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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5.29 카메론 미첼과 함께하는 헤드윅 콘서트

(사진출처) 스포츠스타


존 미첼의 헤드윅 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아, 오늘은 아니고... 지난 일요일날 한 첫번째 공연때 다녀왔어요. 제 눈과 귀로 존 미첼이 직접 부르는 헤드윅 넘버들을 듣다니!!! 더군다다가, 그가 표현하는 헤드윅의 몸짓 눈짓 목소리를 경험하다니! 정말 미첼이 나왔을때 가슴이 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몇번을 말해도 모자라지 않아요. 감동이었거든요.

하지만 공연 자체가 완성도가 높았다고 할수 없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심지어 함량 미달이까지 했어요. 공연은 크게 두부분으로 나눌수 있었습니다.  존이 나오는 부분과 아닌 부분. 앞부분는 한국에서 헤드윅으로 공연한 분들이 나와서 헤드윅 넘버랑 자신들이 들려주고 싶었던 노래(솔직히 무슨 기준인지 모르겠지만-)을 나와서 들려줬습니다. 그런데, 이 앞부분이 문제였어요. 개개인들이야 열심히 충실히 했지만, 아무런 기준없이 순서대로 나와서 포멧대로 노래만 부르고 들어가다니... 솔직히 조금 화도 났구요. 스탠딩으로 봤는데, 세상에 서서 다리가 아프다는 생각까지 미쳤답니다. 콘서트 장에서 라이브르 부르는 모습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하는건... 정말 재앙이거든요. 배우들의 노력들을 제외하고 컨셉 자체가 안이하고 아무생각 없어 보였어요.  뭐, 이런 제 마음은 존 미첼이 나오는 순간 싹다 날아가버리긴 했지만요.

사실 같이 공연을 보러간 지인이 헤드윅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었거든요. 그런데 이토록 지루한 앞부분이라니 너무 미안하더라구요. 벋뜨!!! 역시 미첼이 나오자 모든것이 반전 되었습니다. 헤드윅 공연을 너무 오래전에 했든, 혹은 이제 그의 나이가 많아져서 노래 두곡을 연달아 부르기에 힘에 부쳤든 그건 아무 상관이 없었습니다. 그의 카리스마와 파워가 우리들의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흐르는것 같았어요! 아아아아!! 같이 간 지인역시 헤드윅은 모르지만 정말 대단하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는다는 말을 했거든요.

힘이 닿았으면 오늘도 가고 싶었습니다. 물론 존이 나오는 부분만요. 명불허전이었구요. 제 심장을 터질듯이 뛰게 만드는 공연을 봤어요. 왠지 소녀로 돌아간 기분도 들었구요. 여기서 한가지만 더 소원이 있다면, 존이 공연하는 헤드윅을 보는거에요. 물론 조금은 불가능하지만... 그래도 꿈은 꿔볼수 있는거겠죠?? ^^ (2007. 5. 29 ⓒ bride100.com )

<카메론 미첼과 함께하는 헤드윅 콘서트>
- 공연장소 : 잠실실내체육관
- 공연기간 : 2007년 05월 27일 / 2007년 05월 29일
- 공연시간 : 2007년 05월 27일 - 오후 5시, 2007년 05월 29일 - 오후 7시
- 런닝타임 : 120분

** 푸른 고양이 **
Posted by bride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