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본지 오래됬지만, 기억을 위한 포스트.

전형적인 헐리우드 영화. 볼때는 시원하고 별로 토를 달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지만, 보고나면 기억나는것 역시 별로 없는 영화이다. 사실 컨셉은 나름대로 뛰어났다. 히어로 물인데, 지금까의 수많은 히어로들과 달리 얼굴을 감추지도 않고, 굳이 좋게 보일려고 노력하지 않는.. 알콜중독자에- 제멋대로 망나니 히어로라는 말씀이다.

하지만 이렇듯 뛰어난 컨셉을 참으로 별볼일없이 만드는 재주 역시, 헐리우드 영화의 특징인듯. 그의 주정뱅이 컨셉이 뭐라도 할것 같았지만, 다른 액션 히어로들의 틀에 핸콕을 끼워맞추면서 매우 만족한듯 끝나는 영화라니! 아이, 시시해. ㅠ.ㅠ

더욱이 중간부터 나오는 사를리즈 테론과의 관계나 설정은.. 그 뛰어난 설정에도 불구하고 참으로 별볼일 없게 그려졌다는게 내 생각(설정에 대해서는 스포일러가 될수 있기에 패스.)

요즘 윌 스미스가 나오는 영화들의 특징중 하나가 "시시"하다는것 같다. 흠-. (2008. 07. 26.  ⓒ bride100.com)



《핸콕 (2008, Hancock)》

· 감독 : 피터 버그
· 출연 : 윌 스미스, 제이슨 베이트맨, 샤를리즈 테론
· 각본 : 존 어거스트, 피터 버그, 아키바 골즈만, 빈스 길리건   
· 장르 : 액션
· 국가 : 미국
· 상영시간 : 110 분
· 등급 : 18세 이상 관람가
· 개봉 : 2008-06-26 개봉
· 제작/배급사 :  Forward Pass, Overbrook Entertainment, 한국 소니 픽쳐스 릴리징 브에나 비스타 영화(주), 한국 소니 픽쳐스 릴리징 브에나 비스타 영화(주)
· 공식홈페이지 :  www.sonypictures.com/movies/hancock
 

Posted by bride100

많은 기대를 하지 않았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괜찮은 영화였습니다. 짧은 런닝타임도 마음에 들었고, 윌스미스의 원맨쇼도 볼만했어요. 그리고 중간 중간 나오는 좀비는 아주 깜짝 놀라는 장치가 되었습니다. 제게는요- 유명한 SF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라죠? 안타깝게 소설을 보지 못했어요. 하지만 떠도는 이야기들을 훝어보니 소설이 훨씬도 다층적이며 복잡한 이야기더라구요. 하지만 영화는 영리하게 굽니다. 소설에서 제시하는 모든 복잡한 관계를 거의 다 덜어내고, 대도시에 홀로 남은 윌스미스의 고독에 집중하거든요. 수 많은 이야기를 손에 쥐고도 한가지 이야기에 집중할수 있는 힘. 이것이 우리 영화가 아직 갖지 못하는 헐리우드산 상업영화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 역시 그런 장점이 십분 발휘됬구요.

고독속에서 조금씩 무너져가는 연기를 꽤나하더라구요. 윌 스미스. 하지만 그의 귀밑머리에 내려 앉은 흰머리칼은 좀 착잡했습니다. 아직도 제게 윌스미스는 "나쁜녀석들" 에 나오는 귀엽고 발랄한 악동이미지인데- 어느덧 저렇게 세월이 흘러 배우가 늙어가고 있다니.. 새삼 나의 지난 시간이 덮쳐오는 느낌이랄까? 뭐 이런저런 개인적인 감상과 뒤섞여서 오랫만에 본 영화였습니다.

요즘 볼영화가 많지 않은게 사실이지만.. 이제 다시 극장 나들이를 해야겠어요. 역시 영화는 극장에서! ^^(2008. 01. 10. ⓒbride100.com)


《나는 전설이다 (I Am Legend) (2007)》

· 감독 : 프란시스 로렌스 Francis Lawrence
· 출연 : 윌 스미스 Will Smith 
· 각본 : 아키바 골즈먼 Akiva Goldsman / 마크 프로토세비치 Mark Protosevich
· 장르 : SF, 공포, 스릴러, 모험, 액션, 판타지
· 국가 : 미국 
· 상영시간 : 97 분
· 등급 : 국내 | 12세 관람가 / 해외 | PG-13
· 개봉 : 2007.12.12 개봉
· 제작사 : Warner Bros
· 배급사 : 워너 브라더스
· 공식홈페이지 : www.iamlegend.co.kr

** 푸른 고양이 **
  

Posted by bride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