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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3.07.25 옥탑방 고양이(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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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재미난 드라마였다. 옥탑방 고양이. 사실 예전부터 이 드라마에 대해서 떠들고 싶어서 죽을 맛이었는데 내가 너무나 게을러서 다 끝난 마당에 뒷북 잠깐 ^^

2.
드라마의 성공요인은? 무엇보다도 살아 있는 캐릭터와 빠른 이야기 전개라고 생각하고 싶다. 김래원이 연기한 이경민 이라는 캐릭터가 드라마사상 전대미문(!)의캐릭터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기때문일 것이다. 능글 능글 맞고, 이기적이며, 지생각만하는, 아주 재수없는 법대생. ^^ 여태껏 이런 주인공을 본적이 있는가? [옥탑방 고양이]는 이런 이경민의 캐릭터로서 승부를 걸었고, 물론 대대적으로 성공했다.

거기다 신선한 설정. 아직 취직을 못한 남정은(정다빈)의 구질구질하기까지한 생활상은 트렌디 류의 드라마에 질려버린 시청자들에게 크게 어필했다. 거기다가 2회때 둘이 베드인(bad in) 하는 장면은 그동안 티비 드라마가 보여주지 않은 면을 보여주면서 정곡을 찌르는 이야기가 되었다.

3.
이렇게 초반 스타트가 좋았던 [옥탑방 고양이]. 그러나 정작 본인은 보면 볼수록 기운이 빠져버렸다. 왜냐구? 아무리 신선해도 역시 티비 드라마의 한계를 넘지 못했다는 이유때문이다. 정다빈은 결국 멋진 회사에 취직하고, 유동준(이현우)라는 왕자님을 등뒤에 두는 신데렐라가 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아, 진부해! ㅠ.ㅠ

4.
시도는 좋았으나 결국 트렌디 드라마를 답습할수 밖에 없었던 [옥탑방 고양이]. 이드라마가 남긴건 이경민이라는 캐릭터뿐-. 초반에 기대를 많이 했던것 만큼 아쉬웠지만.. 제작진도 별수 없었을것이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경민과동준사이에서 우왕좌왕하면서 결혼타령하던때가 가장 시청률이 높아다고 하니까-. 나름대로 설정대로 마무리 지러고 애쓴 제작진의 노력도 높이 사는 바이다. ^^

5.
결론은? 재밌었다니까~ (2003.07.25)


《옥탑방 고양이》

- 방송 : MBC 월, 화 밤 9시 55분 총 16부작 (2003-06-02/2003-07-22 )
- 출연 : 김래원, 정다빈, 최정윤, 이현우
- 연출 : 김사현
- 극본 : 민효전, 구선경

** 푸른 고양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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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ride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