    • 괭이 2005.10.12 01:27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그 마을은 이상한 일 투성이지요.
      시즌2에서는 좀 긴장감이 떨어지는 편이지만..
      역시 약국아저씨가 무섭기는 최고입니다~ ^^;;

  2. 곽은진 2005.10.15 23: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도 덕분에 넘 재밌게 읽었어.
    역시 너의 글솜씨는 네가 다다다 말하는 모습과 비슷한것 같아.
    재밌고 유쾌하고, 또 빠르고...
    네 모습이 떠오른다, 친구야.

  3. jej1259 2005.10.28 12: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디서 하나요? 1편을 넘 재밌게 봤는데...
    멜보내주세요 부탁드려요^^

  4. jej1259 2005.10.28 12: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멜주소는요 jej1259@naver.com

    • 괭이 2005.10.28 1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 저도 그냥 어둠의 경로를 통해서 구했어요. 하지만 제가 어둠의 경로가 될수 없기에.. 죄송해요. ^^
      더욱이 제가 가지고 있는 파일은 한글자막판이 아니건드요... ^^;;



유명 모델인 타이라 뱅크스가 기획 제작한 프로그램이다. 벌써 2기째. 사실 첫번째 시즌은 마지막즈음 부터 봐서, 별다른 감흥이 없었었다. 하지만 어쩌다가 보니 시즌 2를 처음부터 보기 시작했다. 역시 이런류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한명씩 탈락해 나가는 스릴이 끝내준다. 거기다가 그것이 아무리 프로그램을 위한 설정이라고 할지라도 등장인물들이 어찌나 솔직한지. 그것을 보는 재미도 100배는 되는것 같다.

어쨌던 많았던 출연진들이 얼추 4-5명으로 추려졌고, 이제 마지막을 위해 달려가고 있다. "낭창"이라는 병을 앓고도 꿋꿋이 이겨내기도 하고, 정말 볼품없던 할인점 직원이 엄청 세련되게 변하기한다. 또한 24kg이나 감량을 해서 그 미모를 한껏 뽑내기도 하는데..미국에서는 벌써 시즌 5째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모델을 선발하는 쇼인만큼 화려함은 기본. 그래서 그런지 눈은 참 즐겁다. 뭐, 미국에서 시즌 5을 하고 있다는 말에 벌써 우승자 까지 찾아서 봤지만, 중요한것은 과정이니까 마지막까지 지켜볼 예정.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후보를 응원하는 일도 재미가 쏠쏠~ 물론 싫어하는 후보를 정해놓고 떨어지길 바라는 재미가 훨씬더 좋기는 하다. 하.하.하.;;; 여하튼 재미나니 한번씩들 시간이 되시면 보시길~ ^^ (2005. 10. 2)



별로 선호하지 않았던 후보들.
백인은 18살로 어찌나 징징거리던지.. 애고 어른이고 징징거리는건 싫다. -.-;
옆의 흑인은 예쁘긴했는데 성격이 좀 이상~ 이상~
결국 둘다 떨어졌다.



좋아라 하거나, 혹은 관심있게 봤던 후보들.
맨 왼쪽은 에이프릴.
외모에서 보이듯 동양계후보다. 하지만 코며, 눈이며, 몸매가 아주 서구적이다. 쇼 초반에는 두각을 많이 나타내나, 중후반으로 갈수록 발전되는 모습이 없어서 안타까운 후보.
가운데는 요아나.
나중에 머리는 쇼컷을 하는데, 오드리햅번의 필이 난다. 얼굴이 하얗고 예쁜게 장점이지만 24kg을 한꺼번에 뺀 탓인지 몸매는 별로인편이라서 고전중인 후보.
맨 오른쪽은 샌디.
가장 일취월장한 후보. 하이힐을 한번도 신어본적인 없을정도로 패션감각 꽝인데 나중에는 가장 "하이패션"에 잘 어울리는 후보로 성장한다. 몸매가 정말 모델처럼 깡~ 말랐다.
이중에 시즌2의 우승자가 있다! 누구일까나~ ^^



《도전! 수퍼모델 2 (2003, AMERICA'S NEST TOP MODEL)》

· 장르 : 리얼리티 쇼
· 출연 : 타이라 뱅크스 / 제니스 디킨슨 / 에릭 니콜슨 / 나이젤 바커
· 국가 : 미국
· 방송 : OnStyle / 토0:30 토15:00 수12:50 목1:20
· 공식홈페이지 : http://www.upn.com/shows/top_model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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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행인 2005.10.02 1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터툴에서 글보던중 도전 슈퍼모델 발견ㅇ_ㅇ
    으..커밀 정말 싫어요.

  2. 나무 2005.10.03 2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이게 뭐래요? 내가 젊은 남정네라면 침이라도 흘렸겠지만 화들짝 놀랐네.^^;; 연휴 잘 보냈어요?

    • 괭이 2005.10.05 02:05  댓글주소  수정/삭제

      재미난 리얼리티 프로그램이에요~ ^^
      연휴도 정신없이, 요즘.. 좀 정신이 없어요~
      나무님은 잘 보내셨나요? ^^

  3. withsoju 2005.10.23 13: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봤눈뎅...ㅋㅋㅋ 요아나를 점찍었었는데 요아나가 우승자에염... 담주가 마지막회더군여... 계속 할라나... 암튼 잼나더이다..*^^*

    • 괭이 2005.10.23 13:11  댓글주소  수정/삭제

      재미나게 보셨어요? ^^ 스포일러를! 하하하하~
      저도 마지막회까지 재미나게 봤어요.
      노력한 출연자들 모두 잘 되길 바란답니다. ^^

피셔가의 두 아들


미국드라마에 허우적 대면서 하루종일 정신을 놓고 살고 있는 괭이입니다. 이미 [식스핏언더]는 시즌 3를 보고 있지만, 2에 대한 감상을 쓰지 않았네요. ^^;;

시즌 1 이 아버지의 죽음으로 온 가족이 함께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여러가지 갈등이 주된 이야기 줄거리라면, 시즌 2에서는 이 가족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보다 발전시킵니다.

