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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2.22 메종 드 히미코 (2005, メゾン·ド·ヒミコ / Mezon De Himiko) (2)


이 영화, 얼마전에 관객집계 4만명을 넘겼다고 한다. [왕의 남자]가 천만의 관객을 돌파하는 이때에, [투사부일체]는 조용히 600만명을 넘겼고, [메종 드 히미코]도 4만명을 넘겼다. 각자 절대적인 숫자는 다르지만, 자신의 위치에서 다들 대단한 결과를 내고 있다. 세 영화가 모두 비슷한 시기임을 고려하면, 한국인은 정말 영화를 좋아한는것 같다. ^^

여하튼 <메종 드 히미코>는 관객 수 4만을 넘긴것이 대단한 일인만큼 마니아적인 영화다. 이 영화를 이야기할때 여러가지 포인트가 있을수 있는데, 그중 감독에 관한 이야기는 자세히 잘 못하겠다. 내가 "이누도 잇신"의 영화를 본것이 이 번것이 처음이었고, 6만이 넘는 관객이 봤다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는 여러가지 이유때문에 아직까지 제대로 못보고 있다. (이 영화를 보고 [조제~]를 더욱더 보고 싶어졌다. 아- dvd 타이틀이라도 사야하나? dvd 방이라도 가야하나? 라는 고민중이다 ^^)

내가 집중할것은 바로 배우 "오다기리 조" 이다. 이 영화를 본 대다수의 관객들이 그렇듯- 사실 [오다기리 조]를 이번에 처음 본것은 아니다. [밝은미래]라는 영화에서 그를 처음봤다. [밝은 미래]의 영화 마케팅시 "꽃미남배우 오다기리조"를 무진장 내세웠었는데- 직접 영화를 보고 "오다기리 조"보다는 "아사노 타다노부"에게 반하고 말았었다. "아사노"에 비해 "오다기리"는 조금 존재감이 없어 보였다고 할까? 그저 그렇게 생각했는데.. "오다기리 조"라는 배우에게 호감이 가기 시작한것은 일본 드라마 [신선조]를 보면서다. 여기서 "오다기리 조"는 사이토 하지메(만화 바람의 검심을 보신분이라면 더욱더 익숙한 일본 역사속의 인물) 역할을 하는데, 회가 거듭될수록 점점 멋져지더라. 결국 이런 호감은 [메종 드 히미코]에 이르러 절정에 이르렀으니... 화면가득 그가 나올때 마다 숨을 쉴수 없더라. 요즘 미칠듯이 영화를 많이 찍던데..[박치기]를 포함해, 모두다 개봉되길 바란다. 요즘 방영하는 일본 드라마 [시효 경찰](?) 에서는 특이한 헤어스타일로 나오던데.. 그래도 좋다~ 이제 "오다기리 조"는 나의 원츄~♡ 배우 리스트에 올라버렸기 때문이다!

주절이 주절이 떠들었는데, 기본적으로 영화가 좋다. 사실 영화가 좋지 않다면 이런 저런것들이 다 소용없는 짓일지라. [메종 드 히미코]라는 게이전용 양로원을 둘러싼 사람들이 이야기인데, 감독의 시선이 아주 따뜻하다. 서로 다른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를 보듬어 안는 과정에 관한 이야기인데... 여기서 취향이란 단순히 성적 취향만은 아니다. 늙고, 젊고, 어리고, 여자고, 남자고.. 취향이 뒤 얽혀 있는것이다. 감독의 따뜻한 시선때문에 마음 깊은곳에서 울컥 하고 올라오는 감동을 맛볼수 있다. 물론, 멋진 배우는 덤이다. 위에서 "오다기리조"에 대해서 침을 튀였는데, "히미코"역을 맡은 배우도 눈을 뗄수 없게 아름답니다. 이 중년필의 배우의 정체가 뭔지 궁금해서 한참을 찾다보니 1945년생 부토 무용가라고 하더라. 어쩐지~ 그 나이에 그 행태가 어찌나 우아하던지... 거기다가 꼿꼿한 자세며 드 넓은 가슴팍이며...순간 순간 히미코의 아름다운 자태에 넋을 잃어버렸다. 시바시키 쿄우도 좋았지만.. 배우들에 대한 말이 너무 길어지니 일단 패쓰~

이런 류의 영화는 즐겁다. 내용도 마음에 들도, 연출도 좋고, 배우들도 아름답다. 화면발은 기본이고, 음악까지 귀에 쏘옥~ 간만에 아주 만족스런 영화 관람이었다. 오래 오래 상영해라 [메종 드 히미코]!, 기회가 되면 내 너를 한번 더 봐주마! (2006. 2. 21)


《메종 드 히미코 (2005, メゾン·ド·ヒミコ / Mezon De Himiko)》

· 감독 : 이누도 잇신
· 출연 : 오다기리 조 / 시바사키 코우
· 각본 : 와타나베 아야
· 장르 : 드라마
· 국가 : 일본
· 상영시간 : 130 분
·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개봉 : 2006-01-26
· 배급사 : 스폰지
· 공식홈페이지 : http://cafe.naver.com/spongehouse.cafe

** 푸른 고양이 **
Posted by bride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