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경협입니다.
바람은 쌀쌀했지만, 해도 반짝 나고 매우 좋았습니다.
뭘 하나 만들어도 크게 크게 만드는 중국의 스케일이 느껴지는 곳이더라구요.
인간이 만든 인공 댐과 그 사이로 깊게 생긴 절벽들은 장관이었습니다.
.... 근데 제가 자연경관에 크게 감명받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진짜 구경 모드였습니다. ^^

그렇게 용경협을 보고, 팔달령(만리장성)을 가기위해 다시 버스를 탔습니다.
버스를 타러 가기전 "빵차"라는 봉고차를 타고 버스정류장까지 나갔거든요.
봉고 뒷좌석을 모두 떼어내고 널판지를 내고 사람들을 앉히는 조금은 특이한 차였습니다.
젊은 여인네들이 겁도 없이 대중교통을 제외한 어둠의 교통들을 잘도 이용하면서,
만리장성을 향했답니다. ^^ ㅎㅎㅎ (2008. 4. 25 ⓒ bride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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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둘째날이 밝았습니다.
전날 너무 피곤하게 돌아다녔지만, 직장인들의 주말 여행이란 한치의 쉼도 없지요.
그래서, 만리장성(팔달령)에 가기위해 길을 나섰어요.
가는 길에 용경협(룽칭사)에 들렸다 가기로 했습니다.
지하철을 직접 타고, 시외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습니다.
지하철은 좀 좁았지만 탈만했구. 노선이 단순해서 타고가는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한자만 잘 익혀뒀다가 잽싸게 내리면 된답니다. ^^


베이징하고 멀지는 않지만, 버스 노선등이 정확치 않아서 자칫 길을 헤멜뻔했지만-
당시 초급 중국어(물론, 현재도 초급중국어입니다. ㅎㅎㅎ)를 총 동원해서 겨우 겨우 찾나섰습니다.
같은 번호인데 노선이 다른 수많은 버스들이 있어서 엄청 헷갈렸어요.
사람도 많았구요.
우여곡절끝이 버스를 타고, 갈아타고, 다시 뭔가를 타고 용경협으로 갔습니다.
생각보다 날씨가 쌀쌀해서 반팔이 춥더라구요.
추워서 그런지 왠지 짜증도 나고 그랬지만,
아저씨들하고 흥정을 해서 자전거 리어카를 탈 용기는... 없었답니다. ^^
여튼 헤매지는 않고 바로 골인~ 했습니다. ^^(2008. 4. 24. ⓒ bride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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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공원에서 왕푸징으로 왔습니다.
왕푸징은 베이징에서 매우 번화한 거리더군요.
다양한 외국 브랜드의 광고도 많고, 사람도 많구요. ^^
맥도널드 앞에서 중국에 있는 지인한분을 만나기로 해서 왕푸징에 갔답니다.
한가지 특이했던점은, 지금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당시 베이징의 공중전화는 "전화카드"만 되는 거에요.
동전은 먹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중간 중간 골목으로 들어가, 일반 전화기를 통해서 전화하고 시간을 계산해서 내는 방법을 선택해야 했습니다. 좀 특이한 방법이라서 기억에 남는데 전화걸기에 급급해서 고만 사진을 찍지 못했답니다. ㅎㅎㅎ

그리고 유명한 샤브샤브집인 "동래순"에 갔습니다.
원래 양고기 샤브샤브를 한국에서 훠궈라고 하면서 많이 먹던차라 굉장히 기대를 했더랬죠.
동래순의 샤브샤브는 담백한 맛이 특징이더라구요.
양고기도 많이 주고.. 근데, 하루종일 너무 피곤에서 잘 먹히지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이때부터 모든 음식에서 국화차를 시켜서 먹기 시작했는데...
아이스설탕을 넣어서 먹는 맛이 일품이었어요. 한국에서 먹는 국화차의 맛하고 많이 다르더라구요. ^^
야채의 종류, 공기의 종류, 차의 종류를 하나하나 시켜야 해서.. 지인이 없었더라면 먹는데까지 매우 많은 시간이 걸렸을것 같았습니다. ㅎㅎ


그리고 유명한 왕푸징의 꼬치골목을 걸어봤습니다만...
너무 상업적으로 늘어선 골목에서 뭔가를 먹고 싶지는 않더라구요.
꽤나 늦은 시간이었는데 끊임없이 청소를 하는 분이 계셔서 인상적이었어요.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청소를 열심히! 하는 모드인것만은 분명한듯 했습니다. ^^


그리고 호텔로 돌아가기전에 마트에 들러서 몇가지 음식을 샀습니다.
마트는.. 한국하고 별반 다를바가 없더라구요.
중국의 한국 유학생들이 즐겨먹는다는 소세지도 사고,
다음날 만리장성에 갈데를 대비해서 음료수도 샀답니다.
굉장히 피곤했던 첫날을 이렇게마무리 했습니다. ^^ (2008. 4. 28. ⓒ
bride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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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뒤늦게 올라가는 베이징 여행기 입니다.