우선 가장 이상하지만, 역시나 제일 불쌍한 루쓰(엄마) 입니다.
자신의 남자친구로 꽃가게의 터프한 러시아 남자를 택했지만, 여전히 엄마는 불행합니다. 자식들이 왠지 자신을 소외시키는것만 같거든요. 누군가를 강력히 돌봐주고 싶어하지만, 이미 커버린 자식들을 저만치 멀어져 버렸고, 결국 그녀의 이런 욕망은 러시아 애인한테 뻗칩니다. 하지만 그도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 남편이 죽은지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자신을 찾지 못하는 그녀의 모습에서 한국이나 미국이나 "엄마"나 "아내"의 자리를 지키는것은 힘겨운 일인가보다.. 란 생각이 들게 됩니다.

첫째아들 네이트의 갈등역시 증폭됩니다. 시즌1의 최고의 반전이었던 그의 병(뇌에 혈관이 뭉친것)이 계속 그를 쫓아다닙니다. 아무에도 말을 못하고 고뇌하던 그는 동생 데이빗에게 먼저 말을 하고 주변에 차례로 밝힙니다. 여자친구에게 프로포즈도 받아 결혼을 결정했지만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죠. 그는 그렇게 외롭게 살아가는 캐릭터입니다. 하지만 이런 그의 외로움이 파국을 몰고오고 말지요. 너무 외로워서 시애틀에서 자신을 짝사랑하는 여자랑 하룻밤을 보내게 되고 그녀가 아이를 가지게 되거든요. 결국 그의 병은 주변의 모든 사람이 다 알게되지만, 그는 마지막 결정을 내리고 병원으로 향합니다. 역시 첫째아들이 가장 비중이 높은것 같습니다.

둘째아들 데이비드는 가장 발전적인 캐릭터입니다. 게이라는 자신의 성 정체성에 대해서 주변에 숨기기만 급급했던 그가 조금씩 성장을 하지요. 또한 동시에 차갑게 주변을 대하던 그의 모습은 혼란기를 거쳐 발전적으로 성장합니다. 지금 제가 시즌 3를 보고 있는데, 엄청나게 긍정적으로 변해요. 하지만 시즌2에서는 대체적으로 혼란한 모습을 보여주지요. 특히 사랑하는 애인 키이스랑 헤어지고 나서 너무나 헤매는 모습을 보여주어서 안쓰럽기 합니다. 뭐, 끝이 좋으니 좋은거지만요.

막내인 클레어도 조금씩 변합니다만, 데이비드에는 한참 많이 딸립니다. 시즌1 에서부터 나왔던 남자친구가 결국 엄청난 초사이코짓을 해서 클레어를 난처하게 만들지요. 클레어는 나쁜남자(bad guy)에게 끌리는 스타일인 셈입니다. 하지만 그런 그녀도 자신의 재능을 찾아서 대학에 진학함으로써 새로운 국면을 맞이합니다. 그게 시즌 3인것 같아요. 네이트의 여자친구의 동생 빌리와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지만 직접적으로 보여주지는 않아요. 하지만 앞으로 가장 기대가 되는 관계이기도 합니다. 클레어는 마지막 시즌의 스틸컷을 보니 제일 많이 아름답게 변하더라구요. 이것역시 기대 만빵~

그리고 네이트의 여자친구 브랜다. 오래전부터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남동생 빌리를 돌보는데, 지금까지의 인생을 모두 보낸 캐릭터입니다. 매우 똑똑하고 자아가 강한 캐릭터입니다. 하지만 이런 강함이 왜곡되게 나타나지요. 섹스중독을 보이게 되요. 그래서 결국 네이트와 파국으로 이르릅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배우이기도 해서, 매우 아쉬워요. 하지만 그냥 이대로 사라지지는 않겠죠? 기대를 합니다.

이밖에도 여러명의 캐릭터가 나와서 모든것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역시 주인공은 피셔가의 사람들이에요. 그들이 서로 부대끼며 조심씩 조심씩 변해가는 모습은 인상적입니다. 여전히 "죽음"으로 시작되는 매회의 에피소드도 인상적이구요. 결국 시즌3까지 보고 있습니다. 과연 피셔가의 사람들은 어떻게 되는걸까요? (2005. 9. 28)


《식스핏언더 시즌 2(2002, SIX FEET UNDER Season 2)》

· 장르 : 드라마, 코미디
· 출연 : 피터 크라우스 / 마이클 C. 홀 / 프란시스 콘로이 / 로렌 암브로스 / 레이첼 그리피스
· 국가 : 미국
· 공식홈페이지 : http://www.hbo.com/sixfeetunder/

