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피크닉(2005,夜のピクニック)   - 지은이 : 온다 리쿠(恩田陸)
- 옮긴이 : 권남희
- 출판사 : 북폴리오
- 발간일 : 2005-09-05 /  364쪽 / 198*138mm ( 반양장본)
- ISBN :  8937830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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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는 이야기는 언제나 싱그럽다. 10대에 성장소설을 읽을때에는 주인공들과 함께 고민하고 슬퍼하고, 혹은 기뻐하면서 성장했고, 이렇듯 나이가 잔뜩 들어서는 그 시절의 반짝거리는 고민들을 생각하면 나도 모르게 흐믓해 진다.

[밤의 피크닉]은 나이든(?)독자들에게는 흐믓함을, 청소년들에게는 함께 성장한것 같은 기쁨을 안겨주는 잘 만든 성장 소설이다. 수험시즌을 앞두고 있는 고3. 학교의 전통에 따라서 24시간동안 걷는 [야간 보행제]가 열린다. 매년 열리는 학교 행사. 하지만 이제 마지막이 되어버리고 다시는 경험하지 못할 학창 시절의 한때를 주인공들이 경험하는 이야기다.

단 24시간동안의 이야기지만 고3수험생이 되는 아이들의 심리는 세밀하게 따라간다. 이제 다시는 경험하지 못할 학창시절에 대한 막연한 아쉬움, 어른도 아이도 아닌것 같은 포지션에 대한 답답함, 다가오는 세상에 대한 두려움 - 그리고 자신들만이 안고 있는 커다란 고민들. 이런것들이 명료한 문체와 세심한 묘사와 함께 잘 어우러져 있다. 풋풋한 성장에 관한 이야기를 읽고 싶다면 늘 그렇듯이 강력추천이다.

단순히 미스테리 소설가인줄 알았는데... 이런 정통 성장소설도 쓰다니. 온다 리쿠라는 작가에 대한 호감이 자꾸 상승한다. 다른 책도 구해서 봐야겠다. ^^ (2006. 10. 23 ⓒ bride100.com)

Posted by bride100

읽은지 좀 오래되었지만, 기억을 위해 몇줄을 끄적여 본다.

요근래 일본의 추리소설, 환타지 소설, NT소설등이 마구 쏟아져 들어 오고 있는데, 이 책도 그런 붐을 타고 발간된것 같다. 붐을 타긴하지만 아주 특이하고 신비한 소설이다. 소설을 다 읽고 나면, 뭐랄까? 뫼비우스 띠를 한창 들여다 본 기분이랄까? 뭐 그런 기분이 든다.

책 제목인 [삼월은 붉은 구렁을]. 실제적인 책 이름이기도 하지만, 소설 속에서 끊임없이 되새겨지는 이름이기도 하다. 책속에서는 미스테리 소설인 [삼월은 붉은 구렁을]을 둘러싼 4가지 이야기가 있다. 물론 이 미지의 이야기인 [삼월은 붉은 구렁을] 이야기속에는 4가지 이야기가 있다고 추리되고 있거나, 혹은 목격되어 지기도 한다. 어떠한가? 도무지 어디가 현실이고, 어디가 소설이고, 또 어디가 소설속의 소설인지 헷갈리지 않은가? 유명한 화가 [에셔]의 그림처럼 처음과 끝이 모호한 상태로 독자들을 현실과 환상의 세계로 끌어들인다. 전체적인 모호함속에 환상적인 작은 이야기 하나 하나로 정신을 쏙 빼놓는 솜씨가 훌륭하더라. 다양한 장르의 소설이 나오는 나라답게 그 소재며, 접근 방법 또한 신선했다.

천편일률적인 이야기들속에 상상초월의 신기한 이야기를 접하고 싶다면 강력 추천이다. 단순한 텍스트만으로 독자를 현실과 환상의 경계까지 끌어내는 솜씨가 보통이 아니니까 말이다. (2006. 9. 7 ⓒ bride100.com)


- 기억을 위한 목차 -
제1장 기다리는 사람들
제2장 이즈모 야상곡
제3장 무지개와 구름과 새와
제4장 회전목마

《삼월은 붉은 구렁을(1997, 三月は深き紅の淵を)》

- 지은이 : 온다 리쿠(恩田陸)
- 옮긴이 : 권영주
- 출판사 : 북폴리오
- 발간일 : 2006-03-25 / 400쪽 / 197*139mm (반양장본)
- ISBN : 8937831236


** 푸른 고양이 **

Posted by bride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