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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4.09 하얀 그림자(2001, 白い影~Love and Life in the white~) (4)


드디어 다 봤다. 작년에 보기 시작했는데.. 한 화 한화 보기가 어찌나 힘들던지... 문제는 주인공이 죽을 병에 걸렸다는 설정때문이었다. 원래 불치병 스토리라든가.. 이야기가 전개 되어가면서 결말에 주인공들이 죽어가나가는 드라마를 싫어한다. 잘 살아가는 이야기를 보기에도 모자란 시간인데.. 죽는 이야기라니. 아, 싫다- (이런 맥락에서 나는 소위 한국의 쿨한 드라마들도 몽땅 싫어한다. 쿨~ 한 드라마의 대부분이 주인공들이 죽어나가기 때문이다.)

여하튼 이런 큰 장애를 딛고 오늘 드디어 마지막 회를 봤다. 결론은, 생각보다 괜찮았다는 것이다. 음.. 불치에 병에 걸린 한 의사와, 그 의사가 있는 병원에 새롭게 취직한 간호사간의 사랑이야기다. 의사는 독단적인 정도로 냉정하고 차가우나 홀로 죽음과 싸워나가고 있는 사람이고, 이런 그에게 조용히 다가서는 간호사는 따뜻하고 웃음이 아름다운 여자. 둘의 러브스토리를 잘 엮어냈더라. 마지막회가 생각보다 좋아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어졌다.

이 드라마를 보게 된 이유는? 주인공이 나카이 마사히로 때문이다. 일본 연예계에 관심이 있으신분이라면 잘 알겠지만, 나카이는 SMAP라는 일본 아이돌(이라고 부르기엔 이제 나이가 많지만-)그룹의 리더다. MC로서 큰 재능을보이고 있는 그인데... 간간히 의사니, 피아니스트니, 심각한 연기를 한다고 한다. 유독 동료들의 이런 그의 연기를 놀리곤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너무 궁금했고 그래서 보기 시작했다.

음.. 처음에는 익살스러운 나카이의 모습이 자꾸 겹쳐서 드라마에 몰입할수가 없었는데- 보다 보니, 적응이 되더라. 여기서 나카이는 심각한 의사의 역할을 위해 머리 모양을 촌스럽게 하는데, 중간 중간 뜻하지 않게 귀여운 헤어스타일을 할때가 나온다. 그때는 정말 아이돌 필을 벗어날수가 없는것 같더라. 하.하.하.

조금은 허술한 극 구성이었지만 배우들이 연기와 마지막 회의 집중도로 볼마했던 드라마. 한국에서도 잘 알려져 있는 다케유치 유코의 귀여운 웃음도 한껏 볼수 있다. 아직 3부작 특별판을 더보야 하지만, 일년을 끌어온 드라마 감상을 마무리 해서 그런지 오래된 숙제를 해 낸 기분이 든다. (2006. 4. 9)



《하얀 그림자(2001, 白い影~Love and Life in the white~) 》

· 제 작 : TBS
· 방 영 : 2001. 01. 14 ~ 03. 18, 총 10화
· 각 본 : 타츠이 유카리 (龍居由佳里)
· 연 출 : 요시다 켄 (吉田健), 후쿠자와 카츠오 (福澤克雄) etc
· 노래 : Takeuchi Mariya - 眞夜のナイチンゲ-ル
· 공식 홈페이지 : http://www.tbs.co.jp/shiroikage/
· 출연진
- 나오에 요스케(直江庸介) : 나카이 마사히로(中居正廣)
- 시무라 노리코(志村倫子) : 다케우치 유코(竹內結子)
- 코바시 토시유키(小橋俊之) : 카미가와 타카야(上川隆也)
- 니노세키 사요코(二關小夜子) : 키쿠카와 레이(菊川怜)

** 푸른 고양이 **
Posted by bride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