· 에피소드 :
Episode 14 : In The Game
Episode 15 : Out, Out Brief Candle
Episode 16 : The Plan
Episode 17 : Driving Mr. Mossback
Episode 18 : The Invisible Woman
Episode 19 : In Place of Anger
Episode 20 : Back to the Garden
Episode 21 : It's the Most Wonderful Time of the Year
Episode 22 : Someone Else's Eyes
Episode 23 : The Secret
Episode 24 : The Liar and the Whore
Episode 25 : I'll Take You
Episode 26 : The Last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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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셔가의 정다운(?) 저녁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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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무 2005.09.29 22: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뭔지 잘 모르지만 나도 보고싶어요. 지난번 글을 봤을 때부터 그랬어요.^^ 우리집 채널에서도 하는지 모르겠네요. 해봤자 어차피 볼 수 없겠지만. 잘 지내고 있지요?^^

    • 괭이 2005.09.30 00: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무님도 잘 지내시고 계시죠?
      전 요즘 식스핏언너랑 위기의주부들 등등에 빠져서 허부적 허부적거리고 있어요. 하.하.하.;;;
      dvd로도 출시가 되었을거에요. 죽음과 가족, 삶에대한 강력한 생각을 하게 만들죠. 강추랍니다. ^^

일본드라마에 빠져있던 괭이를 다시 미국드라마의 세계로 불러들인 바로 그 드라마! [위기의주부들 (Desperate Housewives)]의 시즌 2를 시작했다. 시즌1 이후 눈이 빠지게 기다린 보람이 있었으니 우선 박수를 친다! 짝짝짝~

가끔 보는 헐리우드소식연예가 소식같은데에서도 시즌2와 관련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주었고, 오프라윈프리쇼에서는 시즌2의 세트를 직접찾기도 했으니.. 그 궁금증은 나날이 커져갔었다. 시즌2가 방송되고 한 이틀만에 어둠에 경로에 파일이 떴는데, 보자마자 눈이 뒤집혀서 냉큼 받아버렸다.

역시, 시즌2의 시작도 만만치 않다. 시즌 2의 첫번째 에피소드는 "Next" (Sep 25, 2005) 이다. 지난 시즌의 마지막을 상기시키며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를 하나 하나씩 엮어간다.




이제 매주 위기의 주부들 시즌2를 기다리는 맛이 새로이 생겼다~ 아이 신나라~ ^^*

시즌1의 이미지는 내일 업데이트~ 파일이 지금 나한테 없어서 캡쳐를할수가 없다. (2005.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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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상먀애인 2005.09.28 0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게 그리 재미있나요? 케베스와 케이블에서 하는것 같은데.. 불륜인가요?

    • 괭이 2005.09.28 01:08  댓글주소  수정/삭제

      재밌습니다. OCN 에서 현재 하고 있는건 시즌1이구요. 불륜.. 이라고 딱 잘라서 말할수 없이 아주 복잡한 드라마에요. ^^

  2. 서석영 2005.09.29 15: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머나!저도 얼렁 시즌 2를 봐야겠네요,
    왕기대되요, 흠,,,^^

    • 괭이 2005.09.29 21:08  댓글주소  수정/삭제

      꼭 보세요! 역시나 기대를 져버리지 않습니다~
      아아아~ 이제 정말 위기의주부들을 기다리는 맛에 살것 같아요~ ^^

  3. 서석영 2005.09.30 00: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근데 어떤 경로로 받아 보셨나요?
    시즌1은 곰돌마마가 쉽게 찾아내서 금방 받아주었는데
    시즌2는 쉽지 않겠다고 앙탈을 부리는지라,,,

    • 괭이 2005.09.30 00:31  댓글주소  수정/삭제

      시즌1이 떴던 경로에 다 있던데요? 6^^;;;
      전 그래도 다운받았어요. 아직 위대한 한국 네티즌들께서 자막작업은 미쳐 해주시지못했지만, 영어 스크립이 뜨면 바로 자막도 뜰꺼라고 하는군요! ^^

  4. 곽은진 2005.10.10 20: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이거 매주 일욜밤에 보는데, 역시 넌 한 발 앞서가네!
    나도 어둠의 경로에 발을 들여야 할까벼.^^

    • 괭이 2005.10.11 15:41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하하하~ 내가 원래 한 조급증 하잖아~
      시즌1도 이틀만에 봐버렸다구~ 6^^;;
      엄청 조급증이지? 6^^;;

  5. 서석영 2005.10.12 00: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시즌1을 이틀만에 보고 말았죠,
    정말 한번보면 멈출 수 없었으니깐요,^^



[식스핏언더]는 [섹스앤더시티]나 [소프라노스]처럼 미국 케이블 중에 한 채널인 HBO가 제작한 오리지날 드라마다. [섹스~] 와 [소프~]가 "섹스"와 "폭력"에 포커스를 맞추어 이야기를 전개시켰다면, [식스핏언더]는 "죽음"이다.

제목이기도한 [식스핏언더(SIX FEET UNDER)]는 미국에서 관을 묻을때 파는 무덤의 깊이를 일컫는 말이기도 하고, 관용어처럼 "죽음"을 뜻하기도 한다고 하더라. LA의 한 마을에서 50여년을 넘게 장의사를 하고 있는 한 가족의 이야기이다.

크리스마스이브날, 가족들은 다 함께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모이고 있다. 장의사라는 가업을 이어받기 싫어서 외지로 나가 살고 있는 큰아들은 비행기편으로 돌아오고 있고, 아버지는 큰아들을 마중나간다. 엄마는 요리를 준비하고 있고, 둘째아들은 가업에 충실하다. 고등학교 다니는 막내딸은 가족모임이 지루할뿐인지, 적당히 마약을 들이킨다. 하지만 큰아들을 배웅나간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죽게 되고, 관속에 숨겨져있듯 감춰져 있던 가족의 비밀이 좌로, 우로 터져나온다.
2여년 부터 미용사와 바람을 핀 엄마, 집떠나고 뭔가를 크게 이룰줄 알았더니 늘 제자리인 큰아들, 게이라는 정체성때문에 고민하는 작은아들, 관심 받지 못한 자신에 대해 의기소침한 막내딸. 이렇게 가족은 자신 스스로만 알고 있었던 치부들을 드러내며 서로에 상처를 입혀간다. 그렇다고 질펀하게 펼져지는것은 아니다. 잘만든 드라마 답게 13개의 에피소드에 걸쳐 조금씩 갈등을 심화시키기도 하고 화해시키기도 한다.

