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봤지만 기억을 위한 포스트-

공공의 적 시리즈에서 형사 강철중에 집중해서 만든 이야기. 사실 강철중이라는 캐릭터는 검찰(공공의적 2)보다야 강력계형사(공공의적1)이 훨씬 더 잘어울린다. 음.. 한국형 히어로라고나 할까? 설경구라는 배우를 만나서 그 완성도에 화룡검정이 된 캐릭터. 캐릭터 영화가 거의 없는 한국에서 이렇게 시리즈가 나온다는것 자체만으로도 환영을 받을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에는 시나리오 작가에 장진, 그리고 나쁜 놈에 정재영까지 가세했다. 전반적으로 공공의 적 시리즈 영화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늘 과장이 되기 마련인데, 이번편의 나쁜놈 정재영은 오히려 과장 하지 않는 연기를 택함으로 영화와 오묘하게 어우러졌다. 극단의 과장이 넘치는 설경구와 매우 현실적인 연기를 펼친 정재영과의 만남이랄까? 영화초반에는 그런 정재영의 조용한 연기가 왠지 극 전반에 튀는듯 했지만, 지나갈수록 굉장히 괜찮았던것 같다.

한국영화가 어렵다고들 징징 거리는 소리가 높은때에 제일 1번타자로 나선 공공의 적 강철중. 캐릭터에 충실하면서 시리즈 물로서 더할나위 없이 잘 찍은듯한 느낌. 영화적 재미나 혹은 해석의 여지? 뭐 이런것보다야 그저 웃고 즐기고 시원하면 그만인 상업영화의 특징일 잘 살린 영화. 그런데 흥행은 좀 했나? 그걸 찾아보지 못했네.. 음. (2008. 07. 26.  ⓒ bride100.com)


《강철중: 공공의 적 1-1 (2008)》

· 감독 : 강우석
· 출연 : 설경구, 정재영, 강신일
· 각본 : 장 진
· 장르 : 드라마, 액션
· 국가 : 한국
· 상영시간 : 125 분
·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개봉 : 2008-06-19 개봉
· 제작/배급사 :  KnJ엔터테인먼트, (주)시네마서비스, CJ 엔터테인먼트
· 공식홈페이지 :  001-1.co.kr/

Posted by bride100

영화를 본지 한 이주쯤 되는데.. 기억이 나는게 별로 없다. 아니 솔직히 말해서 크레딧이 올라갈때부터 바로 기억이 나는게 없었다. 순간 순간은 재미나게 본것같은데..  몇년전에 본 [킬러들의 수다]정도도 기억이 나지 않더라. 런닝타임 내내 방향을 잡지 못하고 헤맨 장진감독의 편집덕인가 보다.

내용은 너무 단순해서 패스. 몸바쳐 일했던 보스에게 버림받은 왼팔, 오른팔 깡패들 이야기는 너무 너무 너무 지겨워서 단내가 날 지경. 그래도 장진감독이니 뭔가 다를꺼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남보다 못하더라. 처음엔 투톱으로 가려고 했고, 더 나아가 좀 심각한 느와르를 해볼려고 했던것 같다. 그러다가 자신의 장기인 코메디와 파편화된 캐릭터들에게 빠져서 허우적 댔고, 편집할때 방향급선회. 코믹느와르로 장르정착. 그댓가로 치룬것은 투톱이었던 정준호의 역할 대 축소 였던것 같다. 아니라구? 원래 부터 이렇게 만들려고 작정했던 거라구? 정말? 제발 아니라고 해주길. 원래 이런영화를 만들려고 했다고 생각하니 끔찍하다. 제발 하다보니 이렇게 됬다고 말해주길 바란다!!

간혹 영화지 같은데서 장진식 느와르로 칭찬하는거 봤는데.. 도무지 어딜 보고 칭찬하는지 모르겠다. 물론 연출이 튀지도 않고, 배우들의 연기는 썩 훌륭했고, 간간히 뒤집어지게 웃기고, 액션씬도 볼만했지만-. 모든게 다 모아지고 보니.. 아무것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장진감독님. 어깨 힘빼고 즐겁던 그시절의 영화들을 다시 만들어주세요. 전 그런영화가 좋아요~ (2006. 10. 31. ⓒ bride100.com)

《거룩한 계보 (2006)》

· 감독 : 장진
· 출연 : 정재영 / 정준호 / 류승용 / 장영남
· 각본 : 장진
· 장르 : 드라마
· 국가 : 한국
· 상영시간 : 126 분
·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개봉 : 2006-10-19
· 제작사 : (주)필름있수다, KnJ 엔터테인먼트
· 배급사 : CJ 엔터테인먼트
· 공식홈페이지 : http://www.great2006.com/

** 푸른 고양이 **
Posted by bride100

실미도 (2003)

Review/movie 2004.01.23 11:47


원래 영화를 보고 나서 바로 뭔가를 끄적여야 하는 법인데... 게으름을 피우다가 영화를 본지 두주정도 지나버렸다. 뭐, 요즘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까지 누루면서 흥행의 승승장구를 달리고 있으니, 할말이 더 있다는게 이상하다...;;;

비참한 한국사의 한 페이지를 적당한 신파와 적절히 섞어 내온 섞어찌개양념이랄까? 절대 비하는거 아니다. 그냥 이 영화는 그정도가 적당한것 같다~ 라고 느낀거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신파류를 좋아하지 않아서... 뒷부분이 약간 괴롭기까지 하긴 했지만, 배우의 연기도- 감독의 연출도- 딱좋은 그정도의 영화였다. 나에겐- ^^ (2004. 1. 21)


《실미도 (2003)》

· 감독 : 강우석
· 출연 : 안성기 / 설경구 / 허준호 / 정재영
· 각본 : 김희재
· 장르 : 드라마 / 스릴러 / 액션 / 전쟁
· 국가 : 한국
· 상영시간 : 135 분
·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개봉 : 2003-12-24 개봉
· 제작사 : 한맥영화
· 배급사 : 시네마서비스
· 공식홈페이지 : http://www.silmido2003.co.kr/

** 푸른 고양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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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ride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