자금성 뒤에 있던 [경산공원] 입니다.
자금성 주변에 깊은 해자가 있는데, 그 해자에서 파낸 흙으로 만든 공원이라고 하네요.
공원.. 이라지만 얕은 산의 느낌이 있고, 산위에 올라가면 자금성이 한눈에 보입니다.
베이징의 공기가 좋지 않은 편이라.. 역시 보면 전반적으로 희뿌옇죠?
뭐, 다른 외국인들은 모르겠지만, 공기 안좋기로 하면 둘째가라면 서러운 서울 출신이라서-
공기 안좋은것은 거의 못느꼈답니다.

공원 초입부분에 맨 마지막에 있는 사진처럼 탁자와 의자가 있고,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앉아서 트럼프를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침에 가면 태극권을 하는 모습을 본다는데.. 저는 트럼프 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



그리고, 왕푸징 거리로 가기 위해서 버스를 탔습니다.
중국이 인구가 많다고 느낀것은... 정류장에 사람이 저렇듯 하나씩 서있기도 하더라구요.
음... 그리고 사회주의의 영향인지, 여성들이 일을 많이하는것 같구요.
특히 운전하시는 분들중(버스, 택스등) 여성분들이 많은게 특징인것 같더라구요.

여하튼 소세시 하나먹고 허기진 배를 채우며,
왕푸징 거리로 고고~ 했습니다. ^^(2008. 4. 23. ⓒ
bride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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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되는 1년전 여행기 쓰기~!

주말 여행이었던 만큼 빡빡한 일정속에서, 베이징의 유명한곳은 도장을 찍어보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넘쳤는데... 시간이 별로 없던 차라 자금성(구궁)안을 들어가나 마나 고민을 조금 했더랬다. 하지만 베이징까지 와서 담벼락만 보고 가기 뭐해서 무리를 해서 들었는가는데, 넓긴 참 넓더라.

인상적인 점이 있다면, 과거 청나라 황실의 안위를 위해 궁내부는 나무들이 전혀 없이 지어졌다는데... 맨 마지막 황제의 별채같은 느낌은 장소에만 나무들이 있었다는거다. 아무리 넓고 넓게 지은 궁이라도 한 인간이 즐기기 위해 지은 아담한 별채는 우리나라의 궁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는 것이 나름 인상적이었다.

사실 자금성은 여러 영화등에서 꽤나 웅장하게 봐온터라, 실제로 보는것은 큰 감흥이 없었다.(요모조모 생각해보면 나는 원래 문화유산에 큰 감흥을 느끼지 않는인간인것 같다. -.-;) 그것보다는 깃발여행온 중국 관광객들이 더 인상적이라고나 할까? 드넓은 중국에서 베이징에 한번 구경온것이 인생의 큰 이벤트 인것 같은 사람들이 줄줄이 떼를 지어 다니는데, 외국관광객들보다 몇배는 많아보이더라. 역시, 중국은 인구가 많다.

어쨌든 이렇게 빨빨거리고 돌아다니라고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소세지 한조각 주워먹고 계속 다음 코스를 향해 고고고씽했다. 하- 밥없는 여행이라니, 나중에는 조금 마음이 상하기 까지 했다는!! ㅠ.ㅠ (2008. 4. 20 ⓒ bride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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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을 풀자마자 달려온 천안문 광장.
중국의 여러 상징중 하나이지만,
사실 별 다른 감흥이 없었던 곳이기도 했다.
너무 국제적 정세에 둔감한거인가-
여러모로 의미가 있는곳은 알지만,
실제로 와서 보았다는것 말고는 그냥, soso-

대신 인상적이었던것은,
그곳을 방문한 중국인 깃발 관광객들이었다.
중국이 워낙 넓기도 하지만 중국인이라면 죽기전에 꼭 한번 밟고 싶은 명소중의 명소라는 천안문광장.
그들의 혁명 역사와 더둘어 뭔가 장엄함이 느껴졌다고나할까?
특히 한 아버지가 3-4살된 꼬마의 손을 꼭 잡고 의연히 광장을 걸었는데,
꼬마도 아버지도 바지단에 온통 진흑을 묻힌, 행색이 매우 초라했지만,
광장을 걷는 모습은 더할나위 없이 씩씩해 보였다.