사실, "죽음"을 다루는 드라마이기 때문에 하고자하는 이야기는 명확하다. "주어진 인생에 감사하며 살자." 내가 싫어라 하는 수 만은 잠언집들에서 주구장장 이야기하는 주제인데 이 드라마에서는 블랙 코메디의 탈을 쓰고 적절히 잘 버무려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 회를 보았을때 '역시 이 드라마를 보길 잘했다'라는 반전과 결말이 숨어져 있으니, 시간이 되시는분들은 한번씩 보기 바란다.

이야기의 구성도 특이하다. 첫장면에서는 늘 사람이 죽는 모습을 보여준다. 나이가 들어서 자연사 하기도 하고, 어이없는 사고 죽기도 한다. 때로는 태어난지 3주도 되지 않은 아이가 죽기도 한다. 이렇듯 죽음은 늘 가까이 있다는것을 우회적으로 표현하면서 이야기를 전개시키는 솜씨가 분명 보통은 아니다.

또한 미국의 장의사 문화도 엿볼수 있어서 좋다. 사실 시체에 방부처리를 하고 얼굴에 그림을 그린후 관을 열어 장례식을 치루는 그들의 장례 문화를 숙지한지는 성인이 된 이후에나 였고, 어린시절의 나는 항상 왜 저들은 죽은 사람의 얼굴을 저렇게 볼까? 안썩나? 등의 궁금증을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서 가졌었다. 이 드라마에서는 주요 가족의 가업이 장의사인만큼 피를 빼내고 수액을채워 방부 처리를 한다든가, 사고로 심하게 일그러진 얼굴을 복원한다든가등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이런류는 비호감적이긴 하지만, 이런 드라마가 아니면 언제 보겠는가? :)

마지막으로 좋아하는 배우가 나와서 더욱더 좋았다. [뮤리엘의 웨딩]등에 출연한 호주출신의 배우 "레이첼 그리피스"가 큰아들의 애인으로 나온다. 그녀의 연기는 매우 독특한데 그 느낌이 참 좋다. 여러모로 시간을 투자해서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전체적으로 시즌은 5으로 종결된것같은데, 이부분은 확인을 안해봐서 잘 모르겠다. 시간이 되면 이어서 시즌 5까지 볼 예정이다. 간만에 다시 긴호흡으로 드라마 몰아보기를 하니 머리는 좀 멍하지만, 기분은 매우 상쾌하다. 하.하.하.;;;; (2005. 9. 23)

《식스핏언더 시즌 1(2001, SIX FEET UNDER Season 1)》

· 장르 : 드라마, 코미디
· 출연 : 피터 크라우스 / 마이클 C. 홀 / 프란시스 콘로이 / 로렌 암브로스 / 레이첼 그리피스
· 국가 : 미국
· 공식홈페이지 :
http://www.catchon.co.kr/Seri/Six/SIX.asp
http://www.hbo.com/sixfeetunder/

· 에피소드 :
Episode 1: Pilot
Episode 2: The Will
Episode 3: The Foot
Episode 4: Familia
Episode 5: An Open Book
Episode 6: The Room
Episode 7: Brotherhood
Episode 8: Crossroads
Episode 9: Life's Too Short
Episode 10: The New Person
Episode 11: The Trip
Episode 12: A Private Life
Episode 13: Knock, Knock

** 푸른 고양이 **

<주요 등장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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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올제 2005.09.24 02: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흐음.. 처음보는 드라마라..(사실 드라마 쪽에는 관심이 적습니다. 매우매우 적습니다. 우리나라 드라마도 모르는걸요 뭐..)
    그런데 '죽음'에 관한 사람들과 그에 대한 드라마라고 하니 갑자기 호기심이 확 불타오릅니다. 어디서 보나요? ㅡㅡa

    • 괭이 2005.09.26 0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 시즌2를 보고 있는데. 볼수록 아주 재미납니다.
      드라마는.. 그 긴호흡때문에 많은 이야기를 담을수 있는것 같아요. ^^
      원래 캐치원에서 방송을 했더라구요. 그리고.. 전... 경로를 통해 다운받아서 보고 있습니다. -.-;

  2. zzompang 2006.05.06 16: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금 시즌 5까지 다 보고야 말았습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주는 정말 멋진 시리즈였던거 같습니다.

    나중에 시간이 되면 한번 더 보고 싶네요.

