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날이 밝았습니다.
(한참을 쉬다가 하는 포스팅이지만, 여행기로는 두번째 날이군요. ㅎㅎ)

역시 날씨는 비가 올듯 말듯 하였구요-
두번째 날은 신주쿠역까지 걸어갔습니다.
별로, 멀지 않을뿐만 아니라, 아침에 신오오쿠보역에서 신주쿠역까지 걷다보면,
그 전날 유흥가의 하루를 정리하는 모습들을 만날수 있습니다.
단, 일본만의 아침풍경도 만날수 있어요. 바로 빠징코!!!
어쩜 일본 인들은그렇게 들 빠징코를 하던지!!! 부라보~~!


       

 
신주쿠의 코마극장앞이었에요.
그냥 지나치는 길이었지만, 아침에 부터 길게 줄을 서 있더라구요.
요즘 한국에서는 볼수 없는 풍경이라서 생경했습니다. (모니터앞에서 새로고침만 열씸히 눌러대잖아요~ ㅋㅋ)
아저씨들이 많이 와서 줄을 서 있어서, 궁금했지만,
공연의 정체를 즈질 일본어 실력으로는 도무지 알아낼수가 없었습니다.





일본에서 지겹더록 사먹었던 아이스커피중 하나에요.
일본은.. 체감적으로 한국보다 아이스 커피가격이 샀습니다.
물론!!! 지금은 명박-만수 오빠들 덕분에 환율이 1,300원이 넘으니 엄청 비싸졌지만,
제가 여름에 갈땐 거의 900원대 후반이라서- 1대1의 개념이었거든요.
그리고 커피도 좀 알싸한것이 입맛에 딱 맞았구요!!!




어쨌든 아이스커피를 쭉쭉 빨면서 간곳은 카구라자카에요.
그곳에서 효고요코쵸도 보고, 장어덮밥도 먹을 계획이었거든요.
도쿄윙버스를 많이 참고했는데... 정말 한국 여행자분들 윙버스 사랑하시더라구요!
온 손이 다 윙버스를 들고 계셨습니다.
문제는.. 저는 참고만 했고, 프린트한것을 들고 가지 않았다는겁니다.
효고요코쵸에 가려면 이다바시 역에서 내리란것만 기억하고,
거기다가 대충본 지도로 [모스버거]를 기준점으로 삼아버린것이지요.
그결과.. 카구라자카에 갔어야 하는데.. 온통 이다바시을 헤메고 다녀버렸습니다.





물론 거리는 정취가 있었어요.
일본의 모든거리가 그렇듯 조용하고 깨끗하고 은근히 사람없고....
은근히 사람이 없어 즈질 일본어로 물어볼수도 없어서 고생했답니다. ㅠ.ㅠ
그렇게 한 30분쯤을 헤매다가 이곳은 이다바시고, 카구라자카는 건너닷! 이라는 말을 듣게 되고,
겨우 겨우 원래 가고 싶은곳으로 찾아갔습니다.




뭐랄까.. 카구라자카는 중년의 거리 같은 느낌이 있었어요.
신주쿠나 시부야같이 미칠것같은 중심가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시모키타자와 같이 요즘 막 뜨는 듯한 느낌도 아니었거든요.
전통의 거리- 그렇다고 아사쿠사 처럼 전통을 강요하는 거리도 아니었구요.
오래된 거리의 정취가 느껴지는.. 사람으로 따지는 딱 중년 같은 느낌-
그런 거리였습니다.

카구라자 거리 한가운데 있는 젠고쿠지 절입니다.
절인데. 굉장히 작았구요.
그냥 기념으로 화장실 한번 써줬습니다. ㅎㅎㅎㅎ
사실 신사나, 절등에 별 감흥을 못받는지라..
기웃 거리다가 나왔어요.




물론 남들이 다 찍는 요런 사진 한방은 찍어줬구요. ㅋㅋ





그리고 찾은 효고요코쵸.
돌로 깔은 길이 인상적인 거리라고 해서 찾아봤습니다만..
솔직히 고백하자면, 장어집이 점심때 문을 열기전 마땅히 볼꺼리를 찾아 헤매다가 찾은 길입니다.
ㅎㅎㅎㅎ
쯔요시가 나온 일본 드라마에서 소개된 거리라죠?
하지만 안타깝게 저는 쯔요시가 나오는 드라마를 제대로 본게 하나도 없어서...;;
드라마속 거리가 주는 감동은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정갈한 골목들은 인상적이었어요.




사진을 들이대는 한국인들도 엄청많구요.
제 똑딱이 부끄럽게 시리, 큰 카메라들 엄청 많이 가지고 오셨더라구요~




예쁜 돌 바닥입니다. ^^

이렇게 시간을 보내고 나니, 장어덮밥집에 갈 시간이 되었더라구요!
바로 고고씽~ 했습니다!!
장어를 먹으로 가잣~ (2008. 10. 18. ⓒ bride100.com)


Posted by bride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