나에게는 걷기에 너무 큰 광장이었는데-
역시 역사는 그 의미를 되새기는 사라들에게는 더 할나위 없이 의미가 있는것 같더라.
bride100.com (2008. 0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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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전에 다녀온 베이징.
여행기를 써야지, 써야지 하면서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어느덧 1년전 일이다.
촌스럽게 해외여행은 이 나이가 되도록 처음이었던,
바로 북경, 베이징 여행이다.

일정은 2007년 5월 11일부터 13일까지였고,
가격은 에어텔로서 455,000원에
개인경비로 200,000원 가지고 가서, 십만원 가량 남았던것 같다. ^^
여행준비는 자유여행이었는데,
스케줄같은것은 함께 간 동료가 다 준비해서 몸만 달랑 달랑 갔다. ㅋㅋ
여행인원은 회사동료 4인(나포함)
중국어를 배우는 기념으로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이 다녀온 여행이었다.

 
주말 여행이기었기 때문에 꼭두새벽부터 일어서나서 설치고 겨우 탄 비행기.
기내식은 shit 이었으나,
이 기내식을 먹고, 저녁 먹을때 까지 변변히 뱃속에 들어간 음식이 없었었다!
ㅠ.ㅠ

 
베이징 국제공항에서 내리니 기묘한 냄새가 휘감더라.
그래도 뭐, 비위가 약한 편이 아니라서 참을만 했다.
베이징 근교에 호텔에서 묵기로 되어 있어서,
우선 공항버시를 타고 베이징 시내로 고고고~!

 
베이징역으로 나아가는길-
공항버스가 베이징 역 앞에 선것이 아니라서
택시를 타기위해 골목 을 이용해야 했다.
어디가나 거리의 음식들은 비슷비슷 한것 같다. ^^
 
그렇게 도착한 베이징역.
리뉴얼 하기전 서울역과 분위기는 비슷한데..
어딜가나 역 주변에는 부랑아들이 많은 것같다.

 
금교 호텔까지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베이징에 있는 내내 시내에서는 택시를 종종 이용했는데,
올림픽 택시라고 해서 미터기로 이동을 하더라.
그래서 별로 바가지나 뭐 이런것은 없었다.
단, 목적지를 중국어로 말해주기가 어려웠다는 점!! ^^

 
여기는 2틀 동안 머물렀던 금교호텔.
콘도형식의 호텔이었는데, 새로지은것인지 깨끗하고 좋았다.
단, 베이징 시내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것이 단점이라면 단점.
하지만 택시를 타는것이 어렵지 않기 때문에-
그런대로 머무를만 했다. ^^
호텔 조식도 나름대로 훌륭해서, 2틀동안 배부르게 먹었던 기억도 있다.
도착하자, 호텔에 짐을 풀고,
1일차 관광을 하기 위해서 고고씽~

bride100.com (2008. 0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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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이 살짝 짬을 내서 북경에 다녀왔습니다.
원래 방콕 체질이라서 어디 움직이는거 싫어하는 편인데-
자의반 타의반으로 주말을 이용해 다녀온 북경여행이었습니다.

뭐, 근사하게 여행기를 쓸 재주는 못되구요-
1일 : 천안문-자금성(고궁)-천단공원-왕푸징
2일 : 용경협-팔달령(만리장성)-후퉁-노사차관
3일 : 이화원-산리툰-(이름을 알수 없는)먹자거리
이렇게 씸플하게 다녀왔습니다.

상상할수 없을정도로 오래된 유물들과 함께살아가는고 있는 베이징은
현재 2008년 올림픽을 앞두고 공사중이었습니다.

좋은 날씨에 잘 다녀왔답니다. ^^
베이징 여행기는 인상깊은 곳을 중심으로 틈틈히 올려볼까 합니다~
물론 기다리는 사람은 많지 않겠지만요~ ^^

여러분들도 다들 여름 잘 시작하고 계시나요? (2006 .05. 23. ⓒbride100.com)

** 푸른고양이 **


 

Posted by bride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