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제라블 (2012) Les Miserables
감독 톰 후퍼
출연 휴 잭맨, 앤 해서웨이, 러셀 크로우, 아만다 사이프리드
드라마|영국|158분|개봉 2012.12.18

★★★★★

 

1.
명작의 힘은 영원한가 보다. 누구나 유년시절 한번쯤 읽어봤을만한 빵 한조각을 훔친 "장발장"이야기. 또한 누구도 확실하게 기억하지 못할 "장발장"의 마지막. 이 모든것을 유장한 음악과 함께 복기할수 있는 훌륭한 영화였다.

 

2.
뮤지컬을 보지 않아서 어떤 비교도 불가능하겠지만, 귀에 익숙한 음악이 가득한 영화는 감성적으로 충만하다. 삶의 가치, 사랑, 희생 그리고 용서 등. 우리가 살아가면서 한번쯤은 생각해볼 가치에 대한 명작의 회고가 아름다울뿐이다.

 

3.
영미권의 뮤지컬과는 다르게 군무나 화려한 춤사위보다는 음악이 압도적으로 다가오는 본 영화는 아마 뮤지컬의 무대에서 영화의 스크린으로 옮겨질때 "볼거리"라는 측면에서 고민이 있었던것 같다. 이 고민은 영화는 영리하게 주요한 주인공들의 독창곡씬을 극단적인 얼굴클로즈업으로 풀어간다. 무대예술에서는 느낄수 없는 배우들의 클로즈업을 통해 전달되는 노래는 그들의 연기와 더불어 감정의 몰입도를 가져온다. 또한 이러한 몰입도는 립싱크가 아닌 라이브를 통한 연출로서 완성된다. 흔히들 영화를 감독의 예술이라고 하고, 연극을 배우의 예술이라고 부르는데, 감독의 예술속에서 배우의 예술이 완성되는 느낌이랄까? 기존의 영화에서 보지 못했던 배우들의 모습이 영화의 완성도를 더욱더 높히더라. 아, 그들의 얼굴의 주물하나, 눈물 하나, 하나에서 느껴지는 감동이라니... 말로 더 전달할수 없음이 애석할뿐이다. 

 

4.

영화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보는 사람의 마음에 따라서 백만가지로 갈리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은 지속되며, 그 아름다움을 놓치지 않는것을... 영화는 우리에게, 나에게 말을 걸어준다.(2012. 1. 3 ⓒbride100.com)

 

 

Posted by bride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