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003,The Devil Wears Prada) - 지은이 : 로렌 와이스버거 (Lauren Weisberger)
- 옮긴이 : 서남희
- 출판사 : 문학동네
- 발간일 : 2006-10-30 / 672쪽 / 196*128mm (반양장본)
- ISBN :  8989708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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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전에 읽은 책.
리뷰를 쓰려다가말았네.
책도 재밌었지만, 역시 영화가 더 인상에 남는다.
솔직히, 지금은 기억에 잘 남지 않는 책. 흠흠흠-

(2009. 4. 21. ⓒ bride100.com)
Posted by bride100

사실 그리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패션관련 업체들과 요란스럽게 마케팅을 해대는게 별로 좋아보이지 않았고, 중간 중간 너무 내용들을 드러내는것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영화를 보기전 마음에 들었던건 딱 하나. "메릴 스트립"이 출연한다는것. 하지만 영화는 생각보다 매우 괜찮았다.

내용은.. 뭐, 스스로 매우 지적이라고 생각하는 대학을 갓 졸업한 젊은 여성이 [런어웨이]라는 유명한 편집장의 비서로 들어가면서 겪는 일들이다. "베르샤체"의 철자도 모르고, 도무지 복잡한 옷과 화장을 왜 하고 다녀야 하는지 이유를 몰랐던 그녀였지만, 점차 패션계의 삶에 익숙해 지기 시작하면서 겪는 여러가지 일들이랄까? 그러다가 권력을 향해 끊임없이 달려가는 자신의 모습을 던지고, 다시 꿈을 쫓아간다는.. 아주 평범함 이야기다. 주인공의 입장에서 보면 이렇게 평범한 이야기인데.. 미란다(편집장)이 등장하면 이야기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든다. 모든것을 다가진듯한 파워피플인 그녀를 악마처럼 묘사하지만 메릴스트립의 연기와 만나 오묘한 카리스마를 발휘하는 편집장으로 변신! 거기다 결국 개인적인 불행을 껴 앉고 있지만 결국 다시 자신이 가진 모든것에을 행해 꿋꿋이 나아가는 모습이라니! 메릴 스트립 연기에 박수를!!!

베스트셀러가 되었던 책을 읽어보지 않았지만, 항간에는 별것아닌 소설을 영화가 중간이상까지 끌어올렸다고 하더라. 이부부은 곧 읽어볼테니까, 판단은 나중에 하고...

권력에 대한 인간의 욕망을 적나라하게 그렸다는 점에서 점수를 주고 싶다. 사실 패션이라는것이 매우 중요한 부분인양 부풀어 지고 있지만, 그자체가 바로 욕망의 허울이다. 옷이라는것이 점차 나의 개성과 신분, 그리고 부의 가치를 나타내고 있는 요즘, 패션사업의 정수라고 불리는 곳은 당연히 이런 허울과 함께 할수 밖에 없는것이다. 끊임없이 더 나은 욕망-그것에 단지 허울뿐이더라도 그것을 향해 쉼없이 항해는 그 혹은 그녀들. 내 모습을 보는것 같기도 하고, 친구들의 모습을 보는것 같기도하고... 이런점을 살짝 집어주는 센스가 이 영화의 가치를 업그레이드 했다고 감히 말하고 싶더라.

하지만 여전히 남아 있는 "성공한 여자"들에 대한 편견은 지루하더라. 물론 남성중심의 사회에서 정점에 오르기 위해서는 보다 더 많은 노력을, 보다 더 많은 희생을 치뤄야 했으리라. 하지만 2005년에도 여전히 1930년대 혹은 40년대 식으로 성공한 여자는 악마(혹은 마녀)라는 등식이 성립되고 있다니... 더이상 발끈할 힘도 남아 있지 않는 나는 입맛만 쓸뿐이다.(2006. 11. 4. ⓒ bride100.com)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006, The Devil Wears Prada)》

· 감독 : 데이빗 프랭켈
· 출연 : 메릴 스트립 / 앤 해서웨이
· 각본 : 에이린 브로쉬 맥케너
· 장르 : 코미디
· 국가 : 미국
· 상영시간 : 108 분
·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 개봉 : 2006-10-25
· 배급사 : 20세기 폭스
· 공식홈페이지 : http://www.foxkorea.co.kr/devil/

** 푸른 고양이 **
Posted by bride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