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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11.08 다이아몬드의 눈물(2005) (6)


지루한 금요일밤. SBS을 보면 드라마 한편을 연달이 방송해주는 <금요드라마>라는 코너를 볼수 있다. 특별한 컨셉같은것은 없고, 그냥 드라마를 연장 2회 방송해준다는 특이점을 가지고 있는 드라마. 금요일 밤이라는 시간적 특성때문인지, 조금은 자극적이게 이야기를 풀어가는 시간이다.

요즘 하고 있는 드라마는 <다이아몬드의 눈물>. "정통멜로복수극"을 표방하고 있는데, 다른 말로 하면 죽도록 배신한 남자를 고통의 나락을 빠뜨리는 여자와 그여자의 친구들의 이야기인셈이다.
내용은 이렇다. 매우 참하고 착한 여자 인하(윤혜영)은 평범하지만 행복한 일상을 살고 있다. 그녀에게는 결혼을 약속한 남자도 있다. 하지만 그녀의 회사가 IMF 를 맞아 망하고 만다. 이 회사의 사장에게는 개차반 아들 형민(김성민)이 있다. 이 아들은 회사가 망하고 돈이 없는것에 대해 괴로워한다. 그 와중에 인하에게 육체적 대쉬를 하고 인하는 파혼을 하고 형민을 받아들인다. 돈 없는 형민을 위해 인하의 엄마가 가진 전재산까지 다 내놓은 인하. 하지만 형민은 임신한 인하를 배신하고 돈 많은 집 사위로 들어가서 해외로 나가버린다. 형민의 결혼식 소식을 듣고 괴로워하던 인하는 조산을 하게 되고 아이는 심장병을 앓게 된다. 지지리 궁상으로 사는 인하네 가족. 하지만 그렇다고 그녀의 착한(?) 마음을 버린것은 아니다.
이후 6년후. 형민이 귀국하게 되고, 아내와 사랑없는 결혼을 괴로원하는 형민은 인하를 다시 찾게 된다. 인하는 예전에 빌려줬던 돈만 돌려달라고 하는데 비오는 어느밤 형민은 다시 인하를 겁탈하려 한다. 이 모습을 목격한 인하 엄마와, 인하의 아이. 하지만 이 둘은 형민으로 인해 그만 죽게 된다. 아무것도 없이 버려진 인하. 인하의 엄마가 죽으면서 실명 위기에 처한 인하가 일하는 가게(?)의 사장아들에게 안구를 기증하며 인하를 보살펴 달라고 하고, 쇼크에 빠진 인하는 일시적 기억상실증에 걸린다. 그러다가 하나 하나 기억을 되 찾게 되고, 자시의 엄마의 유골로 반지를 만들고 형민에 복수를 시작하게 된다!
여기까지 지금까지의 줄거리다. 적당히 자극적인 소재에 불멸의 이야기 복수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사실 이야기의 구성이나 배우들의 연기력등은 일정수준이라고 말하기는 민망하다. 특히 복수극 드마라의 대표작이라고 할수 있는 김수현 작가의 <청춘의 덫>과 비교해서 완성도가 많이 떨어지는 편이다. 하지만 "복수"라는 시대를 초월한 소재가 극적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앞으로 어떤 식으로 잔인하게 복수를 하느냐에 따라서 시청률도 많이 좌우되겠지. 여하튼 심심한 금요일 나의 드라마 파트너로써는 일단 합격점인 셈이다~ : ) (2005. 11. 8)


《다이아몬드의 눈물(2005)》
- 장르 : 드라마
- 방영 : SBS (매주 금요일 밤 9시 55분)
- 극본 : 한준영
- 연출 : 홍창욱
- 출연 : 윤혜영, 김성민, 이재황, 홍은희, 이선진 외
- 공식 사이트 : http://tv.sbs.co.kr/diamond/

** 푸른 고양이 **
Posted by bride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