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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11.12 데스노트 (2006, Death Note)=밋밋한 영화의 힘 (6)

역시, 이럴줄 알았다. 도가 지나칠 정도로 "만화"랑 똑같이 만들어 낼줄 알았어. 일본에는 그 점이 강점으로 먹혔겠지만, 평면적인 구조을 즐겨 하지 않는 한국에서는 아웃당할것도 알겠더라. 뭐, 그런 영화인거다.

우선 원작 이야기를 안 할수 없다. 만화 [데스노트]는 현재 한국에서 가장 잘 팔리는 만화이면서(이분야 통계는 거의 야매 통계이므로.. 혹시 다른 책이 더 잘팔린다고 우길시 딱히 대꾸하지 않겠음을 밝힘.-.-) , 이슈가 되고 있는 만화다. 일본에서야 말할것도 없겠지. 사신이 떨어트린 [데스노트]. 이곳에 이름을 적으면 바로 바로 사람들이 죽어난다. 물론 몇가지(나중에는 산더미 같이 많아지는!!!) 법칙이 있긴 하지만, 라이토라는 천재 고등학생이 이 노트를 주우면서 이야기를 시작된다. 라이토는 노트를 이용해 "법"이 처단하지 못한 죄인들을 죽여나가는데, 이 행위 자체를 살인이라고 여기는 정부기관들이 달려들어 그를 찾으려고 노력한다. 이 와중 나타난 세계적인 탐정 L. 둘다 천재인관계로 피튀기는 두뇌게임이 [데스노트]의 법칙과 함께 어우러져 이야기를 팽팽하게 이끌고 나간다.
뭐, 이런 내용의 만화인데... 영화도 똑같다. 딱히 다른점이라고는 라이토의 첫 등장이 고등학생이 아니라 대학생이라는 정도랄까? 만화를 철저히 따라면서 만화가 가지고 있는 장 단점을 그대로 이식한듯한 영화는 일종의 팬서비스처럼 느껴진다.

만화야 10여권이 넘는 권수로 다양한 이야기를 펼치지만 영화는 짧은 런닝 타임에 수많은 만화의 이야기를 쑤셔넣어야 했고, 그 결과 생각보다 밋밋하고 지루한 이야기 전개만 남았다. 아, 물론 내가 만화 내용을 미리 알아서 일지도 모르지만... 대부분 만화가 원작으로 나온 영화들의 경우 먼저 원작을 접하곤 하는데, 유독 [데스 노트]만 지루하고 지루해서 미칠것같은걸 보면, 이 영화가 좀 유난한것 같기도 하다.

배우들의 연기도 밋밋, 연출도 밋밋, 연기도 밋밋, 구성도 밋밋- 온통 밋밋!! 한장 한장 넘길때마다 뒤가 궁금해서 미칠것 같던 만화와 달리 밋밋함을 강점으로 밀고 나가는 그 무대포 정신! 높이 사서 2편이 나올때도 봐줄 생각이다. 도대체 어디까지 밋밋할 작정인지 말이다! (2006. 11. 12 ⓒ bride100.com)



《데스노트 (2006, Death Note)》

· 감독 : 가네코 슈스케
· 출연 : 후지와라 타츠야 / 마츠야마 켄이치 / 사토 아사카
· 각본 : 오오이시 테츠야
· 장르 : 스릴러 / 판타지
· 국가 : 일본
· 상영시간 : 126 분
·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 개봉 : 2006-11-02
· 배급사 : UIP 코리아
· 공식홈페이지 : http://www.deathnotemovie.co.kr/

** 푸른 고양이 **
Posted by bride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