    • 괭이 2006.05.07 1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다 보셨군요~
      부럽슴니다! 저도 얼릉 시간을 내서 나머지를 다 봐야겠어요!
      아아아아~ 시간 내는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

건담 RX-78

Review/tv 2005. 9. 10. 22:10


이때, 처음 제대로 건담을 보고 쇼크를 먹었었다. 그래서 한참 "..."과 "~~~'가 난무하는 감상문을 남겼었었다. 그 이후 건담 관련 테잎과 씨디를 잔뜩 모았었는데... 이 이후 기운이 쭉 빠져서, 보다 말다 보다 말다 했다. 음.. 현재 건담은 시드편 데스티니가를 하는것 같던데... 가끔 보면 여전히 재미는 있는데, 이제 점점 애니메이션에 대한 열정이 식어감을 느낀다. 이유가 뭘까? (2005. 9. 10)

**********


저도 드디에 프리스님의 도움으로 건담을 봤습니다. 조잡한 감상을 쓰기전에 프리스사마에게 깊은 감사를~~ (꾸벅~~~~ 츄~~~~~~?..^^;;)

1. 어린시절의 건담.
기억이 나지 않는 그 아주 오랜시절부터... 전 건담을 알고 있었습니다... 누가, 언제, 왜, 어떻게, 어디서, 무엇때문에, 가르쳐 줬는지는 몰라도.. 건담? 아.. 로봇만화.. 프라모델이 멋있지... 색칠하기가 힘들군.. 왜 방패엔 구멍이? 란 생각을 가지고 건담을 생각했습니다. 그 어린시절의 건담은.. 단순히 구멍난 방패를 가진... 머리에 별모양 비슷한게 난 그런 로보트 였답니다.

2. 청소년시절의 건담.
이때부터 만화잡지를 접하기 시작했다. 어느날 일본이란 사회에서 만화의 위력에 관한 기사를 쭉 읽는데..(댕기였는지.. 윙크였는지... 잡지특성상 윙크가 아닐까요? ... 저 닭머리인거 다아시죠? ^^;;;) 건담에 관한 기사가 실린것 입니다. (왜 자꾸 간담 이라고 찍히는 걸까요.. 전 절대 건담이라고 발음하고 싶답니다...T-T) 샤아(이름이야 지금에서야 알았답니다.^^)가 사라지는 장면.. 지금 생각하면 제타건담인데.. 그 화가 나온이후.. 자살을 시도한 자가 수만이요... 진짜 죽은 사람도 있다는... 그때 순진하고 무식한 괭이는 생각했답니다. 샤아가 주인공 인가봐.. 그후 동생이 어느날 덜렁 거리면서 건담0083 화보집을 들고오더군요. 뭐냐고 물으니..동생이 하는 말이.. 건담 화보집은데.. 로봇스토리는 지겨워서.. 서브스토리 화보집을 사봤다라는 것입니다. 로봇스토리가 지겹다니..T-T 니 누님은 그 지겨운 스토리도 모른다.... 를 속으로 삼키며.. 그 화보집을 이리저리 들추어봐도.. 금발의 주인공 처럼 생긴 사람을 절대 안나오더군요.. (샤아 말입니다... 제가 주인공인줄 알았다니까요..;;)

3. 건담, 그 전설의 시작 RX-78
(캬~~ 쥑인다.. 저런 닭살스러운 말을 정녕 제가 썼단 말입니까?T-T) 보기전에 프모님와 초모님의 상세하고도 자세한 설명을 듣고.. 무자막인 건담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솔직히 전 78이 년도를 나타내는 78인줄 몰랐는데.. (수정입니다... 하하.. 건담이 79년도 작품이라더군요..;; 아하하..;;) 플레이를 누르는 순간 엄청난 향수(?)가 몰려오더군요..;; 그 고적적인 그림체.. 유니폼... 헤어스타일... 정말 향수다~를 연발하면서 테입을 열씸히 돌렸습니다. 그러나 아무리~아무리~ 돌려도 쉬는 타이밍이 안나오는것입니다. 왜? 왜? 왜? 중간에 오프닝이랑 엔딩이 없는 걸까? 란신기하고도 이상한 궁금증을 가지면서.. 미리들은 스토리랑 대충 짜맞추기하면서 궁극으로 발산한 추리력으로 테입하나를 봤습니다. (극장판이라더군요...78년도엔 비디오가 없었던 사실을 전 몰랐습니다.T-T)여기도 역시 79년도 이겠지요.. 아하하..;;; 그리고 하나,, 그리고 마지막 테입... 처음에 샤아가 나왔을때.. 설마 저 캐릭터를 보고 자살을? 이란 의구심을 가졌지만.. 현재 제타건담을 보고 있으면서.. 그럴수도 있겠군..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RX-78에선 솔직히 샤아의 멋있음을 별로 느낄수 없었습니다. (결정적으로 제가 일본어를 들을 수가 없습니다.. 끽해야... 출동~~~,,,, 안해~~~~,,, 고마워~~~~,, 가지마~~~~,, 등등. 을 듣고 즐거워 할뿐...;;T-T) 그러나 제가 건담의 그 위대함(?)이랄까? 그런것을 느낀것은 캐릭터가 아니라 전제적인 구성에 있습니다. 79년도라면... 정말 정말 오래된 만화인데.. (제동생만큼 나이를 먹은 만화...;;;;;가 아니라 한살 덜먹은 만화..;;) 그 비장미라든가.. 음악과 어우러지는 그 슬픔... 특히 마지막 장면에, 아무로가 구사일생으로 일행에게 돌아오는 장면에서는.. 뜻도 제대로 모르면서 눈물을 훌쩍거리면서 봤습니다. 끝없는 우주.. 영원히 빛날것만 같은 별들.. 그리고, 조용히 흘러나오는 음악... 무슨 음악인지 몰라도 참으로 가슴에 와닿는 그런 멜로디 였습니다. 음악은 만국의 공통어라지요... (누가 그랬냐고요? 모릅니다. 묻지 마세요. --+) 전 그 음악을 들으면서 건담의 모든 대사를 알아듣지는 못했지만 그 감동은 가슴으로 느낄수 있었습니다. 쩝... 별로 영양가 없는 말을 주절이 주절이 늘어놨는데.. 결론은 감동적이었다는것..입니다. 하하 ^^;;;;; 글 마무리하기가 힘들군요... 헥헥~(1999-02-02 00:55:49 / from Hitel)


