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이틀동안 하코네에 있다가 마지막 날은 우에노로 갔다.
나리타 공항까지, 게이세이 스카이라이너를 타고 가기 위해서 이다.
역시 하코네의 료칸에서 맛있는 조식을 먹고 서둘러 나왔다.
우에노는 도쿄을 돌아볼때 못본곳이라 조금이라도 보기 위해서다.





하코네 유모토를 마지막으로 하코네와 안녕~
 







그리고 도착한 우에노역.
분위기가 확 달라진다.
아무래도 하코네는 관광지라서 나른하지만, 우에노는 복작거리더라.
단순히 사람이 많은 것을 떠나서 오래된 도시의 느낌이 가득했다.
출국까지 시간이 조금 있어서,
짐을 코인로커에 넣고 좀 돌아다녔다.

하지만 늘 그렇듯 배가 고파져서 밥을 먹기로 결정!
야메요코 시장으로 들어가서 식사할 집을 결정했다.








이곳.
덮밥이나 기타 음식들을 파는 곳이었다.






이렇게 식탁위에 간장도 놓여있고,






손으로 쓴 메뉴.






우리 말고도 가족단위로 많이 와서 먹더라.






역시 손을 쓴 메뉴판.  ^^
사진등이 없어서 그냥 즈질 일본어로 시켰다. ㅎㅎㅎ
일본에서 쵝오로 많이 쓴 말은 -> 오오스메료리와 난데스까?(추천요리는 무엇입니까?)다!
ㅋㅋㅋㅋㅋ






역시 나마비루 한잔.
왠지 마지막이 되는 기분.
그래서 이 맥주 한잔의 소중해지더라. 흑~







돈까스와






돈까스 덮밥을 시켰는데!
돈까스 덮밥이 진짜 맛있었다. ^^
뿌뜻
뿌듯하게 도쿄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마무리 했다.







시장 골목의 모습







시장 주변의 모습






우에노 역 주변 모습






우에노 공원으로도 가봤다.
엄청 넓다는데, 거의 들어가보지못하고 입구쪽에서 왔다가 갔다.
일찍 우에노쪽으로 나온 이유는..
아사쿠사에서 본 물건을 사야하기 때문에 그런것이다.
여행의 목적상 주변분들게 선물을 드려야 하는데-
아사쿠사에 본 부처상중 적당한것이 있어서 서둘러 아사쿠사에 다녀와서,
우에노공원앞에서 잠시 둘러봤다.
본격적으로 들어가보지 못해서 안타까울뿐이다.







위에서 본 우에노의 풍경들.
그동안 보았던 도쿄의 풍경이 정갈하다면,
우에노쪽은 좀더 정감이 있었다.
가이드북 같은데는 한국의 남대문 같은 곳이라고 했는데-
정말 그렇더라.







게이세이스카이 라이너를 타는 곳.
일본을 떠나기 위한 첫걸음






게이세이스카이라이너.
이걸 타고 나리타로 가면, 이제 모든것이 안녕이다.


도쿄여행을 생각보다 괜찮았다.
많은 가이드북에서 도쿄는 쇼핑의 도시니까,
쇼핑에 관심이 많으신사람들에게 파라다이스라고 했는데,
나는 쇼핑이나 패션같은 것은 관심이 없어서 어떨까 좀 걱정을 했었다.
하지만 걱정은 기우.
도쿄의 첫 여행있었지만,
오랜만에 선배 가족들도 볼수 있었고,
일본 특유의 조용한 정취를 느낄수도 있었으며,
생맥주가 이렇게 맛있을수가! 라고 깨닫기도 했다.

또한 날씨도 굳.
11월 중순이라 춥지 않을까 했지만,
돌아다니기에 딱 좋은 날씨가 이어졌다.

중간에 체력이 떨어져서 고생했지만
고급 료칸에도 가봐서, 료칸에 대한 궁금증도 다 사라졌었다.
물론 하코네에서의 이틀은 조금 지루한 면이 없지 않았지만,
자연을 보는것도 좋은 경험이 되었다.

여행은,
한없이 좋기도 하면서 한없이 서글프다.
짧은 기간동안 수많은 설레임과 반가움, 그리고 헤어짐의 아픔을 경험하기 때문이다.
5박6일의 도쿄여행도, 역시 떠날때쯤은 서글퍼졌다.
아직 보지 못한곳, 걷지 못한 거리가 가득한데-
벌써 떠나야 하다니 아쉬울뿐.
그렇게 아쉬운 마음을 마음에 접고,
나리타로 향했다.





여행기간낸 친구가 되어준 suica 카드.
천엔정도 충전이 되어 일본에서 3일정도 돌아다닐때 편하게 다녔다.
잔액이 조금 남았어서,
나리타에서 반납하고 잔액을 돌려받았다.


안녕, 수이카.
안녕, 도쿄.
안녕, 일본.
안녕.


2008. 6. 18. ⓒ bride100.com 












Posted by bride100