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파렐'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6.09.07 마이애미 바이스 (2006, Miami Vice)
  2. 2006.02.13 폰 부스 (2002, Phone Booth) (2)

너무 실감이 나면 영화적인 재미가 반감이 되는 법. 리얼한 액션이 넘쳐나는 [마이애미 바이스]가 딱 그런 케이스의 모범인것 같다.  너무나도 리얼한 이야기와 액션씬들. 포스터의 그림처럼 멋지긴 했지만 그리 썩 흥미진진하지는 않았다.

우선 유명한 티비시리즈를 영화화 한것이라고 하지만, 이건 패스. 도무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흠. 그리고 양아치같은 형사가 등장한다는 점도 패스. 아무리 영화를 봐도 이부분은 한국의 마케터들이 만들어낸것 같다. 어딜봐도 주인공 형사들은 양아치 스럽지 않더라. 오히려 주어진 임무에 너무들 몰두해서 안쓰럽기 까지 하더라.

어쨌던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영화는 매우 현실감이 넘친다. "두두두두두"라고 마구 쏟아지는 총격전따위는 없었다. 또한 악당들이 하나같이 소탕되지도 않고, 주인공에게 핑크빛 로맨스의 환상도 심어주지 않는다. 도시의 모습을 눈이부시도록 아름답게 찍는 특별한 재능을 지닌 마이클 만 감독의 연출과 카리스마가 가득 느껴지는 배우들의 연기-특히 세월이라는것을 어딘가에다가 꽁꽁 숨겨 버린것 같은 공리의 모습은 숨이 막힐정도로 아름다웠다- 가 귀가 흥겨워지는 음악들과 어울려져 절묘한 하모니를 이루어냈다. 물론, 이런 류의 하모니는 상업적인 재미와는 거리가 조금 있지만 말이다.

[히트], [콜렉트럴]등으로 이루어지던 마이클 만의 이야기는 [마이애미 바이스]에 와서 정점을 이루면서 점점 대중과는 멀어져가는 느낌이 들었다. 뭐, 그래도 그의 스타일은 여전히 멋있고 화면때깔도 아주 좋고, 음악도 죽이고, 배우들도 잘했다.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안들더라. ^^ (2006. 9. 7 ⓒ bride100.com)


《마이애미 바이스 (2006, Miami Vice)》

· 감독 : 마이클 만
· 출연 : 콜린 파렐 / 제이미 폭스 / 공리
· 각본 : 마이클 만
· 장르 : 드라마 / 범죄 / 액션
· 국가 : 미국
· 상영시간 : 132 분
· 등급 : 18세 이상 관람가
· 개봉 : 2006-08-17
· 제작사 : Universal Pictures
· 배급사 : UIP 코리아
· 공식홈페이지 : http://www.miamivice.co.kr/

** 푸른 고양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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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ride100


몰랐는데, 이명세 감독이 헐리우드에서 감독 데뷔를 준비할때 스튜디오에서 만들어보라고 준 시나리오 바로 [폰부스]라더라. 헐리우드 특유의 시스템에서 영화를 찍기 싫어 5여년간 비비적대다가 한국에 돌아와 제멋대로 시스템에서 영화를 만든게 [형사]. 결과로 비교하긴 좀 그렇지만, 그냥 헐리우드에서 한번 만들어보지. 왜, 영화의 기본기에 충실하지 못한 자신의 실력이 뽀록날까 두려워서 그랬던 걸까? 여하튼 당시 콜린 파렐은 신인에 속했었는데- 요즘은 가쉽거리에도 자주 등장하고, 여러모로 친숙한 배우가 됬다. 키퍼 서더랜드가 나와서 괜시리 즐거웠던 기억이 있다. 한때 키퍼 서더랜드를 좋아라했던 때가 있었던지라... ^^ (2006. 2. 9)

*********


핸드폰이 넘쳐대는 거리. 아직도 발신자 표시가 정확지 않는 공중전화기가 있다. 이 공중전화기에서 일어나는 81분동인의 사건. 그것이 바로 [폰 부스]이다.

[폰 부스]는 여러모로 헐리우드의 다른 블록버스터 영화들과는 차별성을 두고 있다. 우선 영화의 시간과 실제 관람시간이 일치한다는것. 이것을 지루하지 않게 보여주기 위해 화면분할등 다양한 카메라 기법을 사용했다는 것. 배우 1인의 의존도가 높다는것 등 탄탄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 답게 다른 액션 스릴러들과는 차별성을 두려고 노력했다. 너무 차별을 두려고 노력했기 때문일까? 영화 자막이 올라가고 나서 우울해 지는것은?

줄거리? 간단하다. 잘나가는 미디어 에이전트 스투 세퍼드는 외도를 위해 매일 전화를 거는 공중전화기가 있다. 이 공중 전화기 (폰 부스)에 뜻하지 않게 붙잡혀 있으면서 벌어지는 사건들. 이것이 이 영화의 전부다. 영화석에서 보여지는 사건들중 3/2정도까지는 아주 뛰어났다. 정체 불명의 사나이에게서 협박을 받게 되는 주인공의 모습. 공중전화기를 둘러싸고 창녀, 포주, 경찰, 아내, 정부, 비서 등등이 차례로 주인공의 일상과 밀접하여 모여드는 구성도 그럴듯하고, 감독이 의도하는 대로 다양한 카메라의 움직임이 화면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게 한다. 그래도 이영화는 괭이에게는 우울하다!

왜냐구? 미국식 초 건전사회만들기 라는 메시지가 너무 강력하기 때문이다. 물론 공익영화에 돌을 던질 의향은 없다. 거짓말을 하지 않고 정직하게 살자. 라는 캠패인에도 나는 동조한다. 하지만 살인과 폭력, 그리고 협박이 중요한 요소인 시나리오의 말미가 건전캠패인이라니... 바람빠진 풍선처럼 영화의 마무리가 쪼그라 들어 버린 느낌이다다. 뭐... 다시 생각하면 불특정 다수를 향한 무의미한 폭력을 그렇게 라도 미화하지 않으면 정당성을 획득할수 없었을것 같다. 그래서 그렇게 포주를 죽인 살인사건도 주인공을 위한 액서사리 마냥 늘어뜨리기 위해서 건전 캠패인을 펼친것 같은데... 아무리 생각해도 공감이 가지 않는 건 내 정신 상태가 매우 불건전하기 때문이 아닐까? (From http://my.blogin.com/bride100 , 2003. 06. 18)

** 푸른 고양이 **

((폰 부스 (2002, Phone Booth)))
•감 독 : 조엘 슈마허
•출 연 : 콜린 파렐, 키퍼 서덜랜드
•장 르 : 스릴러
•시 간 : 81분
•등 급 : 12세 이상
•개 봉 : 2003년 06월 13일
Posted by bride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