「기동전사 건담」
방영기간 : 1979. 4. 7 ~ 1980. 1. 26 (전 43화)
제작사 : 선라이즈
감독 : 토미노 요시유키
캐릭터디자인 : 야스히코 요시카즈
메카닉디자인 : 오가와라 쿠니오



** 푸른 고양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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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에 관한 이야기를 글로 쓰는건 쉽지 않다. 특히 방영중인 드라마의 경우는 더욱더 그렇다. 초반에는 초반이니까~ 더 두고 봐야지 하고, 중반에는 너무 클라이 막스라서 뭐라고 하지 좀 그렇고~ 마지막에는 홀랑 끝나버리고 나면 이슈성이 사라지니까 뒤늦게 뭐라 뭐라하기엔 좀 그렇고~. 방영중인 드라마는 잘 아는 지인들과 함께 차한잔을 사이에 두고 신나게 떠들기엔 좋아도 뭔가 심각한척 글을 쓰기엔 어려운것 같다.


그래도 2회만 보고 쓴다. 웨딩.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우선 나름대로 소재의 참신함에 높은 점수를 주기 때문이다. 알고보니, 넌 내동생(혹은 언니)고, 알고보니 내 사랑하는 애인은 집안의 웬수고, 알고보니 아줌마나 아저씨가 엄마나 아빠고. 알고보니 주인공은 죽을 운명이고- 등등. 극단적이며 자극적인 장치를 바탕으로 하는 이야기들 속에서 웨딩은 정말 오랫만에 만나보는 순수한 연애드라마이기 때문이다.


내용은 이렇다. 낭만적인 사랑을 꿈꾸는 부자집 외동딸 세나(장나라)가 집안은 어렵지만 촉망받는 외교관 비서관인 승우(류시원)과 맞선을 본다. 첫눈에 승우에게 반한 세나. 하지만 승우한테는 잊지 못하는 첫사랑이 있고 그녀(명세빈)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세나는 포기 못하고 결국 승우와의 사랑을 얻어내는것으로 2화를 마무리 지었다.


역시 정리를 하고보니 내용은 식상한 4각관계에 바탕을 두고 있다. 뭐, 알고 보니 주인공들이 모두 어린시절에 알고 지낸 사이더라~ 라는 복선도 간간히 나오는 "네가 네 애비다"정도의 장치는 원래 이런류의 장치에 달인인 [가을동화]와 [겨울연가]의 작가 오수연의 작품안에 들어가기에는 손색이 없다. 사실 한류돌풍을 일으킨 이 두 드라마를 정식으로 한회도 제대로 본적이 없기때문에 뭐라 말을 할수는 없긴 하지만 말이다.


하지만 이 드라마가 초반에 내 눈길을 끈 요소는 바로 "감정선"이다. 썰렁하게 맞선 보고 이후에 대쉬하는 여자와 거절하는 남자라는 밋밋한 설정이 화면에서는 감정을 듬뿍 담아 재현된다. 하던 인터넷 서핑을 중단할 정도로 말이다. 물론 두 주인공을 연기한 두 배우의 흡입력도 그 힘을 더한다. 늘 "부드러운 남자"임을 잊지 않는 류시원은 이번에 역시 몸에 꼭 맞는 옷을 입은듯이 자연스럽고, "굳세고 튼튼한" 콩쥐역 전문이었던 장나라도 철없는 아가씨 역으로 생각보다 잘 어울렸다. 이 둘의 절묘한 조화가 뿜어내는 에너지가 생각보다는 상당하다. 설득력이 있는 대본속에 잘 어울리는 커플이고, 요즘 유행하는 "삼순이"식의 캐릭터를 버린 드라마라서 더욱 더 기대치는 상승하는 중이다.


물론 이러한 기대치에 대한 만족은 단 2회에서 머무를수 있다. 식상한 친구들이 자꾸 나올때 마다 짜증이 나고, 예고편에서 보여준 엇갈라는 사각관계가 뻔히 보이기 때문일것. 하지만 중매라는 소재를 단순히 주인공의 사랑을 돋보이게 하기위한 저급한 장치로 이용한것이 아니라 사랑의 시작으로 설정한 이 드라마가 끝까지 재밌기 바란다. 그래서 출생의 비밀에, 누군가는 꼭 죽어나가야만 하는 자극적인 장치를 벗어나도 재미있게 드라마를 만들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길 간절히 바란다. 가끔 죽고, 가끔 출생의 비밀이 있어야 재밌지.. 요즘 드라마들은 좀 너무한것 같다.(2005. 8. 30 / 푸른 고양이 )


《웨딩 (Wedding) (2005)》
- 장르 : 드라마
- 방영 : KBS2 월, 화 밤 9시55분 (2005년 8월 23일 첫방영)
- 극본 : 오수연
- 연출 : 정해룡
- 출연 : 장나라, 류시원, 명세빈, 이현우, 최우제, 토모, 공현주, 김민주
- 공식 사이트 : http://www.kbs.co.kr/drama/wedding2005/


** 푸른 고양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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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케이블 티비를 보면 미국의 연예 뉴스들을 2주정도의 시간 차를 두고 접할수가 있다. 올초 한창동안 많이 나왔던 것이 바로 이 "Desperate Housewives"의 소식이었다. 뭐, 자사의 드라마니까 엄청 미나부다 싶었는데... 공식적인 소식을 들으니 시청률이 장난이 아니라고 하더라. 거기다가 부시의 와이프까지 유머랍시고 운운하고 나섰으니... 드마라순이 괭이 보고 싶은마음이 드는건 당연지사! 결국 어둠의 경로를 통해 몽땅 다운 받아서 딱 2틀만에 23편의 에피소드를 독파하고 말았다. 결론은? 요 근래 본 드라마중에 왕중왕 이다!

