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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7.08 캐리비안의 해적 : 망자의 함 (2006, Pirates of the Caribbean : Dead Man's Chest) (4)

정말로 견딜 수가 없다. 흐물 흐물 비척거리며 걸어나오는 캡틴 잭스펠로우를 보는 순간. 어찌나 즐겁고 행복하던지- 역시 견딜 수가 없는 정도였다. 숨을 쉬지 못하게 몰아치는 액션도 여전하지만 제일 즐거운것은 역시 조니뎁!!! 어찌 그리 웃기고 멋있을수가 있는가! 아아아~ 그래, 나 조니뎁 빠순이다! 불끈! 6^^

영화는 제목대로 죽은자가 남긴 상자를 찾아 등장인물들이 이리저리 휘둘리고 모험을 하는 이야기다. 뭐.. 다른 뭐가 필요하는겠는가? 모험이야기라니까! 거기다 [캐리비안 해적] 시리즈가 갖는 묘한 이야기의 뒤틀림이 더해지면? 런닝 타임 내내 즐겁게 볼수밖에 없는 영화가 나오는것이다. 아ㅡ 물론 1편을 보지 않았거나 3편이 겨울즈음에 개봉한다는 (혹시 내년 여름일수도 있다) 사실을 모르고 영화를 본다면 좀 쌩뚱맞을수도 있다. 2편은 철저히 1편과 3편을 이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혹시라도 1편을 안보신분들은 정중히 보신후 2편을 관람해주기 바란다고 권하고 싶다. 이야기 자체의 완결성보다는 보다 즐겁게 영화 관람을 하기 위한 준비정도로 여기면 될것 같다.

영원히 [반지의 제왕]의 레골라스라는 운명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할것만 같았았던 올란도 블룸도 자신의 색깔을 빛내기 시작한다. 물론 아직 뎁사마 에게는 한참 밀리지만, 그래도 미래가 기대되는 눈빛과 입매를 보여주더라. 이 역시 3편이 더욱더 기대되는 점이다.

해적이란 모든 시대의 로망이기도 하다. 우주에는 하록선장이 있고, 보물섬의 존 실버도 있다. 얼마전 티비에서는 장보고라는 해적도 나왔고... 여하튼 모든 해적들은 시대의 로망이자 히어로다. 남들의 재산을 훔치면서 살아가지만 묘하게 "대부분" 정의롭고 고독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런 시대의 로망을 시대의 허망으로 바꿔버린 잭 스페로우. 해적답게 잔머리의 천재이며, 치사하고, 비굴하고, 비열한 사기꾼의 모습을 밉지 않게 그린 21세기형 해적. 이 발군의 캐릭터를 보는 것, 하나만으로도 나는 티켓값이 아깝지가 않다.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지신 분이라면 주저없이 극장으로 가시라~ 후회는 없다! (2006. 7. 8 ⓒ bride100.com)


《캐리비안의 해적 : 망자의 함 (2006, Pirates of the Caribbean : Dead Man's Chest)》

· 감독 : 고어 버빈스키
· 출연 : 조니 뎁 / 올란도 블룸 / 키이라 나이틀리
· 각본 : 테드 엘리엇 / 테리 로지오
· 장르 : 액션 / 어드벤쳐 / 판타지
· 국가 : 미국
· 상영시간 : 143 분
·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 개봉 : 2006-07-06 개봉
· 제작사 : Walt Disney Pictures, Jerry Bruckheimer Films
· 배급사 : 브에나비스타 인터내셔널 코리아
· 공식홈페이지 : http://www.disney.co.kr/pirates/

** 푸른 고양이 **
Posted by bride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