내용이 전혀 간단하지 않은데 간단히 요약정리하지면 이렇다.
전형적인 미국 중산층 마을에서 완벽해보이던 가정주부가 자살을 하게 된다. 그녀의 친구들은 친구의 죽음을 슬퍼하면서도 궁금해하게 되고, 자신의 삶과 맞물려 죽음의 원인을 찾아간다.
수잔은 남편이 비서랑 바람나서 이혼하게 된 싱글맘이다. 좀 덜렁대긴 하지만 귀엽고, 앞집에 이사온 미스테리한 배관공과 잘되는 소망이있다.
브리는 전형적이고 보수적인 백인을 대변하면서 완벽한 주부상을 꿈꾼다. 하지만 결국 그녀의 이런 행동이 남편과 아이들의 숨을 막히게 만들고 모든것이 엇나게 된다.
리네트는 잘나가던 광고회사 중역이었으나, 아이를 가지는 바람에 주부의 일을 맞게된 케이스. 극성인 아이들때문에 늘 궁지에 몰리나 착한 남편덕분에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인물.
모델출신의 가브리엘은 남편의 경제력으로 인해 결혼한 인물. 그러나 10대 정원사와 부적절한 관계를 갖게 되고 이로 인해 여러가지 궁지에 몰리게 된다.
이렇게 4명의 여자들을 중심으로 주변인물들이 씨줄 날줄로 엮기게 되면서 이야기가 풀어진다.
전반부는 자살한 여자가 왜 죽었는지에 대한 궁금증으로 이야기를 풀어가고, 후반부에는 각자의 삶 자체가 이야기의 힘을 가지게 되어서 끌고 나가게 된다. 즉 숨쉴틈도 없이 휘몰아치는 에피소드들 때문에 집중력의 끈을 놓칠수가 없다.

드라마순이로써 한국, 일본, 미국(중국드라마는 보지 않는다... 취향상)의 "잘만든 드라마"들을 접하게 되는데 늘 미국 드라마에 손을 들어주게 되는것 같다. 뭐랄까,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에 녹아 있는다라고 할까? 짧은 런닝타임에때문에 여러가지 감정을 보여주지 못하는 영화와는 달리, 시간을 들여서 천천히 캐릭터의 본모습을 보여주는 솜씨란 정말 입이 딱 벌어진다. 일본드라마는 옹기종기 한 면이 있고, 한국 드라마는 질펀한 면이 있다면, 미국드라마는 차가운 칼날을 대하는듯한 느낌이 든다. 물론 소위 "잘" 만들었다는 드라마를 예로 했을 때의 이야기이다.

여하튼 한 마을의 캐릭터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야기를 펼쳐가는 솜씨에는 혀를 내둘를만하다. 거기다가 재미까지 있으니, 뭐라고 토를 달수 없을 정도. 정치적으로야 백인에 중산층만 나오고, 유색인종들은 멸시하는듯한 내용이 시즌 1의 주를 이루지만 시즌 2에서는 새롭게 이야기가 시작될듯 하니, [위기의 주부들] 전 시즌이 모두다 끝나기전에는 말하지 않는것이 좋을듯 하다. 미국에서는 올 5월에 시즌 1이 마무리 되었고, 올 9월이나 10월즈음에 시즌2가 시작된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유료채널이 캐치온에서 방영중인데, 7월부터는 kbs 에서도 방송된다니,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 챙겨보시길~(2005 7. 17)

《위기의 주부들 시즌1 (2005, Desperate Housewives Season 1))》

· 장르 : 드라마, 코메디
· 출연 : 테리 헤처 / 마샤 크로스 / 펠리시티 허프만 / 에바 롱고리아 / 브렌다 스트롱
· 국가 : 미국
· 방송 : KBS-일요일 밤 11시15분/캐치온PLUS-수,목 밤 10시10분
· 공식홈페이지 :
http://abc.go.com/primetime/desperate/
http://www.catchon.co.kr/dh
http://www.kbs.co.kr/2tv/enter/desperate/index.html
· 에피소드 :
Episode 1: "Pilot" (Oct 03, 2004)
Episode 2: "Ah, But Underneath" (Oct 10, 2004)
Episode 3: "Pretty Little Picture" (Oct 17, 2004)
Episode 4: "Who's That Woman" (Oct 24, 2004)
Episode 5: "Come in Stranger" (Oct 31, 2004)
Episode 6: "Running to Stand Still" (Nov 07, 2004)
Episode 7: "Anything You Can Do" (Nov 21, 2004)
Episode 8: "Guilty" (Nov 28, 2004)
Episode 10: "Come Back to Me" (Dec 19, 2004)
Episode 11: "Move On" (Jan 09, 2005)
Episode 12: "Every Day A Little Death" (Jan 16, 2005)
Episode 13: "Your Fault" (Jan 23, 2005)
Episode 14: "Love is in the Air" (Feb 13, 2005)
Episode 15: "Impossible" (Feb 20, 2005)
Episode 16: "Ladies Who Lunch" (Mar 27, 2005)
Episode 17: "There Won't Be Trumpets" (Apr 03, 2005)
Episode 18: "Children Will Listen" (Apr 10, 2005)
Episode 19: "Live Alone and Like It" (Apr 17, 2005)
Episode 20: "Fear No More" (May 01, 2005)
Episode 21: "Sunday in the Park with George" (May 08, 2005)
Episode 22: "Goodbye for Now" (May 15, 2005)
Episode 23: "Season Finale: One Wonderful Day" (May 22, 2005)



주요 출연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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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xako 2005.07.17 15: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4편 정도 나올때까지 "제목"만 보고 단순 코믹물로 생각하고 보지 않다가 우연히 1편을 보고 빠져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많은 미국 드라마를 보면서 이제는 익숙해 졌지만) 과도하다고 할만큼 과장된 -주로 성적인 내용의- 인물간의 관계/성격이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그런 모습에서 웃을 수 밖에 없는 장면을 연출해 주는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한 메인 스토리라 할 수 있는 미스테리 파트도 시즌 전체에 걸쳐 짜임새있게 끼워넣은 것도 마음에 들었고요.

    하여튼 시즌 2가 상당히 기대 되는 드라마중 하나입니다.

  2. 괭이 2005.07.17 16: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일종의 시트콤이라고 생각을 하고 보다가, 흡입력이 굉장해서 깜짝 놀랐었습니다~
    저도 시즌2가 너무 기대되요~~~~ ^^

  3. 유령수업 2005.07.17 19: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흥미가 가는데요? -

    그 '어둠의 경로'를 저도 알고 싶군요

  4. 괭이 2005.07.17 19: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강추~ 하는 드라마랍니다~
    ㅍㄷㅂㅅ 에서 가지치고 찾아간 ㅋㄹㅂㅅ에서 전 다운 받아봤답니다.
    아하하하;;;
    별 대단한 경로는 아니랍니다~ 6^^;;;



온 스타일 채널에서 방영중인 [도전! fat 제로]라는 프로그램이다. 처음 이 프로그램을 봤을때, 다른 사람이 살을 빼는것을 구경해봐야 얼마나 재밌겠는가 싶었는데.. 자꾸 보다보니까 단순히 살을 빼는 것을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기묘한 심리전에도 몰리게 되어서 자꾸만 보게 되었다.

우선 기본적인 룰은 이렇다 100kg 이 넘는 과체중 비만인 도전자들을 Blue 팀과 Red팀으로 나눈다. 그들은 각기 다른 강사의 말을 들으며 살을 일주일 동안 열심히 빼는데 각 팀원들의 몸무게를 전부 달아서 많은 살을 뺀 팀이 이기는거다. 그러면 상대팀은 스스로 팀원들중 하나는 탈락시켜야 하고, 이런 방식을 계속 되풀이해서 승리자를 꼽게 된다. 물론 승리자에게는 25만 달러의 상금도 기다리고 있다.

처음에는 이 두팀의 운동 방법- Blue팀은 허기를 느낄 새가 없도록 지방과 탄수화물이 낮은 식사를 많이 하되 강도 높은 운동 또한 많이 함으로써 대사량 자체를 늘려서 칼로리와 지방을 소모하는 다이어트를 하게 되고(Eat More Diet), RED팀은 반대로 자신의 기초 대사량과 운동 시 소비되는 칼로리를 측정하여 빼고 싶은 살 만큼의 칼로리 섭취를 줄이는 방법(Eat Less Diet)-으로 다이어트 대결을 하는 모습을 집중적으로 보여주나 싶었는데, 이 프로그램에서 제일 비중있게 다루는 것은 팀원내의 탈락자를 선정하는 과정이었다. 생사 고락을 같이 하는 팀원이기도 하지만, 팀이 지게되면 꼭 떨어 뜨려야 하는 적이기도 한다. 이런 딜레마는 탈락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더욱더 재미를 더해주는 요소가 되게 된다. 운동하는 방법보다는 누가 누구를 밀어 떨어 트리는가가 훨씬 더 흥미 진진하니, 이런 류의 프로그램의 키 포인트는 역시 [탈락자선정]인듯 하다.

결론적으로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정상적인 몸무게로 돌아갔다. 가장 많은 살을 뺀 사람은? 무려 50kg 쯤을 감소한 라이언. 살도 빼고 돈도 벌고 거기닥 건강까지 되 찾았으니-출연자들이 부러울뿐이다. 나? 나는 야밤에 스낵을 먹으며 배깔고 리모콘을 손에 쥐고 그들을 구경했다. 그래서 내 살들은 여전히 내 배에 꼬옥 들러 붙어 있다. 뭐, 아직 과체중까지는 아니니까 하고 변명을 하는것도 잊지 않는다. ^^;; (2005. 06. 20)


이 사람이 바로 25만 달러의 주인공이다. 놀라운 감량의 결과~!



** 푸른 고양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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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ride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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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무 2005.07.03 03: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거 아무래도 저한테 필요한 프로인 듯해요.ㅠ.ㅠ

  2. 괭이 2005.07.03 13: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야말로... 저프로그램을 처음 보면서는 훌라우프도 돌리고 했는데-
    한두회 보다는가는 엎어져서 봤다는.. ㅠ.ㅠ

  3. 씨네21 2005.07.13 1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 프로 한 때 재미나게 봤었는데.. 역시 다이어트에는 칼로리 조절과 운동이...+_+

  4. 괭이 2005.07.14 02: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죽을때까지 뛰어라"라는 트레이너의 말이 머리속을 맴돕니다...
    전 죽을때까지 뛸 힘이 없어서 늘 이렇게 사는것 같아요.
    아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